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경주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현대모비스는 경북 경주시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차량용 애프터서비스(A/S)부품 공급을 위한 영남물류센터를 신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총 970억원이 투입된 신축 물류센터의 부지면적은 8만1000㎡(2만4000평)으로 축구장 11개 크기에 달한다. 기존 경주 외동과 냉천, 경산 등으로 분산돼 있던 영남 지역 3개 물류 센터를 통합한 대형 물류 거점이다. 영남물류센터는 내수용 A/S 부품 공급을 위한 전용 거점이다. 현대차와 기아 152개 차종에 대한 약 17만 5000개 품목을 관리한다. 영남지역 생산 협력사로부터 물류센터로 1차 입고된 A/S부품은 전국 권역별로 위치한 현대모비스 22개 부품사업소와 40개 부품팀, 1000개 이상의 부품대리점 등을 거쳐 차량 정비 서비스를 원하는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이 물류센터는 A/S부품의 입고와 저장, 출고 작업을 자동화해 물류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부피가 작은 부품류를 보관하는 창고의 경우 전산 명령만으로 부품을 담은 전용 박스들이 2만여개의 각 보관셀로 자동으로 입출고된다. 백문기 영남물류센터장은 “소규모 차량 부품의 경우 자동화 도입으로 시간
하나손해보험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평가에서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SQI는 산업별 고객 접점 서비스의 품질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로, 고객 입장에서 느낀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된다. 올해 콜센터 부문 조사는 총 48개 산업에서 3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나손해보험은 수신 여건, 고객 응대, 상담 태도, 업무 처리 등 전반적인 상담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이번 수상을 통해 손님 중심 경영에 대한 일관된 노력과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 개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는 “이번 수상은 손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손님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상담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온 모든 콜센터 직원들의 헌신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하나답게’라는 정신으로 차별화된 손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5월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연 2.50%로 조정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로 역성장을 기록하고, 미국발 관세 충격에 대미 수출이 15% 급감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단행된 조치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번 금리 인하 이후 은행 대출금리의 추가 하락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와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 은행 대출금리 하락으로 연결된다. 실제로 작년 10월 이후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대출금리도 점진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예금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3.98%로 전월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7개월 만에 3%대로 내려온 수치다. 전체 가계대출 평균금리도 4.36%로 5개월 연속 하락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포인트 인하되고 대출금리도 같은 폭으로 내릴 경우 가계대출 차주의 연간 이자 부담이 약 12조 4000억원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폭만큼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로 인한 무단이체 피해에 대해 은행 등 금융권의 배상 책임이 한층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약칭: 무단이체 책임분담제) 개선안을 마련해 3분기 중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자 보호가 두터워지고, 배상 결정도 신속해질 전망이다. ‘무단이체 책임분담제’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제3자가 피해자 계좌에서 자금 이체, 대출 실행, 카드 사용 등 금전피해가 발생한 경우 금융회사에 자율배상 신청이 가능한 제도다. 대표적으로 자녀 사칭 문자, 가짜 모바일 부고장 등을 클릭해 악성앱이 설치되고, 제3자가 악성앱을 통해 탈취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의 예금을 무단이체하는 사례가 많다. 배상금액은 전체 피해금액 중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환급금을 제외한 금액을 대상으로, 금융회사의 사고 예방 노력(FDS 운영, 본인확인 등)과 소비자 과실(신분증·비밀번호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다만 제3자가 아닌 본인이 직접 이체한 경우, 가족 또는 지인에 의한 거래, 중고 사기나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은 배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4년 1월
HD현대는 군 출신 인재 영입에 나선다. HD현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군인 출신 대상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전했다. MADEX 행사장 2층서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HD현대의 조선 계열 3사인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및 HD현대마린솔루션이 참여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HD현대의 현업 담당자들과 인사팀 직원들이 직접 일대일 채용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구직 희망자들이 군에서 수행한 역할과 희망하는 직무를 매칭해 최적의 커리어를 설계하고 향후 진로를 제안한다. 또 행사장에는 군인 맞춤형 이벤트와 포토월 등을 운영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을 채용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올 1분기 은행권 펀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 통계 자료를 인용, 올해 1분기 펀드 판매 잔액이 총 20조182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는 국내 전체 은행권 중 가장 큰 규모다. KB국민은행 측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은행권 펀드 판매 규모 1위를 지키고 있다라 설명했다. 