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추석 연휴 기간 제주행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항한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마일리지 특별기는 본격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개천절)부터 매일 2편씩 총 14편 운영한다. 해당 특별기는 고객 수요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 주로 배치됐다. 김포발 일정은 김포공항에서 ▲3·5·8일 오후 4시 20분 ▲4·7·9일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한다. 6일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한다. 제주발 일정은 제주공항에서 ▲3·8일 오후 2시 5분 ▲5·6일 오후 6시 45분 ▲4·7·9일 오후 2시 25분에 출발한다. 투입되는 항공기 기종은 프레스티지석이 포함된 에어버스의 중형 항공기 A330-300(284석)과 보잉 737-900(188석)이 투입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좌석 공급난을 해소하고 고객들의 항공편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수요가 높은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일리지 특별기의 상세
삼성전가 인공지능(AI) 가전에 One UI를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부터 2024년 이후 출시된 자사 AI 가전을 대상으로 One UI를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5일 전했다. AI 가전의 갤러리, 빅스비, 삼성 TV 플러스 등 각종 앱 서비스에서도 모바일, TV와 동일한 UI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제품 전반에 걸쳐 일관된 사용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AI 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냉장고에서 '빅스비'를 호출하는 방식도 다양해진다. 기존 "하이 빅스비" 호출 방식에 더해, 냉장고 스크린을 두 번 톡톡 치는 방식으로도 빅스비를 호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일정, 사진, 접근성 설정 등 사용자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보이스 ID'와 신선식품 37종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2.0' 기능은 2024년 이후 출시된 스크린 탑재 냉장고로 확대 적용된다.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도
LG전자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 ‘클린쇼(The Clean Show)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린쇼는 전 세계 9000여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다. LG전자는 올해 약 231m²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부터 소용량 드럼 세탁·건조기, 통돌이 세탁기까지 상업용 세탁가전 제품 라인업을 전시한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문 세탁 솔루션 기업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기숙사 등 다양한 분야의 B2B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는 B2B 고객들의 다양한 사업 환경을 고려해 △상업용 세탁가전 전용 앱 ‘런드리크루(Laundry Crew)’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이하 API)’ 활용 사례 등 통합관리 솔루션도 함께 공개한다. LG전자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현지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1년 현대 쏘나타 HEV와 기아 K5 HEV 판매를 시작한 후 14년 만이다.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누적 판매는 151만514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누적 판매 대수는 87만821대이며, 기아는 64만4324대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 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 2627대 ▲2023년 27만 8122대 ▲2024년 34만 6441대로 매년 판매가 늘었다. 올해도 7월까지 22만 1565대를 판매 전년 동기(18만 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도 21.1%(1~7월)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다. 친환경차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 85
신한은행이 '화담숲에서 걸어요'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한은행은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소재 화담숲에서 열리는 ‘화담숲에서 걸어요’ 행사 참가 고객을 모집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과 화담숲이 함께 주최하는 걷기 페스티벌로 오는 9월 29일 전관행사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만 50세 이상 장기거래 우수고객 또는 ‘신한 50+ 걸어요’ 가입 고객으로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 또는 급여를 계속 수령한 고객 ▲2025년도 3분기 기준 신한은행 Tops Club 고객 ▲‘신한 50+걸어요’ 가입 고객 중 3명 이상 친구 초대 완료한 고객이다. 참여 신청은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3000명(1인 2매)에게 화담숲 전관행사 초대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9월 18일 개별 알림톡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들이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 꽃이 만발한 화담숲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솔루션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삼성전자의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Johns Hopkins APL)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가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R&D 100 Awards)'의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고 24일 전했다. 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과학기술을 선정하는 상으로, '산학 혁신의 오스카상',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R&D 월드 매거진은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개발, 고성능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또 연구팀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반도체 박막 증착 방식의 생산 공정을 도입해 기존 냉매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시키고, 소형화·경량화도 동시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빠르고 정밀한
신한라이프는 오는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은평구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2천만 원을 은평구청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어린이 영화 작품을 소개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대표적인 어린이 문화 축제다. 특히 어린이 감독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심사하는 어린이 심사위원단, 씨네키즈 기자단, 영화 교육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매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후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화를 즐기며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영화 관람 지원, 어린이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체험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은평구청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지역사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기아와 국내 배터리 3사가 보다 안전한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2일 경기도 화성 소재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협력을 더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사는 앞으로 안전 신기술을 추가 개발하고 특허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열 전이 방지 기술, 소방 기술 등을 고도화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 표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게 된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 사장은 “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 및 배터리 기업 경영층의 의지, 연구진들의 헌신과 전문성, 그리고 정부 부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배터리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닌 산업 안전 기준과 기술 방향을 새롭게 정의한 진보로, 생태계 전반의 책임 있는 변화"라며 "삼성SDI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기술을 개발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K-배터
정부가 불법 사금융과 불법 추심에 대한 초동 대응을 대폭 강화한다. 피해자가 상담센터에 방문하거나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금융감독원 등이 직접 추심자에게 중단을 통보하고, 불법추심에 사용된 전화번호와 계정을 즉시 차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경기도 의정부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된 개정 대부업법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 전문가 및 유관기관 의견을 청취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개정 대부업법이 시행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478건의 불법 대부·불법추심 전화번호 이용정지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불법 대부·추심행위에 직접 사용된 번호 70건이 포함됐으며, 금감이 53건, 서민금융진흥원이 17건을 각각 정지 요청했다. 나머지는 불법 광고 전화번호다. 또한 카카오톡과 라인 등 메신저를 통한 불법추심 계정 역시 신고 접수 시 곧바로 차단하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특히 채무자대리인 선임까지 걸리는 공백 기간 동안 피해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중됐다. 대리인 선임에는 통상 10일 이상 걸리는데, 이 기간에도 추심이 지속돼 피해자의 불안이 커진다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회동을 가졌다. HD현대는 22일 정 수석부회장이 빌 게이츠 회장 및 테라파워 경영진과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 및 상업화를 위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과 빌 게이츠 회장의 만남은 지난 3월 미국 회동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HD현대와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로, 높은 열효율과 안전성, 기존 원자로 대비 40% 적은 핵폐기물 용량 등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는 SMR 분야 기술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에 나트륨 원자로의 주요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구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양사 간 협력은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