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홍콩 관광청과 함께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8일 전했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연회비 없이 해외 및 국내 여행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행에 특화된 카드다. 전세계 56종 통화에 외화머니 환전 시 100% 환율우대와 해외 가맹점과 ATM 이용 시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 해외 결제 시 외화머니와 외화계좌 중 원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선택해 결제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최적의 환율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홍콩 에디션은 카드 플레이트에 쌍둥이 판다와 홍콩 상징물인 택시가 디자인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홍콩 에디션은 여행지의 매력을 담아낸 카드 디자인과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 기관과 협업해 고객이 다양한 여행 관련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홍콩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신규 발급 고객 중 해외서 1달러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오션파크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기간 홍콩 현지에서 1
하나은행이 퇴직금 50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한다. 하나은행은 비대면으로 개인형IRP에 가입하고 퇴직금을 5000만원 이상 입금한 손님을 대상으로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장기투자 성격을 가진 퇴직연금제도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손님의 연금자산 운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수수료 면제를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하나은행에 개인형IRP를 보유한 손님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에 보유 중인 퇴직금을 하나은행으로 이전하는 손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기존에 대면으로 개인형IRP에 가입한 손님도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 계좌로 전환 신청 시 동일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급여를 받는 근로자의 개인형IRP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도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은퇴 후 생활의 핵심 자산인 만큼 손님의 실질적인 수익률 제고를 위해 수수료 체계를 개편한다”라
신한카드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2건의 본상을 받았다. 신한카드는 자사 ‘신한카드 The BEST-X’와 ‘Trip Pass 카드’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25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2건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 받는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컨셉디자인 등 총 3개 부문에서 혁신성, 창의성, 영향력 등을 평가해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신한카드 측은 이번 수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통산 10번째 수상(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회, IF디자인 어워드 5회, IDEA 2회)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상한 신한카드 The BEST-X는 지난 2월에 출시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BEST의 ‘B’ 글자를 주요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해 메탈릭 시트 효과와 정교한 패턴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투명한 소재의 전용 패키지를 적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Trip Pass 카드는 국립중
미래에셋생명이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대상 고객을 확대하는 등 VIP 고객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연금·퇴직연금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내근직 전문가가 전담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플랫폼 '디지털 WM라운지'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VIP 고객 전용 상담 채널인 '디지털 WM라운지'를 출범시킨 바 있다. 회사 측은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변액VIP고객에게 대기 없은 펀드 상담과 시황 정보, 투자 전략 등 다양한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프리미엄 자산관리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 지난 6월 VIP 고객 기준을 10년 이상 보험 계약을 유지한 장기 고객으로 확대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비대면 자산관리 플랫폼 디지털 WM라운지를 이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면서 "시간·장소 제약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디비털 프리미엄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챗봇 성능도 개선,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보험가입톡톡'은 카카오
한미 조선산업 협력을 앞두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합병한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본격 가동을 앞두고 사업 재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는 27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 및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 역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국 내 1~2위 대형 조선사 간 합병을 최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은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방산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다 함정 건조 및 수출 실적을 보유한 조선사다. 여기에 HD현대미포의 함정 건조에 적합한 도크와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신용 평가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분야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두 분야의 핵심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 투트랙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통신용 SoC(System on Chip)'와 ‘배터리 모니터링 반도체(BMIC)’에 대한 자체 설계 역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자체 설계한 전력 반도체 양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력 반도체는 전기차 구동시스템의 성능과 원가를 결정짓는 요소 기술로 독자 설계 역량을 확보하면 고객들이 요구하는 차세대 구동 시스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로보틱스 사업 분야 액츄에이터 시장 진출 계획도 공개했다. 액츄에이터는 로봇의 동작을 제어하는 구동 장치로 모터와 감속기, 제어부로 구성되는데 차량의 전자식 조향 장치의 구성도 이와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에 대한 추가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이는 지난 3월 첫 검사 이후 5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번 조사에는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MBK파트너스 본사에 대규모 조사 인력을 투입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공동으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를 다시 살펴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펀드 출자자(LP)를 모집하는 과정과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과정 등 홈플러스 인수 전반과 자금 조달 구조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앞선 3월 검사에서는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준비 작업을 숨긴 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에 무게를 뒀다. 금융당국은 당시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등급 하락과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사전 인지한 구체적 증거를 확보해 관련자들을 검찰에 통보했다. 이번 재조사에서는 단기 채권 발행 의혹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역주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하고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표금리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가산금리 조정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차주들의 금리 부담은 쉽게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96%로 지난 6월(3.93%) 대비 0.03%포인트(p) 올랐다. 고정금리 주담대는 3.95%로 0.03%p 상승했고, 변동금리 주담대는 4.05%로 0.06%p 올라 두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7월 중 은행채 금리는 대체로 보합세였으나, 일부 은행이 5~6월 인상한 가산금리 인상분이 1~3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작년 10월부터 금리인하 기조로 선회해 네 차례(2025년은 2월과 5월)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p씩, 총 1%p 인하했다. 기준금리는 현재 연 2.5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한국 유소년 체육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신창재 의장을 만나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 회장은 "지난 4년간 약 2000개의 학교 운동부가 해체되는 등 유소년 체육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교보생명이 40년 넘게 아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제공해 온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패에는 교보생명이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개최·지원하며 기초 체육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 배출 등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 메시지가 담겼다. 신 의장은 "교보생명컵은 '교육보국(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 나라를 지킨다)'이라는 창업 철학에서 출발했다"며 "교보생명 설립 당시 사명이 '대한교육보험'이었고, 첫 상품도 교육보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그 연장선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체육대회를 40년 넘게 후원하고 개최해 온 것도 교육의 일환"이라며 "아이들이 체력이 튼튼해야 인격을 잘 기르고 지식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의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보호·보안 등 디지털 신뢰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진출 및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신한 퓨처스랩’을 운영하며 국내외 혁신기업을 육성해왔다. 지난 7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일본에서 블록체인 기업들을 초청해 기술 협력 IR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는 블록체인 기반 AI 융합 응용서비스 개발 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당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그룹사 연계를 통한 매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보안·블록체인을 아우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디지털 신뢰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혁신기업들의 원활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