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7일(현지시간)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합병하길 원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이 단순한 협상 전략이 아닌 그의 진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산업계 및 노동계 대표자들과의 비공개 행사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가 핵심 광물자원을 얼마나 가졌는지 알고 있다"며 "나아가 이는 아마도 그들이 우리를 자신들의 51번째 주로 만드는 얘기를 지속해서 하는 이유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고 캐나다 매체 토론토스타가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그들은 우리의 자원을 매우 잘 알고 있으며, 그것으로부터 이득을 취하고 싶어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달성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합병이라 생각한다. (농담이 아닌) 실제 상황이다(it is a real thing)"라고 언급했다. 트뤼도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공개 모두발언 뒤 행사가 비공개로 전환된 후 나왔으나, 스피커를 통해 행사장 바깥에 있던 취재진에 의도치 않게 한동안 노출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앞서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51번째 주' 발언을 협상 전략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한 바 있다. 그러나
판사 매수 혐의 등으로 지난해 연말 최종 유죄 판단을 받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전자발찌를 찼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주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7일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역대 프랑스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됐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향후 1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하며, 특정 시간에만 집 밖 외출이 허용된다. 2007∼2012년 재임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14년 현직 판사에게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한 내부 기밀을 전해 듣는 대가로 중요 직책을 약속한 혐의를 받았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18일 프랑스 대법원은 1·2심대로 부패와 직권남용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확정했다. 실형을 살아야 하는 징역 1년은 전자발찌 감시하에 가택 연금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공직 선거 출마도 금지됐다. 다만 70세 이상 수감자는 조건부 석방을 신청할 수 있다는 프랑스 형사소송법에 따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가택 연금 1년을 모두 채우지 않을 수 있다. 1
2025년 2월 8일 토(음력 1월 11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쉽게 마음을 바꾸지 말고 끝까지 밀고 가세요. 60年生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72年生 하기 싫은 일이라도 기꺼이 나서서 한다면 좋은 평을 받을 것입니다. 84年生 오늘은 금전운과 대인운이 모두 좋게 들어오니 재능을 발휘해 보세요. 96年生 새로운 인연이 찾아와 잘 맞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08年生 잘 모르는 사람과 일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동업은 삼가세요. 소띠 49年生 무슨 일이든 급하게 결정하고 움직이면 후회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61年生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조언보다 물질적인 지원 하면 좋아요. 73年生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도움을 얻게 되어 일이 쉽게 해결됩니다. 85年生 혼자 일을 처리하려다 시기를 놓칠 수 있으니 주변에 도움을 청하세요. 97年生 아직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세요. 09年生 어려운 일이 생기면 주위 조언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몸과 마음이 피곤한 상태이니 휴식을 취하면서 안정을 가지는 것이
미국의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예·Ye)가 전문의에게서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6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에 따르면 웨스트는 전날 공개된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신 건강에 관해 얘기하면서 이전에 양극성 장애(조울증)라고 진단받은 것이 오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진찰받아보라는 아내의 권유로 과거에 가수 저스틴 비버를 상담했던 의사를 찾아갔고 "내가 사실은 자폐증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폐증은 (영화) '레인맨'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있을 때 그 한 가지에 더 집착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발매한 앨범이나 노래에서 자신이 양극성 장애를 지녔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하거나 암시한 바 있다. 음반 프로듀서로 시작해 자신의 앨범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한때 팝 무대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던 웨스트는 2020년께부터 유대인 혐오와 나치즘을 찬양하는 발언 등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었다. 이후 미 연예계에서 거의 퇴출당하다시피 했고, 아디다스 등 한때 협업했던 유명 브랜드들은 관계 단절을 선언하기도 했다. 미 언론은 웨스트의 정신 건강에 대한 이런 언급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환자 수가 유행 기준을 크게 초과해 주의가 필요하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5주차(1월 26일∼2월 1일)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천 명당 30.4명이었다. 독감 환자 수는 1월 1주차 정점(99.8명)을 찍은 후, 2주차 86.1명, 3주차 57.7명, 4주차 36.5명, 5주차 30.4명으로 4주 연속 감소했다. 독감 환자는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27.2명)보다 많은 데다 2024∼2025절기 독감 유행 기준(8.6명)의 3.5배가 넘기 때문에 예방 접종 등을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 연령별로는 7∼12세 환자가 1천명 당 50.0명으로 가장 많고 13∼18세 39.9명, 1∼6세 36.8명 순으로, 소아·청소년 환자가 많았다. 65세 이상 고령층 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13.5명이었다. 병원급 이상(221개소)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1월 5주차 독감 입원환자는 276명이었다. 