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26일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전문 채널인 ‘하나더넥스트 영등포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하나더넥스트 영등포 라운지는 기존 을지로, 선릉역, 서초동에 이어 네 번째로 개점한 시니어 세대 전문 상담 채널로, 맞춤형 금융 상담과 라이프 케어 서비스,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설계됐다. 하나더넥스트 영등포 라운지에는 전문 상담 인력인 ‘하나더넥스트 매니저’가 배치되어 ▲은퇴 필요 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 시니어 전문가가 제안하는 성공적인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더넥스트’의 비대면 플랫폼인 ‘하나더넥스트 홈페이지’ 개편도 실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금융연구소의 하나더넥스트연구센터가 제공하는 부동산, 연금, 세무, 요양 등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가 확대됐으며, 하나은행의 분야별 전문가가 집필진으로 참여한 기고 섹션도 신설됐다. 이외에도 시니어 손님의 디지털 채널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홈페이지 UI/UX가 개선됐으며, 주제별 키워드 검색 및 카드뉴스 등 다양한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양한광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장과 이환주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측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의 건강 증진과 암 예방·관리·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KB국민은행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해당 기부금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을 통해 국립암센터로 지원되며, 주요 사업에는 ▲AI 기반 건강관리시스템 개발 및 병원 인프라 고도화 ▲시니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노화 예방 연구비 지원 ▲시니어 사고 방지 및 재활 프로그램 개발 ▲시니어 관련 사회공헌사업 확대 등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립암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시니어 사회공헌활동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이어가며 포용금융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미국 해사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3호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 참석, 한미 조선업 협력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필리조선소는 26일(현지 시간) 이 대통령 부부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토드 영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테이트 오브 메인 호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명명식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한화필리조선소 골리앗크레인과 도크를 둘러본 뒤 방명록에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한화필리조선소에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합니다”라고 서명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조선업이 상당히 쇠락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매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업사이클링(Up-cycling) 보조배터리 파우치를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포함한 기부금을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가족희망나눔은 순직 등으로 소방관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자녀들의 심리·경제적 안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소방청 소속 유가족 지원 재단이다. 이번에 제작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소방관들의 폐방화복을 파우치 내피로 활용해 방염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소방관 방화복 소재로 제작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올해 3월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열폭주 테스트에서 화염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는 등의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양사 객실승무원 폐유니폼과 소방관 폐방화복을 활용해 보조배터리 파우치 총 1000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판매 수익금 1500만원과 대한항공이 출연한 1500만원을 합한 3000만원을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최근 잇따르는 보조배터리 기내 소지 문제를 환기하는 동시에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안전한 하늘을 만드
해외에서 2시간 이상 항공편이 지연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하는 특약이 나왔다. 삼성화재는 2시간 이상 해외 출발 항공기 지연·결항을 실손 보장하는 '항공기 지연(2시간 이상)·결항 손해(실손형, 국내 출국 제외) 특약'(이하 해외 2시간 항공지연 특약)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특약은 ▲해외공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하는 항공편 ▲해외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경유, 이동)에서 2시간 이상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발생하는 손해를 실손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한다. 해외에서 항공 지연 시 지연된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식음료 비용, 숙박비를 비롯한 편의시설 비용 등이 발생할 경우 해당 특약을 통해 발생한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앞서 지난 1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화재 측은 업계 최초로 국내외 모든 공항에서 2시간 이상 항공 지연 시 보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측은 해외 출국 전 삼성화재 항공 지연 관련 특약을 모두 가입할 경우, 국내 출발 항공 지연은 간편하게 정액형으로 최대 10만원까지 즉시 보상받을 수 있고 해외 출발 항공 지연은 숙박 등 큰 비용
