한화생명은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위 케어 드림(WE CARE_DREAM)' 청년 멤버십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전했다. 위 케어 드림 청년 멤버십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의 자립과 일상을 돕는 ‘청년 돌봄 캠페인 위 케어(WE CARE)’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금융 자립을 돕는다. 50명의 1기 멤버로 시작한 위 케어 드림은 이번에 60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110명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전국 자립준비청년으로, 청년 교류 및 리더십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는 자립준비청년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8일까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 검토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위 케어 드림 청년 멤버십은 사각지대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이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16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와 세탁건조기에 이어 통버블 세탁기까지 세탁기 전 라인업에 AI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형 'AI 통버블 세탁기'에는 세탁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음과 진동까지 줄이는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됐다. 먼저 AI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조절해 보다 깨끗하고 섬세하게 세탁해주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다. AI 맞춤세탁은 세탁물의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을 조절한다. 또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의 옷감을 인식하고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 관리가 까다로운 옷감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게 해준다. AI가 감지한 바닥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최대 33% 진동을 줄여 더욱 조용하게 세탁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세탁에서 설정한 코스에 꼭 맞는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청바지부터 아기 옷까지 7가지 세탁물을 맞춤 세탁하는 '다운로드 코스' ▲물과 세제, 공기를 잘 섞어 풍부한 거품을 만들고, 입체날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날 미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사 시스템이 해킹당해 고객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해커가 지난 11일 고객 계정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알려왔다며 빼내 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해커들이 회사에 2천만 달러(약 280억원)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해킹당한 정보는 고객 이름, 우편 및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이용자의 사회보장번호(SNS) 마지막 네 자리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가려진 은행 계좌 번호와 일부 은행 식별 정보, 운전면허증 및 여권과 같은 고객의 정부 발행 신분증도 가져갔다. 도난당한 데이터에는 계정 잔액 데이터와 거래 내역도 포함됐다. 코인베이스는 내부 문서를 포함한 일부 회사 데이터도 도난당했다며 해커들이 요구한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가상화폐 거래소는 "해커가 업무를 위해 우리 내부 시스템에 접근 권한이 있던 미국 외 지역의 여러 계약업체 직원이나 지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2만2천여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의 '2025학년도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편성 결과'(3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학생 수는 81만2천207명으로 작년(83만5천70명)보다 2만2천863명(2.7%) 줄었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34만2천249명으로 전년보다 2만908명(5.8%) 줄었고, 고등학교는 20만3천454명으로 3천857명(1.9%) 감소했다. 다만 중학생 수는 백호띠(2010년생, 현 중3)와 흑룡띠(2012년생, 현 중1) 출산붐 영향으로 작년보다 4천374명(2.2%) 증가한 20만112명으로 집계됐다.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학교 총수는 2천115개교로 전년보다 4개교 줄었다. 초·중·고·특수학교는 1천349개교(초 609교, 중 390교, 고 318교, 특수 32교)로 전년과 같지만, 유치원 수가 5곳 줄었고 공립 유치원이 3곳 늘었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라 온라인학교 1곳이 신설되면서 각종 학교는 1곳 증가했다. 학급 수는 3만8천63학급으로 전년보다 1천16학급(2.6%) 줄었다. 유치원은 3천478
구글의 AI 연구 부문인 구글 딥마인드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알파이볼브'(AlphaEvolve)를 공개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글에서 알파이볼브는 "진화형 코딩 에이전트"라며 "수학과 컴퓨터 과학의 실제 응용에 필요한 알고리즘을 진화시키는 AI"라고 소개했다. 이 AI는 여러 분야에 쓸 수 있는 문제 해결 방법(알고리즘)을 찾아내고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스스로 코드를 점점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기반으로 제미나이 모델군 중 가장 빠르고 효율적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제미나이 플래시'와 가장 강력하면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제미나이 프로'를 결합했다. 알파이볼브는 자동화된 평가 지표를 사용해 생성된 프로그램을 검증·실행하고 평가한다. 이 지표들은 정확성과 품질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하기 때문에 수학과 컴퓨터 과학처럼 체계적으로 측정 가능한 영역에서 특히 유용하다고 구글 딥마인드는 설명했다. 이 AI 모델은 지난 1년간 구글 내부에서 사용돼 데이터 센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컴퓨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에 전체 AI 인프라가 더 강력하고
