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의 키워드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요약된다. 이날 취임사는 미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의 선거 구호였던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며 '아메리칸 퍼스트'를 재천명하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한 국가로 만들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약 30분간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는 미국을 뜻하는 '아메리카'라는 단어가 41차례 사용돼 가장 많이 등장했다. 그는 "미국의 황금시대(the golden age of America)는 이제 시작된다", "미국을 최우선(America first)에 둘 것이다"라는 말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미국인'을 뜻하는 '아메리칸'도 7번 사용해 "미국인들은 탐험가, 건설자, 혁신가, 기업가, 개척자들"이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위대한'(great)은 17번, '강한'(strong)도 4번 사용됐는데, 이들 단어를 '아메리카'와 함께 사용하며 자신의 백악관 복귀를 전 세계에 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당일인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취임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패션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짙은 감색의 실크 울 코트와 같은 색의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실크 울 펜슬 스커트, 목 위로 약간 올라오는 크림색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같은 색의 동그란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구두 역시 같은 색의 굽이 높은 펌프스를 신었다. 멜라니아 여사의 몸에 딱 붙는 디자인의 더블버튼 코트는 고전적인 느낌의 모자와 함께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미 ABC와 CNN 방송, 패션지 보그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의 이날 의상은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Adam Lippes)가 디자인한 것이다. 멜라니아 여사가 쓴 모자는 또 다른 미국 디자이너 에릭 자비츠(Eric Javits)의 제품으로 추정된다고 CNN은 전했다. 보그지는 "멜라니아 트럼프가 2025년 취임식 패션으로 미국의 독립 디자이너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리페스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멜라니아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로 수년간 활동해 왔다고 보그지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도 마이
부동산 사업가 출신의 '워싱턴 정계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만에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미국 우선주의 시대 2.0'을 선포했다. 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며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집권 1기 취임사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국정의 모토로 내세웠다. 아울러 "우리는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외 군사개입을 자제하는 '트럼프판 신고립주의'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내 가장 자랑스러운 유산은 피스메이커(평화중재자)이자 통합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에서는 단 하루도 우리가
2025년 1월 21일 화(음력 12월 22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중요한 만남이 있다면 예의를 지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60年生 계획한 대로 밀고 나가면 유리한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72年生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기만 해도 주변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것입니다. 84年生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이겨내면 밝은 빛을 볼 수 있습니다. 96年生 이성운이 좋으니 중요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08年生 표현력이 높아지고 진취적인 에너지가 상승하는 날입니다. 소띠 49年生 가까운 곳을 찾아가 봉사하는 습관을 통해서 살아가는 보람을 느껴 보세요. 61年生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차분히 대화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73年生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라도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추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85年生 소비 성향을 조절하여 과소비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7年生 실력을 하나씩 쌓아 간다면 머지않아 크게 쓰임새가 있는 인물이 될 것입니다. 09年生 말이 앞서고 실천력이 부족하여 적절한 때를 놓칠 수 있습니다. 호랑이띠 50年生 오늘은 여행이나 산행이 좋으며 기운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62年生 돈이 많이 들더라도 화목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선택할 의상에도 미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의 첫 취임식에서 아메리칸드림의 신화를 일군 디자이너 랄프로렌의 하늘색 수트를 입었다. 둥근 어깨선과 터틀넥 재킷, 스웨이드 장갑이 어우러진 복고풍 디자인으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여사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당시 미국의 대표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의상을 선택한 것이 탁월했다는 평가와 함께 애국주의와 글로벌리즘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취임 축하 무도회에서는 에르베 피에르의 흰색 크레이프 드레스를 입었는데, 어깨끈이 없고 주름장식에 하늘거리는 이 드레스는 트럼프의 완고한 국가주의를 융화시키는 평화의 신호로 해석됐다. 영부인이 선택하는 취임식 의상과 그 디자이너에는 정치적 의미가 담겨 있을 때가 적지 않아 늘 관심의 대상이 돼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와 CNN 방송은 역대 영부인들에게 패션은 소통의 도구로, 이들이 패션을 통해 신중하게 구성된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