삼성이 오는 27일부터 2025년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올해 하반기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하반기 공채는 9월 직무적합성 평가 후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및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1993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여성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기 시작했고,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뺐다. 국내 4대 그룹 중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최근 결혼·육아·반려동물 등 박람회 현장에서 충분한 설명 없이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불완전판매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박람회 현장에서의 보험상품 판매에 대해 소비자 주의경보를 발령하고, 구체적인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박람회 현장에서는 결혼과 육아 정보를 얻으러 온 예비 신혼부부와 예비 부모 등이 아기용품, 젖병소독기 등 선물을 미끼로 보험판매 부스로 유인되는 경우가 많다. 이후 보험회사나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며, 가입 의사를 밝히면 그 자리에서 바로 모바일 청약서 작성과 계약 내용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절차까지 진행된다. 특히 육아 박람회에서는 어린이보험(태아보험) 모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금융소비자들은 사전 지식 없이 충동적으로 보험에 가입하거나, 약관과 상품설명서를 충분히 읽어보지 못한 채 계약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설계사의 설명에만 의존해 청약서 작성이나 해피콜 응답을 하는 경우도 많아 계약 이후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받을 위험이 크다. 실제로 "필요 없는 특약이 포함된 고가 보험에 가입했다"거나 "조산 위험 대비 특약이 빠졌지만 출산
보험업계가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과 서민을 대상으로 무상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보험업권 상생상품 활성화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회복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상생상품'을 무상 공급함으로써 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생각이다. 상생상품으로는 소상공인 민생 회복과 저출산 극복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이 선정됐다. 신용보험, 상해보험, 기후보험, 풍수해보험, 화재보험, 다자녀 안심보험 등 6개 상품이 이미 포함됐으며, 향후 상품 리스트와 보장 대상은 확대될 예정이다. 상생기금에 의해 3년 동안 전액 무상으로 보험료가 지원되며, 생보사와 손보사가 각각 150억원씩 부담하여 총 300억원을 마련한다. 소상공인은 자연재해나 경제활동의 현실적 어려움으로부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등도 안심하고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풍수해보험은 최대 90만 명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다자녀 안심보험은 최대 24만 명의 아이들이 걱정 없이 병원에 갈 수 있도록 하는 보장도 담았다. 이번 상생상품
하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하나뱅크 USA'가 미국 서부에 지점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현지에 신규 은행 채널을 확장하는 것은 22년 만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5일(현지시간) 이은형 부회장과 김영완 LA 총영사, 조병태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뱅크 USA LA 지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26일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간 뉴욕 등 미국 동부 지역에서 영업 역량을 집중해 왔다. 하나금융그룹은 미 서부지역 전략적 거점 점포를 구축하기 위해 하나뱅크 USA LA 지점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뱅크 USA의 LA 지점 개소는 재무구조와도 관련이 있다. 하나뱅크 USA는 지난 2022년 3분기 흑자 전환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적용받고 있던 모든 제한사항이 해제, 미국 내 신규 영업채널 및 비즈니스 확대 기반을 갖췄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는 물론 리테일과 기업금융이 결합된 통합 금융솔루션을 통해 LA 교민과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뱅크 USA LA 지점을 새롭게 구축한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밀착형 영
신한금융그룹이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한금융은 은행과 카드, 증권, 라이프(생명) 등 주요 그룹사를 중심으로 고객 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오픈했다고 26일 전했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이 제안한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고객 소통 플랫폼이다. 이번 플랫폼은 주요 그룹사 모바일 앱 내 게시판 형태로 오픈해 ▲고객 불편 사항 개선 결과 ▲고객 편의성 혁신 대표과제 진행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공개한다. 신한금융은 신한 새로고침을 통해 고객이 직접 개선 과정을 확인하고 편의성 혁신 성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의견이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다시 상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반영되는 고객 편의성 선순환 체계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대출 심사 진행 단계 알림 서비스(신한은행), 미성년자 대리인 가입서류 제출 자동화(신한카드), 365일 24시간, 비대면 서비스 가능 시간 확대(신한라이프),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AI PB(신한투자증권) 등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신한금융 측은 꼽았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신한 새로고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