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는 최근 중국 마카오 안다즈 호텔에서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 회담을 갖고, 한·중 간 저작권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무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12일 음저협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음저협 박학기 부회장, 황선철 사무총장, TME 커션 팡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글로벌 음악 산업을 이끌어온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도 함께하여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박학기 부회장과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추진한 이번 만남은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권 보호 강화를 목표로 성사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양측은 한국 음악 저작권료의 중국 내 징수·분배 확대, 음악 산업 데이터 표준화, 데이터 누수 방지, 저작권 데이터 통합 관리, 그리고 로컬 언어 기반 데이터베이스 표준화 등 장기적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권리자 보호를 위한 실무 핫라인 개설에 합의함으로써, 외국 주요 음악 사업자와 직접 소통 가능한 채널을 확보하는 드문 사례를 남겼다. 음저협은 그간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회담을 통해 TME와 즉각적인 협력 통로를 마련하면서 한국 음악 창작자 권리 보호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제7회 ‘퓨처 파이낸스 A.I. 챌린지(Future Finance A.I. Challenge)’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퓨처 파이낸스 A.I 챌린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금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인재들의 금융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올해 퓨처 파이낸스 A.I 챌린지에는 전국 13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는 10개팀이 올랐다. 본선 심사에는 KB국민은행 전문가들을 비롯한 다양한 IT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효용성과 기술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총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수상 팀에게는 총 28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KB국민은행 ICT 부문 채용 시 서류전형 및 코딩 테스트 면제 혜택이 주어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참가자들이 보여준 역량과 기술은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의 AI 생태계
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이 신곡 'body(바디)' 무대로 눈부신 성장을 입증했다. 다영은 지난 1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 출연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gonna love me, right?(고나 럽 미, 롸잇?)'의 타이틀곡 'body'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솔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대에 앞서 진행된 솔로 데뷔 인터뷰를 통해 다영은 특유의 쾌활한 에너지와 센스 있는 입담으로 이목을 끌었다. MC들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방송에 활기를 더했다. 그는 신곡 'body'에 대해 "다영이의 '핫걸 바이브'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 노래를 들으며 내적 댄스를 추면 여러분도 핫바디가 될 수 있다"라고 재치 있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고, 무대를 방불케 하는 파워풀한 에너지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자, 다영은 약 9년간 쌓아온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탄탄한 보컬과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댄서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화려한 구성의 안무를 이어갔고, 절묘한 표정 연기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몰입감을 더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엑소 수호가 신곡 ‘Golden Hour’(골든 아워)로 믿고 듣는 ‘수호 감성’을 선사한다. 1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2일 발매되는 수호 네 번째 미니앨범 ‘Who Are You’(후 아 유)는 동명의 타이틀 곡 ‘Who Are You’ 한국어 버전 및 영어 버전을 포함해 다양한 분위기의 록 음악 총 7곡으로 구성돼 있다. 신보에는 수호가 작사에 참여한 ‘Golden Hour’도 수록된다. ‘Golden Hour’는 맑은 피아노에 다채로운 신스와 패드 사운드가 더해져 극적인 감정을 풀어가는 브리티시 팝 곡이다. 가사에는 평범한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골든 아워에 빗대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라면 찰나조차 영원히 마음에 새기고 싶은 바람을 전한다. 수호는 2020년 전곡 작사에 참여한 첫 솔로 앨범 ‘자화상(Self-Portrait)’부터 ‘Grey Suit’(그레이 수트), ‘점선면 (1 to 3)’까지 3장의 미니앨범을 통해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표현해왔다. 지난 활동 경험을 토대로 신보에서도 더욱 성숙해진 ‘수호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호 네 번째 미니앨범 ‘Who Are You’는 22일 오후 6시 멜론,
HMM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이다. HMM은 5척의 벌크 선박을 투입, 철광석을 운송한다고 전했다. 벌크선은 통상 5년 이상의 장기계약으로 체결된다. 따라서 시황 변동성이라는 불확실성 문제가 크지 않다. HMM 측은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라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이번 장기운송계약 체결에 의미를 부여했다. HMM은 앞서 지난 5월 발레사와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MM은 오는 2030년까지 벌크 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조만간 인도받아 벌크 화물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HMM은 지난 2002년 자동차운반선 사업을 매각한 바 있다. HMM은 23년 만에 자동차운반선 시장에 재진입,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일본 음악과 문화를 집약한 체험형 컬처 캠페인 'J-POP.ZIP 2025'가 다채로운 라인업을 확정했다. 12일 주최사 유니버설 뮤직 재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의 스페이스 S50에서 개최되는 'J-POP.ZIP 2025'('제이팝.