기초연금 수급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높일 경우 연간 약 6조8천억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는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의 추계가 나왔다. 최근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연령 기준도 70세로 상향하자는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기대여명이 증가하는 데다 65세를 더는 '노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한 데 기인한다. 20일 예정처 '노인연령 상향 시 재정 절감분 추계' 자료에 따르면 기초연금 지원 대상자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조정할 경우 2023∼2024년 2년간 총 13조1천119억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계됐다. 각각 2023년 6조3천92억원, 2024년 6조8천27억원이다. 2023년 기초연금 사업의 총 지급액은 약 21조9천989억원으로, 이 중 70세 이상에 지급한 총액은 15조6천896억원가량이다. 지급 연령 기준을 높인다면 65∼70세 구간에 지급한 6조3천92억원만큼 절감할 수 있다는 추산이다. 2024년 기준으로는 전체 지급액 23조4천736억원 중 70세 이상 지급액 16조6천709억원을 뺀 6조8천27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예정처가 보건복지부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1∼8월
미국에서 이른바 '틱톡금지법' 시행을 몇 시간 앞두고 서비스를 중단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19일(현지시간) 서비스를 일부 복구했다. 틱톡 측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 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합의로, 틱톡은 서비스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이 우리 서비스 제공업자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협력해 미국에서 틱톡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의 이런 성명 발표 이후 미국의 틱톡 앱 이용자들 일부는 다시 앱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과 미 NBC·CNN 방송 등이 전했다. 틱톡 앱을 다시 실행한 이용자들은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인내심과 지지에 감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 덕분에 틱톡이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다만 기존 앱 이용자가 아닌 경우 애플과 안드로이드 앱에서 틱톡 앱을 새로 내려받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애플은 전날 틱톡 서비스 중단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애플
로스앤젤레스(LA)의 대형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이 수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들의 주택 수요를 노리고 임대료를 대폭 올리는 집주인들이 나타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우에는 최근 LA 다운타운에 있는 방 3개짜리 신식 아파트의 월 임대료가 8천500달러(1천241만원)로 게시됐다. 이는 3개월 전인 작년 10월의 월 5천500달러(약 803만원) 대비 약 55% 오른 가격이다. 할리우드 인근 엔시노에 있는 방 4개짜리 주택도 지난달 월 1만2천달러에서 최근 월 1만4천달러로 17% 인상된 임대료로 게시됐다. LA 시내에 있는 방 3개, 욕실 4개짜리 집 주인은 작년 9월에 월 1만6천달러에 세입자를 구했으나, 최근 월 2만9천달러로 임대료를 거의 2배 가까이 올렸다. 이처럼 LA 산불 사태 이후 임대료를 크게 올려 폭리를 취하려는 이들이 나타나자 당국은 이를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엄하게 단속하겠다고 경고했다. 론 봅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전날 성명에서 법정 기준인 10% 한도를 초과해 임대료를 인상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재난 피해자들을 이용해 이익을 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가격
2025년 1월 20일 월(음력 12월 21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오해로 인해 불신이 커질 수 있으니 빠르게 해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60年生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 보려면 분수에 벗어나는 일을 욕심내지 말아야 합니다. 72年生 감정이 개입되면 일이 꼬일 수 있으니 객관적으로 판단하세요. 84年生 힘든 점이 있어도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96年生 허황된 꿈보다는 현실적으로 판단하며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08年生 상황 대처 능력이 향상되니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세요. 소띠 49年生 급히 서두르지 말고 확실하게 일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1年生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를 쌓고 싶다면 솔선수범하되 욕심은 내려놓으세요. 73年生 실망하지 말고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음을 준비하세요. 85年生 마음에 차지 않아도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넘기세요. 97年生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상대에게 확실하게 표현하는 것이 유리한 날입니다. 09年生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대처하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생각이 다를 때 언성을 높이지 말고, 차분하게 대화하세요. 62年生 억눌러 왔던 감정이 폭발할 수 있으니, 감정을 잘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측근들에게 취임 후 100일 안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의향을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은 트럼프 당선인과 시 주석이 대리인을 통해 대면 회담을 논의했으며, 거론된 선택지 중에는 취임 후 시 주석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워싱턴DC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러한 보도와 관련해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보좌진도 아직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고 WSJ은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방중설은 계속 악화하고 있는 미중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한 '톱다운' 방식의 정상외교가 시작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과 전화통화로 미중 무역균형과 마약 펜타닐 규제 등 현안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중국 방문을 거론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중국 측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날 통화에서 "시 주석과 가능한 빨리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2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