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자회사 KB헬스케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전했다. 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자산 보호 관리 체계 적합성을 심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KB헬스케어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 기준과 300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인증 범위는 건강관리 플랫폼 ‘KB오케어’를 포함해 기업 건강검진, 건강관리 등 KB헬스케어가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전반으로, 이번 인증은 향후 3년간 유지된다. KB헬스케어 측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데이터 유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보안 사고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ISMS 인증은 향후 의료 마이데이터 환경 확대에 대비해 건강 데이터 보호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KB헬스케어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KB
삼성화재가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와 협업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서비스에 담는다. 삼성화재는 '2030세대의 일상에 보험을 더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KOSCA와 협업한다고 4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KOSCA는 매년 120여개 대학, 1만50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산학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업에 대해 삼성화재 측은 미래 주력 소비층인 대학생들의 시각을 삼성화재의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전략에 반영하고, 보험 산업에 대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를 통해 실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사내 보고회를 통해 공유하고, 향후 삼성화재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확산 및 홍보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2년제 이상 대학 및 대학원 재(휴)학생이다. 대상 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문화체육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작품 접수는 5월 6일부터 12일까지며 본선심사는 6월 26일 열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KOSAC과의 협업은 미래 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사태 중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국제 유가 불안에 대응해 에너지 해상 수송로 방어와 금융 지원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며 경제적 파단 차단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남쪽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글로벌 에너지 동맥'으로 불린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통과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군사 보호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걸프 지역 에너지 운송 선박 등에 대해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를 통해 보험·보증을 합리적 가격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사력과 금융 수단을 동시에 동원해 에너지 공급로를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도 "잠시 동안 유가가 조금 높을
최근 몇 년 사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특정 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대거 몰리는 현상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이 이 같은 '국지적 양극화'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축 아파트 단지 등 주거 환경이 쏠림의 원인 중 하나인 만큼, 보다 세밀한 도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대도시 학교규모의 국지적 양극화 실태와 정책적 대응 방안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서울에서 반경 500m 이내 인접한 초등학교들을 분석한 결과 각 학교의 학생 수가 최대 1천52명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생활권에 있는 여러 학교 중에서 특정 학교에만 학생 쏠림이 발생하면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곳과 가장 많은 곳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서울은 같은 동네 초등학교 간 학생 수 격차가 부산(838명), 인천(788명), 광주(787명), 울산(603명), 대구(574명), 대전(384명) 등 주요 대도시보다도 훨씬 컸다. 입학생 수에서 졸업생 수를 뺀 순입학생수 역시 서울에서는 반경 500m 이내 학교 사이에 최대 227명 차이나 전국 최다였다. 2위를 기록한 대구는 서울의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속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가 3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4달러로 전장보다 3.66달러(4.71%)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33달러(4.67%) 상승한 배럴당 74.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란 분쟁 확대로 중동 지역 에너지 수송에 차질이 생기고,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분석팀은 "이란의 보복이 대부분 상징적 조치였던 이전보다 광범위하다"며 여러 지역에서 실질적인 공급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자, 이란은 주변 지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공격하며 보복을 가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에너지 요충지다.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루 리포우 회장은 이란의 주변국 공격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에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최근 5년간 봄(3∼5월)에 5만1천59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화재의 26.9%로 사계절중 겨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3일 소방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계절별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1∼2025년 봄철에 난 불로 사상자 3천829명이 발생했다. 