집 2025')에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9일엔 블라(blah)와 미소(Miso), 20일엔 위수(WISUE)와 민수(Minsu), 오타니 토모야(大谷智哉) 그리고 이브(YVES), 21일엔 연우(yeonwoo)와 주은(Jueun), 욘욘(YonYon)이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 블라는 레이블 PAIX PER MIL 소속 아티스트다. 지난 2022년 싱글 '웃음을 지어도'로 가요계 데뷔 후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았다. 미소는 한국인 최초로 인디 뮤지션 육성 프로젝트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초청받았으며, 몽환적인 보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위수는 청량한 보컬과 따뜻한 가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민수는 2019년 발매한 '민수는 혼란스럽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오타니 토모야(大谷智哉)는 세가(SEGA) 인기 시리즈 게임음악을 담당한 DJ로 'J-POP.ZIP 2025'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10월 10일 미니 2집 'WE GO UP(위 고 업)'으로 컴백을 앞둔 가운데,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2nd MINI ALBUM [WE GO UP]'을 게재했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발표했던 YG 하반기 플랜에 따라 컴백을 확정 짓고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이미지를 공개한 것이다. 포스터는 노이즈 효과 낀 흑백 톤 배경과 네온 그린 컬러의 폰트가 대비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심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듯한 앵글은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뜻이 담긴 타이틀명 'WE GO UP'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타이틀곡 'WE GO UP'은 베이비몬스터의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곡 무드에 걸맞은 컨셉츄얼한 뮤직비디오가 예고된 데다, 이번 첫 티저 이미지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만큼, 베이비몬스터가 이번 컴백으로 펼쳐낼 새로운 음악세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소개한 수록곡들도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 못지 않게 강한 임팩트를 선사할 'PSYCHO', 힙합 요
신한라이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해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고객 편의성 혁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보험업은 기초 서류의 높은 전문성과 복잡한 상품 구조로 인해 대고객 서비스 적용의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신뢰성을 담보한 AI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AI가 학습하고 참조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정비해야 한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0월부터 약관, 산출방법서, 판매 예규 등 약 2만여 종의 보험 기초 서류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정밀하게 구조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최신 AI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정비 정확도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AI가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셋(Dataset)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사업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주계약과 특약, 별표 등 문서 간 참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비정형 문서의 문맥까지 파악할 수 있어 AI가 더 효율적으로 상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베이스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더라도 AI가 약관 기준에 맞춘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정규 12집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신승훈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신슬리 멜로디스)'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SINCERELY MELODIES'에는 더블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과 'TRULY'를 포함해 'She Was', 'Luv Playlist', '별의 순간', '이별을 배운다', '끝에서, 서로에게', '그날의 우리', 'With Me', 'About Time', '저 벼랑 끝 홀로 핀 꽃처럼'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신승훈이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SINCERELY MELODIES'는 신승훈이 직접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싱어송라이터 역량을 모두 쏟아부은 신승훈은 그만의 서사와 감성의 토대 위에 한 편의 웰메이드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는 신승훈이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껏 이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걸그룹 KIIRAS(키라스) 링링이 동남아시아 출신 K팝 아이돌을 대표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문화적 이해를 돕는 의미있는 발표에 나선다. 12일 소속사 린브랜딩에 따르면, 키라스 링링은 오는 13일 진행되는 ASEAN Youth Organization(AYO) 웨비나 ‘K-Culture Series: Beyond the Spotlight – ASEAN Voices in K-Pop’에 연사로 참여한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인 최초 K팝 걸그룹’으로 주목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링링은 데뷔곡 ‘KILL MA BO$$’로 활동하며 유니크한 콘셉트와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전세계 K팝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실제로 지난 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첫 프로모션에서는 등장하는 곳마다 많은 인파를 몰고 다녀 화제를 모았으며, 각국의 주요 언론사들의 뜨거운 취재 요청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명품 패션브랜드 설립자 지미추(Jimmy Choo)의 러브콜을 받는가 하면, 말레이시아 최대 방송사 AstroTV 인기 음악 프로그램 ‘The Music Journey2’에 출연하고 스포츠 브랜드 FILA(필라) 앰버서더 초대를 받는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