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SNS 캠페인 ‘KB국민지키미, 박지선의 보이스피싱 심리학’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숙명여대 사회심리학 교수이자 범죄심리학자인 박지선 교수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출연,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범죄자들이 피해자의 심리를 어떻게 자극하고 조종하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또 금융감독원, 경찰청, 금융기관 등의 주요 예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영상은 총 2편으로 제작됐다. 1편에서는 최근 급증한 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사례를 다루며, 카드 배송원으로 위장해 가짜 콜센터로 전화를 유도하고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는 등 긴급 상황을 조성해 피해자의 불안심리를 악용하는 수법을 소개한다. 오는 12월 중순에 공개될 2편에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환대출 사기, 고수익 투자 미끼 등 좋은 조건을 내세워 피해자를 현혹하는 다양한 범죄 사례를 다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위협이 커지고 있어 이를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금융사기를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작된 영상은 KB국민은
하나금융그룹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愛 찬'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전했다. 나눔愛 찬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이다. 연수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이 반찬 도시락을 제조할 수 있는 조리시설을 구축해 완성됐다. 나눔愛 찬은 ‘사랑을 담은 반찬 도시락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로, 근로 의지가 있는 인천 지역 중장년층 구직자를 반찬 도시락의 제조, 포장, 배송 전 과정에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완성된 도시락은 취약계층 청소년 및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전달된다. 또 반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수급하는 등 지역 골목상권도 지원한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손님들이 존중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하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적금 상품에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KB국민 WE:SH All카드’를 보유하고 직전 6개월 간 KB국민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KB 특★한 적금’ 6개월 만기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KB 특★한 적금’의 최고(기본+우대)이율은 연 6.0%이며, KB국민카드는 이벤트 대상 고객이 ‘KB국민 WE:SH All카드’를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월까지 월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달성 횟수에 따라 최고 연 9.0%포인트(p)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또 KB국민은행은 이벤트 대상 고객이 적금을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 2만원의 만기 축하금을 추가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대표 카드상품과 KB국민은행 대표 적금상품을 연계해 고객님들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님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 및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오는 21일까지 고객의 보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보험상식 OX퀴즈 이벤트’를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는 간단한 OX퀴즈를 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 인증만 하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농촌사랑상품권 ▲쿠팡캐시 ▲네이버페이 ▲커피쿠폰 등 125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손남태 NH농협생명 디지털사업본부장은“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험 상식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고객 참여형 디지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처에 맞춰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반입 규정도 대폭 바뀐다. 1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될 내년도 직매립 대상 폐기물은 총 8만9천t으로 추산됐다. 이는 올해 직매립 폐기물 예상 반입량인 58만8천t보다 85%가량 줄어든 것으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처를 시행하기로 공식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직접 땅에 묻지 못하고 소각이나 재활용을 거쳐 나온 잔재물만 매립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SL공사는 쓰레기 반입량이 급감할 것에 대비해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 등에 관한 사무처리규정'을 실제 여건에 맞게 개정하기로 했다. 우선 생활폐기물(잔재물)의 반입 허용 시간은 평일 하루 9∼10시간 수준에서 6시간으로 축소해 예산을 절감하고 주변 환경영향을 최소화한다. 다만 매립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반입 허용 시간을 조정하거나 토요일·공휴일 반입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근거 조항을 추가했다. 연간 생활폐기물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인수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대규모 차입을 추진하면서 신용등급이 강등될 위험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분석팀은 넷플릭스의 부채 증가가 투자자들에게 위험 요소라고 지적하면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에서 받은 A 등급이 BBB 등급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일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를 720억달러(약 105조6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의 인수 조건에 월가 은행들로부터 590억달러(약 86조5천억원) 규모의 임시 부채를 조달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번 인수전에서 경쟁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러더스 전체를 대상으로 적대적 인수 제안을 내놓으면서 워너브러더스의 부채 포함 기업가치를 1천8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해, 향후 넷플릭스의 부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워너브러더스에 58억달러(약 8조5천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 하지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물가와 실업률 증가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지를 두고 연준 내부에서 이견이 두드러진 데다 내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하는 새 의장이 연준을 이끌게 돼 기준금리 향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9명이 찬성했고, 3명이 이견을 냈다. 올해 세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올해 마지막 FOMC였던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과 동일하다. 내년 말 예상치와 지금의 금리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한차례의 0.25%포인트 인하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FOMC 위원 간 견해차가 커 내년에 금리 인하 여부와 그 수준을
기아가 2세대 셀토스인 '디 올 뉴 셀토스(이하 셀토스)'를 10일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첫 공개했다. 이번에 기아가 선보인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특히 신규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 경제성을 높였다.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가솔린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실내 V2L(Vehicle to Load)을 적용, 전기차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전동화 특화 기술을 탑재했다. 또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탑재,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4WD 모델에는 터레인 모드가 장착돼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셀토스에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하이빔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등이 첨단 안전 사양 및 주행 보조 기능이 대거 장착됐다. 외관도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전면부 범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과 보상 심리가 커진 것을 악용한 피싱 시도가 발견됨에 따라 각별한 이용자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쿠팡 등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언급한 뒤 피해 보상이나 피해액 환급 신청을 하라는 피싱 시도가 발견됐다. '당사도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하는 기업의 고지를 빙자하거나 이름, 연락처, 계좌정보, 주소 등 구체적인 정보를 나열해 실제로 피싱 대상의 개인정보를 확보하고 있음을 과시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기사 URL이라며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거나 텔레그램을 통해 피해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비밀 대화를 유도하는 경우도 발견됐다. 피싱범들은 또 검찰, 금융감독원, 한국소비자원 등 관련 정부 기관의 행정조치에 근거한 신청·접수 절차임을 강조하며 피해자들을 현혹하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쿠팡이 발송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대상 안내 문자를 받았는지 재확인하고 검경을 사칭해 "유출된 개인정보가 도용돼 범죄에 연루됐다"고 속이는 수법도 사용했다. 심지어 계좌 동결이나 체포·구금될 것이라고 협박하고 도피할 동안 생활비를 계
금융위원회가 지방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을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가계부채 영향과 지방 부동산·건설경기 등을 고려해 현행 2단계 수준을 유지하며,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는 3단계 전면 적용한다. 금융위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이 방안을 확정했다. 지난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를 시행할 당시 '지방 주담대 6개월 유예(올해 말까지 2단계 적용)'를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한 것이다. 지방 주담대는 스트레스 금리 기본 적용비율 50%(2단계), 대출유형별 적용비율도 2단계 수준으로 낮춰 최종 적용금리가 3단계보다 완화된다. 스트레스 DSR은 미래 금리 상승 리스크를 반영해 DSR 산정 시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 대출 한도를 줄이는 제도다. 스트레스 금리는 과거 5년 최고 금리(2022년 12월 5.64%)와 현재 금리 차로 하한 1.5%~상한 3.0% 범위에서 운영되며, 수도권·규제지역은 하한 3.0% 적용(10.15대책). 실제 대출금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날 회의에서 11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도 점검됐다. 11월 가계대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