재산피해액은 약 2조8천억원으로, 사계절 중 압도적 1위(44.0%)였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투기, 쓰레기 소각, 음식물 조리 등 일상생활 속 '부주의'가 전체의 절반 이상(53.6%)을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22.0%)과 기계적 요인(8.8%)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5월까지 '2026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전년 대비 화재 사망자 10% 저감(97명→87명)'을 최우선 목표로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에 돌입한다. 우선 주거시설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화재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방화문 관리 실태와 피난 안내 체계 점검을 강화한다. 노유자시설과 의료시설의 화재 안전망을 확충한다. 노유자 시설은 노인과 유아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스웨덴 아르예프로그. 겨울철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찾는 곳이다. 아르예프로그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 그리고 다시 버스로 2시간가량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북극과 100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혹한 테스트가 실시되는 지역이다. 중국 헤이허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 기업들의 동계 시험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대모비스는 스웨덴 동계 시험장에 유럽과 북미 지역 10개 고객사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 신기술 시연회를 갖는다고 3일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스웨덴 동계 시험장 현장에서 공급 예정인 신제품을 데모 차량에 탑재, 신기술의 우수성을 확인시킬 계획이다. 이번 신기술 시연회에는 해외 고객사 엔지니어들이 참여한다. 각국 엔지니어들은 제동 및 조향 등 핵심 부품 솔루션을 탑재한 차량에 탑승, 신기술을 직접 체험한다. 현대모비스 측은 올해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전동 시스템에 유럽 지역 고객사 엔지니어들의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 기술진은 아르예프로그를 처음 찾은 해는 2006년이다. 기술진은 2~3개월 간 현지 민박집에서 숙식하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극한 테스트를 실시한
정월대보름인 3일 전국이 흐리다가 수도권·충청·호남·경상서부는 저녁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이에 서쪽 지역에선 36년만 정월대보름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겠다. 동쪽은 동풍에 실려 들어온 하층운 때문에 월식을 보기 어렵겠다. 전날 전국에 눈비를 내린 저기압이 우리나라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대부분 지역이 저기압 영향에서 벗어났다. 다만 동쪽으로 이동한 저기압에서 동풍이 불며 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경북내륙·부산·경남에 오전까지, 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울산·제주에 오후까지,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 밤까지 눈비가 이어지겠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강원산지에는 5∼20㎝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산지엔 낮까지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때도 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원 향로봉에는 눈이 74.6㎝나 쌓였다. 미시령과 구룡령에는 각각 59.3㎝와 54.1㎝, 진부령에는 53.5㎝ 등 강원산지 곳곳에 성인 무릎 높이를 넘게 적설됐다. 강원중·북부내륙엔 1∼5㎝, 경북북동산지엔 1∼3㎝, 강원북부동해안엔 1㎝ 미만의 추가 적설이 예상된다. 예상 추가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5~20㎜,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5~10㎜, 울릉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하늘길이 마비되면서 발이 묶인 관광객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항공정보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공습 개시 이후 이날까지 중동 지역 항공편이 최소 1만1천편 취소되면서 100만명에 달하는 여행객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주요 관광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는 항공편 취소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두바이 당국은 고립된 여행객들의 숙박을 기존 조건대로 연장해주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일부 호텔들이 추가 비용을 요구하면서 현장의 불만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전쟁 여파에 따른 이러한 혼란상은 중동에서 안전한 여행지라는 아랍에미리트의 명성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NYT는 평가했다. 수천 명의 승객을 태운 크루즈선도 걸프만 해상에서 멈춰 섰다. 외신에 따르면 크루즈선 최소 6척이 걸프만 인근 항구에 정박한 채 대기 중이며, 승객들은 사실상 선내에 갇힌 상태로 알려졌다. 두바이 내 일부 부유층은 사설 보안업체를 고용해 '탈출'에 나섰다. 공항이 정상 운영 중인 오만·사우디아라비아 등 인접국까지 육로로 이동한 뒤 해외로
'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광화문글판이 봄을 맞아 새 단장을 했다. 교보생명은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한 글자 사전'에서 발췌한 '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 문안을 올 봄 광화문글판에 옮겼다고 3일 전했다. 올 봄 문안은 봄이 되면 꽃이 피고 새 생명이 다시 자라나는 것을 보며, 기적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걸 환기해준다. 또 봄을 계기로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은 전통 민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생기가 넘치는 봄에 맞춘 초록색 배경과 힘차게 뻗은 나무 줄기, 꽃과 새 등 계절을 알리는 생명체를 담았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공간인 광화문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알리고 K-컬처 확산에 힘을 보탠다는 의미도 담겼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 문안은 시민의 추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시민 추천이 문안이 내걸린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이번 문안을 추천한 이주헌 씨는 “익숙해서 놓치고 있었던 기적이 우리 주변에 매우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광화문글판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 고르는 여유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