국내 이용자 몰래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 개인정보를 넘긴 중국의 온라인 유통업체 테무가 과징금 13억6천여만원을 물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5일 C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과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전날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 테무를 비롯해 알리익스프레스 등 C커머스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알리는 작년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위반 등을 근거로 과징금 19억7천800만원이 부과됐으나, 테무는 과징금 산정 기준이 되는 매출액을 제때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늦어졌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브리핑에서 "테무의 자료가 불충분해 추가 확인이 필요했고, 올해 입점 판매자 정보(수집)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이를 함께 처분하려고 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렸다"며 "테무의 조사 협조가 충분치 않아 (과징금 처분에) 가중처벌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테무는 상품 배송을 위해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다수 사업자에게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하거나 보관하도록 했지만, 이러한 점을 개인정보처리방침(처리방침)에 공개하거나 이용자에게
LG전자가 맛과 향이 다른 두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할 수 있는 커피머신을 출시했다. LG전자는 두 개의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해 다양한 맛으로 블렌딩할 수 있는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DUOBO)’를 출시했다고 15일 전했다. 듀오보는 LG전자의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G Labs)가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YG(Young Generation)고객을 위해 기획한 커피머신이다. 듀오보는 지난해 미국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커피머신이다. LG전자 측은 맛과 향이 다른 두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 하나의 캡슐에서 느낀 부족함을 다른 캡슐로 보완해 깊고 풍부한 커피의 풍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커피 추출 방식은 ▲에스프레소 싱글 ▲에스프레스 더블 ▲룽고 싱글 ▲룽고 더블 4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전용 앱으로 각 캡슐별 추출 용량과 추출 온도 등을 설정, 다양하게 블렌딩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전문 바리스타의 다양하고 색다른 레시피도 앱을 통해 제공된다. 레시피 별 리뷰를 남기면 이를 분석해 내 취향에 맞는 레시피를 추천해 준다. 또 '아폴로 11호 달 착
실손보험 부당 청구로 매년 13조원에 가까운 국민 추가 의료비가 생긴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현재의 기형적 실손보험을 더는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국민건강보험노조는 15일 성명을 내고 "60% 초반대인 공적 건강보험제도의 낮은 보장률을 보완하고자 허용한 실손보험이 결과적으로 국민 의료비 부담을 키우고 공적 건강보험의 재정 손실을 야기하는 기형적 상품이 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전날 2018년∼2022년 건강·실손·자동차보험 등의 청구·지급 전수 자료 약 10억건을 분석한 '건강·실손·자동차보험 등 보험서비스 이용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실손보험 가입자는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1인당 병의원을 연평균 2.33일 더 다녔다. 입원의 경우 실손보험 가입자는 평균 1.54일 더 병원에 머물렀다. 이런 초과 의료 이용 때문에 발생하는 초과 진료비는 매년 12조9천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3조8천억원은 건강보험이 부담했다. 만약 실손보험 가입자가 비가입자와 같은 수준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건강보험에서 연간 3조8천억원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뜻이다. 건보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가 금융권 전반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주요 금융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을 긴급 소집해 보안사고의 책임이 CEO 등 경영진에게 있음을 강조하고, 전방위적인 보안 강화와 실질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SKT 해킹 사고로 인한 금융정보 2차 피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금융권에서는 무차별 ID·비밀번호 공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3월),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그룹웨어 중단(4월), IT 외주업체를 통한 고객정보 유출(4월) 등 보안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에서 가진 주요 금융회사 CISO간담회에서 “보안사고의 최종 책임은 CEO 등 경영진에게 있다”라며, 경영진이 직접 보안체계 구축과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형 성장에 걸맞은 보안 역량을 갖추지 못할 경우 향후 사업 범위나 규모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선 등 정치적 상황을 틈탄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평시보다 긴장감을 갖고 보안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IT정보자산에 대한 악성코드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66)가 젊은 시절 촬영장에서 외모를 지적당한 뒤 성형 수술을 받았지만, 지금은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14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등에 따르면 커티스는 최근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자신이 25세 때 성형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커티스는 영화 '퍼펙트'(1985년) 촬영장에서 촬영감독이 "나는 오늘 그녀(커티스)를 찍지 않을 거야. 눈이 부어 보여"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면서 "그때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성형수술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커티스는 그 수술이 잘되지 않았고 이후 오늘날까지 그런 수술을 받은 것을 후회한다면서 "25∼26세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커티스는 또 자신이 성형수술 후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하게 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아편류에 푹 빠지게 됐다"며 "조금씩 복용했지만, 확실히 의존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또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도 성형수술과 약물 중독 경험을 일부 고백하면서 "지금은 22년째 약물을 끊은 상태"라고 밝혔다. 커티스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자연미의 옹호자로 유명하다. 그는 "(피부) 필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