입원환자는 1월 2주차 1천627명으로 최다 발생 후, 3주차 1천239명, 4주차 737명, 5주차 276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USTR) 지명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기업의 이해가 걸린, 한국 등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 독과점 규제 움직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리어 지명자는 이날 상원 재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유럽연합(EU)과 한국 등 여러 국가가 특별한 요건이나 세금으로 미국 기술기업을 겨냥하는 조치를 진전시키면서 자국 기업과 중국 기업에는 그것을 면제하는 것에 맞설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하나'라는 마이크 크레이포 의원(공화·아이다호)의 질문에 "나는 우리가 다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그리어 지명자는 이어 디지털 분야는 "미국이 매우 경쟁력있는 분야이며, 나는 우리가 그렇게(외국의 미국 플랫폼 기업 규제에 맞서는 것) 할 것이라고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어 지명자는 또 "디지털 교역과 기술 기업 등을 어떻게 규제할지에 대해 국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 기업에 대한 규제를 EU나 브라질 등 다른 나라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를 차별할 수 없다"며 "그것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재계를 대변하는 미국상공회의소(미 상의) 등은 디지털 플랫폼
파나마 운하를 놓고 확대돼온 미국과 파나마 간 갈등이 수습되는 듯싶더니 6일(현지시간)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해군을 비롯한 미국 정부 선박의 운하 무료 통항(통행)에 대해 파나마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하자 파나마 정부가 이를 정면으로 부인하면서 우방국 사이에선 보기 드문 입씨름까지 벌어지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전날 저녁 엑스(X·옛 트위터)에 "파나마 정부가 더는 미국 정부 선박에 대해 파나마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도 별도 보도자료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이 통화해 파나마 운하 방어를 포함한 안보상 이익을 양국이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양측은 미군과 파나마군의 협력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해군 함정의 경우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사례가 연간 40척 안팎으로, 전체 운하 통행량의 0.5%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선박들이 통행료를 내지 않을 경우 국방부 예산 8천500억 달러(1천230조원 상당)에서 약 1천300만 달러(188억원 상당)를 아낄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 절감액
2025년 2월 7일 금(음력 1월 10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보내세요. 최선을 다하되, 휴식도 중요합니다. 60年生 마음속에 담아둔 감정을 풀어내면,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72年生 기분 좋은 소식이 올 것이니, 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84年生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조급함 없이 대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96年生 이성 운이 상승하니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면 마음을 움직일 것입니다. 08年生 급하지 않게 자신만의 목표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띠 49年生 여유를 가지며 한 박자 쉬어가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61年生 상관없는 일에 끼어들면 망신을 당할 수 있어 참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3年生 잘난 척하지 말고 예의 바르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85年生 계획을 세워 일을 진행하면 어떤 일이든지 생각이상의 결과를 얻어요. 97年生 새로운 변화는 좋은 때가 아니니 한 눈을 팔지 말고 하는 일에 집중해요. 09年生 서두르면 실수를 할 수 있으니, 하루 일정을 내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호랑이띠 50年生 협력하며 일을 처리하면 성과가 더욱 좋습니다. 혼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문화계에서 퇴출당한 러시아가 자체적으로 국제 대중음악 경연대회를 추진한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가을에 모스크바에서 국가 대항 가요제인 '인터비전'을 개최하겠다면서 정부 차원의 준비 작업을 지시했다. 인터비전은 냉전 시절 동구권이 유럽의 '유로비전'에 대항하기 위해 개최했던 행사로 2008년을 마지막으로 명맥이 끊겼다. 17년 만에 인터비전을 되살리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결정은 러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유로비전을 대체할 대중음악 행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로비전은 유럽 최대의 국가 대항 가요제로 각국은 매년 자국 최고의 '국가대표' 가수를 출전시킨다. 지난 2008년 러시아 가수가 최초로 우승했을 당시 푸틴 대통령은 '국가의 승리'라고 기뻐했을 정도로 러시아에서 유로비전의 인기는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유로비전 주최 측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가수의 출전을 금지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열릴 인터비전에 중국과 쿠바, 인도, 브라질 등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약 20개국 가수가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신차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이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58% 내린 378.17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392.21달러에 장을 마친 뒤 이날 387.51달러로 출발해 점점 낙폭을 키웠다. 이날 종가는 작년 12월 17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479.86달러에 비하면 21% 낮은 수준이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독일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해진 테슬라 판매량 감소 소식이 영향을 줬다고 미 언론은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독일 교통당국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독일에서 테슬라의 신차 등록 대수는 작년 동월보다 59% 급감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매체는 테슬라의 이런 저조한 실적에 대해 "독일에서 머스크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결과"라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떠오른 머스크는 정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유럽 극우 정당들을 지지하고 나서 논란을 빚었다. 머스크는 특히 독일 총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