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2일 전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 사용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대출 자산이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에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은 한국표준협회의 적합성 검토를 받은 ‘녹색부문 수송의 무공해 차량, 철도차량, 건설기계, 농업기계, 선박, 항공기, 자전거 도입’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누적 60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5억달러(USD)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을 사회적(Social)채권으로 발행했으며, 2020년 하반기부터 연속 12회 외화 공모채권을 ESG 연계 채권으로 발행하는 등 ESG채권 발행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지원받는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인천 연수중앙지점에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고 22일 전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 운영되는 컨설팅센터는 ▲스마트워크(화상회의, 공유오피스) 공간 ▲교육 공간 ▲다목적홀 등으로 구성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특히 2호점 스마트워크 공간인 공유오피스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선정한 K-브랜드 글로벌 특화 분야(화장품 및 뷰티기기 제조업) 관련 소상공인이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무료 사무공간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7월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에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1호점을 열고, 해당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KB금융은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지원, 저출생 해소, 미래세대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 차원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골든타임 4분, 생명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이론 교육 ▲흉부압박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강남사옥(18일)을 시작으로 청라사옥(20~21일), 명동사옥 등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했으며, 오는 2일 여의도 사옥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여 명의 임직원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부주의나 폭염으로 인한 호흡 곤란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임직원들이 주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비롯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DB손해보험은 피스윈즈(Peacewinds)와 함께 재난 피해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프로미 화분’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스윈즈는 1996년 이라크 분쟁 긴급구호를 시작으로 한국, 미국, 일본에 사무국을 두고 전 세계 37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국제개발, 재난대응, 청년육성을 수행하는 긴급구호 전문 글로벌 NGO이다. 프로미 화분 제작은 ESG 실천 일환으로 DB손해보험 우수영업가족인 DBRT(DB Round Table) PA 최고위 과정(DB-MBA 5기 프로그램)이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프로미 화분은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고 임시 컨테이너 거주시설에 거주 중인 경북 영덕군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화분 하나하나에 이재민들의 회복을 응원하는 진심이 담겼다”라며 “앞으로도 ESG 가치를 실천하며 재난과 위기 속에서 함께하는 기업의 책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교통 및 환경분야의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 챌린지’, 청각장애 야구단 후원, KBS119상 후원,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비 지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미봉사단’, 영업가족중심의 ‘사랑나눔봉사’활동 등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 전 부국장이 한국을 찾아 '우주의 조약돌' 수강생들에게 특별 강연을 했다. 한화그룹은 파멜라 멜로이 전 나사 부국장이 지난 21일 '우주의 조약돌' 수료생들에게 우주 탐사 경험과 미래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고 22일 전했다. 미국 공군 조종사 출신인 멜로이 전 나사 부국장은 지난 1994년 나사 우주비행사로 선발, 3차례 우주왕복선 임무를 수행한 인물이다. 2021년 나사 부국장에 취임해 미국의 우주 정책과 심우주 탐사 계획을 총괄한 바 있다. 그는 특별 강연에서 국제우주정거장 미션 과정에서의 도전과 글로벌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인류’라는 목표가 과학과 탐사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또 민간 및 국제 파트너십이 우주 탐사의 미래를 여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 인재들의 협력과 도전이 우주 개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멜로이 전 부국장은 “우주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도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처럼 호기심과 질문으로 가득했다”라며 “여러분이 걸어갈 길이 곧 인류의 다음 우주 여정이 될 것”이라고 우주의 조약돌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대전 카이스트(K
KB국민은행은 가족의 금융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뱅킹'을 선보인다고 21일 전했다. 패밀리뱅킹은 부부의 생활비 통장부터 미성년 자녀의 계좌, 가족의 보험과 기념일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가족 특화 금융 서비스다. 고객은 ▲부부 ▲자녀 ▲가족 세 가지 영역에서 다양한 금융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부부 영역에서는 기존 ‘모임통장’ 기능을 활용해 생활비 통장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또 ‘연금 공유’ 기능을 이용해 부부의 연금 자산 현황을 확인하고 노후자금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 자녀 영역은 KB의 10대 특화 플랫폼 ‘스타틴즈’와 연계해 부모는 자녀의 예금, 적금, 펀드 등을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자녀는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선불카드와 통장처럼 활용할 수 있는 ‘포켓’을 통해 독립적인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다. 부모는 포켓으로 간편하게 자녀에게 용돈을 보낼 수 있다. 오는 9월 말부터는 교통카드 모바일 충전 서비스를 이용해 교통 요금도 충전해 줄 수 있다. 가족 영역에서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족 구성원의 보험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가족 생일이나 기념일도 등록하면 알림 서비스도 받을
대한항공이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은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항공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공군은 차세대 전기전자 EA-37B는 민항기(걸프스트림 G550)를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이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
현대모비스의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가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정 제품 단위를 넘어 반도체 설계부터 품질 검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기능안전 및 사이버보안 전문 심사기관인 독일 엑시다(Exida)로부터 ISO 26262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 26262는 차량용 전기·전자시스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ISO 26262 인증을 위한 차량 안전 무결성 기준(ASIL: 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은 D등급을 받았다. ASIL은 A부터 D까지 총 4단계로 나뉘며, D등급은 99% 이상의 엄격한 신뢰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증 획득이 글로벌 부품사와의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현 현대모비스 시스템반도체실장(상무)은 “이번 인증으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좌우하는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전략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술 내재화와 함께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 매니저들을 만나 ‘용기와 도전’을 강조하며, 회사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최근 서울 연지동 사옥 내 H-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신입 매니저 교육 수료식'에 참석, 사회 첫발을 디딘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1일 전했다. 현대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현대에서 시작되는 여정(Starting the Hyundai Journey)’이라는 신입 매니저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입 입문 과정 - 계열사별 직무교육 – 멘토링 - 글로벌 트립’으로 구성, 각 기수의 직무 특성과 성장 단계를 고려해 입사 후 1년간 진행된다. 현 회장은 이날 ‘프로 도전러’를 언급하며 용기 있는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로 도전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끝내 성장을 이뤄내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현 회장은 “현대그룹은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성장의 길을 찾아온 도전의 아이콘”이라며 “고 정주영 명예회장, 고 정몽헌 회장 등 수많은 현대인들이 프로 도전러로서 일군 터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여러분들이 바통을 이어받을 차례”라며 “실패도 성공의 과
신한라이프는 외화보험의 환율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개발한 ‘지정환율설정 연금지급특약’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특약은 외화(달러)연금 상품에서 연금수령 전에 고객이 기준점이 되는 지정환율을 설정하고 연금수령 시점의 환율에 따라 연금수령 또는 거치를 자동으로 결정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특징을 갖췄다. 연금지급일의 환율이 지정환율 이상일 경우 지급시점 환율에 따라 원화로 연금을 지급하고, 지정환율 미만일 경우에는 연금지급 대신 달러로 거치한다. 이후 연금지급일에 지정환율 도달 시 거치기간에 따른 이자와 함께 원화로 연금을 지급한다. 거치연금과 이자는 고객이 원할 경우 거치기간 중 달러로 수령 가능하다. 특히 연금수령 하루 전까지 지정환율 변경이 자유로운 구조로 개발돼 고객 니즈에 따른 맞춤형 연금 전략을 지원한다. 기존의 일률적인 연금수령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직접 설정하는 기준에 따라 연금이 지급되는 혁신적 방식을 도입했다. 신한라이프는 오는 9월 1일부터 판매되는 ‘무)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에 이 특약을 탑재해 환리스크에 능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