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약 2천300만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SKT)에 대해 신청인 1인당 30만원을 배상하도록 하는 조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SKT가 조정안을 수락할지 주목된다. 현재 조정에 참여한 신청인은 전체의 0.02%에 불과한 만큼, 전체 피해자가 같은 조건으로 신청해 모두 조정이 성립될 경우 산술적으로 배상액은 최대 6조9천억원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전날 제59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SKT에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함께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월부터 총 3천998명(집단분쟁 3건 3천267명, 개인신청 731명)이 SKT를 상대로 제기한 분쟁조정 신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SKT의 해킹사고로 LTE·5G 전체 이용자 2천324만4천649명(알뜰폰 포함·중복 제거)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정안은 SKT가 신청인들에게 각 3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내부관리계획 수립·이행,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 등 전반적인 보호조치 개선을 이행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분쟁조정위는 유출정보 악용으로 인한 휴대전화 복제 피
아티스트 벤의 새로운 감성이 찾아온다. 4일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벤은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플랫폼을 통해 새 싱글 '풀 꽃'을 발매한다. 벤은 신곡을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감성과 함께 따뜻하면서도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넬 예정이다. 특히 '풀 꽃'에는 1세대 레전드 아이돌 H.O.T.의 강타, K팝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듀서 Klozer, 그리고 감성적인 보이스의 손디아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남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벤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콘서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벤은 오는 15~16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가까이'를 개최하고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벤은 최근 BRD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음악은 물론,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C '복면가왕' 등 다양한 예능으로도 남다른 소통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인피니트 장동우가 솔로 팬미팅을 개최한다. 장동우는 4일 오전 11시 22분 공식 SNS를 통해 단독 팬미팅 '어웨이크(Awake)' 포스터를 공개하고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는 새하얀 배경 속 달콤한 케이크를 들고 있는 장동우의 모습을 담고 있다. 포스터 속 장동우는 이마를 살짝 드러낸 헤어스타일에 화사한 하늘색 셔츠를 입고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글로벌 팬심을 파고들었다. 여기에 배경을 가득 채운 귀여운 손그림과 홀로그램 스티커로 표현된 공연명 '어웨이크', 케이크 위 새빨간 하트 모양 초와 장동우의 손톱 위 반짝이는 네일 파츠까지 다양한 요소가 그의 비주얼과 어우러져 키치한 감성을 더했다. 앞서 장동우는 지난 7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홍콩까지 아시아 5개 도시에서 첫 팬콘서트 투어 '커넥션(CONNECTIO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 바 있다. 그 시작점이었던 서울 공연과 동일한 공연장에서 약 5개월 만에 팬미팅 개최를 확정해 뜨거운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 장동우는 오는 18일 무려 6년 8개월 만의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솔로 컴백에 이어 단독 팬미팅 소식을 연달아 전하며 팬들의 기대
그룹 엑소(EXO)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백현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무대에 오른다. 4일 소속사 INB100에 따르면, 백현은 내년 1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Dolby Live at Park MGM(돌비 라이브)’에서 ‘BAEKHYUN LIVE [Reverie] in Las Vegas’를 개최한다. ‘돌비 라이브’는 최첨단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공연장으로,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공연을 펼친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무대다. 백현 특유의 섬세한 보컬과 폭발적인 라이브가 한층 입체적으로 전달될 전망이다. 백현은 지난 6월 서울 KSPO 돔 공연을 시작으로 5개월 동안 전 세계 28개 도시에서 총 37회에 걸쳐 첫 솔로 월드투어 'Reverie(레버리)’ 공연을 완주하며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백현은 이번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Reverie’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새롭게 구성해 현지 팬들에게 또 한 번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현은 “꿈 같은 시간을 선물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백현은 지난 5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Essence of Reverie(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바일 걷기 서비스 ‘신한 50+ 걸어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 50+ 걸어요는 지난해 11월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모바일 걷기 서비스다. 신한은행 측은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미션과 리워드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50+ 걸어요는 단순한 걷기 앱을 넘어 시니어 세대의 건강과 금융을 연결하는 웰에이징(Well-Aging)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신한은행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다. 매일 8899보 달성 시 제공하던 ‘걷기 캐시’ 10원에 더해 5000보 달성 시 ‘걷기 캐시’ 5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중간보상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0월 30일 만 18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 ‘신한 20+ 뛰어요’를 오픈했다. 