또 펀드 판매 잔액의 75%가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라고 KB국민은행 측은 부연했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 측은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핵심-위성(Core-Satellite) 상품 전략에 기반, 시장 상황과 고객별 투자 성향을 고려한 ▲목표전환형 펀드 ▲자산 배분형 펀드 등 25종의 펀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PB센터를 중심으로 전문투자자 및 고액자산가를 위한 전용 사모펀드 상품을 운용하는 등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상품 출시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신뢰 기반의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의 자산을 함께 키워나
가자전쟁 이후 모국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여러 차례 표명해온 유명배우 갈 가도트(40)의 영국 런던 영화 촬영장에서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이던 이들이 체포됐다. AFP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28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지역에 출동해 가도트 촬영 현장을 방해한 혐의로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이날 벌어진 시위, 2명은 이전에 있었던 시위와 관련한 혐의가 적용됐다. 런던 경찰은 "평화적 시위의 중요성을 전적으로 인정하지만 심각한 방해나 범죄까지 선을 넘을 때는 개입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영화 '원더우먼'으로 유명한 가도트는 런던에서 새 영화 '더 러너'를 촬영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가자전쟁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표적이 돼 왔다. 지난 3월에도 가도트가 참석한 할리우드 행사에 시위대가 난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문학계에서도 가자지구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유명 소설가 이언 매큐언을 포함한 영국과 아일랜드의 작가 약 380명은 이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휴전과 이스라엘 제재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들은 "팔레
롯데케미칼은 국내 사업장 5곳의 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폐장난감 재활용 사회공헌 교육활동을 진행중이라고 29일 전했다. 이번 교육 활동은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 프로젝트인 ‘Project LOOP’ 캠페인 일환이라고 롯데케미칼 측은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사회적 기업 '코끼리공장'과 함께 환경 문제 퀴즈, 장난감 분해 및 부속품 분류,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안 쓰는 장난감 기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폐장난감 전문 순환 기업인 코끼리공장은 롯데케미칼 Project LOOP 소셜벤처 1기에 참여, 폐장난감 파쇄 및 원료화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자원 선순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자원순환 인식 개선 교육을 사내 직장 어린이집 원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향후 일반 어린이집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체험 중심의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7월 10일까지 서울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의 두 번째 기획 전시 ‘Silent Dragger(조용히 끄는 사람)’를 개최한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젊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2003년부터 300명의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등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 원정인과 그룹 '키시앤바질'이 참여한다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다. 신한은행은 기억과 언어가 사물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와 새롭게 생성되는 기억을 창의적인 시각으로 해석해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이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진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이 담긴 예술 작품들을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고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진 작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6월 4일 참여작가와 관람객들이 소통하는 ‘그림 같은 오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강남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삼성이 갤럭시 사용 고객의 서비스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서비스 센터를 확대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11곳은 ▲서울 을지로, 여의도 ▲경기도 용인구성 ▲강원도 태백 ▲충청도 북천안, 세종 ▲경상도 거창, 문경, 상주, 영덕, 밀양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으로 삼성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은 최대한 유지하며 교체를 최소화하여 전자폐기물(e-Waste) 배출을 줄이고,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하면 부품 정밀 분해, 재조립 등으로 작업 시간은 다소 증가하나 수리비를 평균 26%, 최대 37%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 측은 올해 4월까지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박성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상무)는 "차별화된 갤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