매일 1km 이상 달리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2차례 열어 503명을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결정 대상자 중 458명은 신규 신청자이며, 45명은 이전 결정에 이의신청해 피해자 요건 충족이 추가로 확인돼 피해자로 결정됐다.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피해자는 3만4천481명이다. 피해자 인정 비율은 63.7%이며, 20.2%는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나 최우선 변제 등으로 보증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경우(9.7%)는 적용 제외됐다. 작년 11월 개정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피해주택을 매입한 사례는 현재까지 3천344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주택 매입은 LH가 전세사기 피해자로부터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경·공매 등을 거쳐 해당 주택을 낙찰받은 뒤 피해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상 매입가보다 낮은 낙찰가로 매입한 경매차익을 보증금으로 전환해 임대료 부담 없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세입자가 퇴거할 때는 경매차익을 즉시 지급해 보증금 손해 회복을 지원한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피해자들이 피해주택 매입 사전협의를 요청한 사례는 총 1
글로벌 오디오·구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와 네이버가 네이버 생태계 전반에서 사용자들이 음악부터 팟캐스트까지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과탐 탈와(Gautam Talwar)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와 네이버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4일 네이버 1784에서 만나 양사의 서비스 및 콘텐츠간의 시너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스포티파이가 보유한 1억여 곡의 음원과 700만여 개의 팟캐스트 등 방대한 오디오 콘텐츠를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사용자가 상황과 기분, 취향에 맞는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를 보다 쉽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과탐 탈와(Gautam Talwar) 제너럴 매니저는 “한국 진출 이후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화 및 추천 기능을 통해 팬들이 사랑하는 음악과 아티스트를 연결해 왔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청취자들이 각자의 순간과 감정에 어울리는 음악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후 네이버 부문장은 “스포티파이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
밴드 데이식스(DAY6) 도운이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한 치료비 1억원을 기부했다. 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운은 지난달 31일 삼성서울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도운의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수술, 이식 등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운은 "그 동안 많은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운이 속한 데이식스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이식스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Special Concert 'The Present''(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개최하고 2025년을 뜻 깊게 마무리한다.
현대카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미국 첫 개인전을 후원한다. 현대카드는 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PS1에서 열리는 김아영 작가의 개인전 ‘Ayoung Kim: Delivery Dancer Codex’를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PS1은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동시대 미술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PS1의 3층 갤러리 전체를 활용해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인 ‘딜리버리 댄서(Delivery Dancer)’ 3부작 전체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 현대카드 측은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Curator Exchange Program)’의 결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1년간 뉴욕현대미술관과 뉴욕현대미술관 PS1의 큐레이터들이 한국의 주요 작가 40여명을 직접 만나고 미술기관 50여곳을 방문했다고 현대카드 측은 전했다. PS1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역시 지난해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한한 뉴욕현대미술관 PS1 수석 큐레이터가 광주비엔날레 기간 김아영 작가의 개인전 ‘ACC 미래상 2024: 인버스’를 관람하고 성사됐다고 현대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명품 보컬리스트' 위엄을 뽐냈다. 4일 소속사 빌리언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정은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올 포 유(All For You)' 2025 버전 밴드 라이브 영상은 공개 약 7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올 포 유'는 2012년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7' OST로, 주인공인 정은지와 서인국이 함께 불러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해당 영상은 13년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이 한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 속 정은지는 도시의 전망이 돋보이는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밴드 사운드에 맞춰 청아한 음색과 가창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노래 중간중간 서인국과 자연스럽게 눈을 맞추고 미소 짓는 모습이 '응답하라 1997' 속 달콤한 로맨스를 떠올리게 하며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겼다. 유튜브 댓글 창에는 "'응답하라' 시리즈 근본 곡", "신의 경지에 오른 애드리브", "노래 천재 정은지", "정은지의 보컬은 대한민국의 자랑" 등 정은지의 감미로운 보이스에 매료된 전 세계 K팝 팬들의 수많은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