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 셀레나 고메즈(32)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36)와 약혼한다고 발표했다. 고메즈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이 약혼반지를 손에 낀 채 블랑코와 포옹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이제 영원이 시작된다"(forever begins now)라고 썼다. 이 게시물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내가 (결혼식에서) 꽃을 든 소녀가 될 게"라고 댓글을 달았다. 래퍼 릴 나스 엑스는 "맙소사, 축하해"라고 썼고, 배우 귀네스 팰트로 등 여러 스타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AP통신에 따르면 고메즈와 블랑코는 2019년 발매한 곡 '아이 캔트 겟 이너프'(I Can't Get Enough)를 함께 만들었다. 그밖에 블랑코가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참여한 곡으로는 케이티 페리의 '틴에이저 드림'(Teenage Dream), 케샤의 '틱 톡'(Tik Tok),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서커스'(Circus), 마룬 5의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등이 있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중반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 7세에 TV 어린이 프로그램으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만나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교황청은 이날 성명에서 "교황이 아바스 수반과 30분 동안 비공개 회담했다"며 "가자지구의 매우 심각한 인도주의적 상황, 휴전, 인질 석방 등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아바스 수반은 별도의 성명을 내고 교황이 '두 국가 해결책'을 중심으로 한 자신의 팔레스타인 평화 방안을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아바스 수반이 대면한 것은 3년 만이다. 이번 만남은 교황이 바티칸에서 예수 탄생 장면 앞에서 기도하는 사진이 논란에 휩싸인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이 사진에서 구유에 있는 아기 예수에게는 팔레스타인 저항운동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흰색 천 카피예가 덮여 있었다. 주교황청 이스라엘 대사관은 교황이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처럼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우려하며 카피예를 제거해줄 것을 교황청에 요청했다. 교황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래 휴전을 촉구해왔으나 최근에는 이스라엘의 응징이 과도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
'미스 네덜란드' 대회가 35년 만에 폐지된다고 AF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스 네덜란드 조직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시대가 바뀌었고 우리도 그에 따라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직위는 소셜미디어(SNS)나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이나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했다. 조직위는 "더 이상 왕관은 없지만 영감을 주는 이야기가 있다. 드레스는 없지만 살아 움직이는 꿈이 있다"고 강조했다. 모니카 판 에이 조직위원장은 새 플랫폼에 관한 블로그 글에서 "(미인대회 우승자가 두르거나 쓰는) 띠와 왕관은 더는 이 시대의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서로 지지하고 돕는 여성들은 우리에게 영원하다"고 말했다.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지난해 트랜스젠더(성전환자)로는 처음으로 리키 콜러가 우승해 화제가 됐다.(연합뉴스)
2024년 12월 13일 금(음력 11월 13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가벼운 운동이라도 좋으니 움직이세요. 48年生 오늘은 욕심을 부리지 말고 저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일하는 것이 좋아요. 60年生 운이 어느 정도 따르는 날이니 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 성과를 볼 수 있어요. 72年生 지금은 과묵하게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상황에 대처해야 해요. 84年生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은 날이니 지출에 관해서 신경을 써야 돼요. 96年生 충동적인 유혹이 따르니 주변을 경계하고 자신을 통제하여 정신을 집중하세요. 08年生 마음은 즐겁지만 몸이 피곤하니 친구들과 오랜 시간 만남은 피해야 좋아요. 소띠 37年生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돈이 들더라도 아끼지 말고 치료에 집중해야 좋아요. 49年生 되도록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마찰을 피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61年生 미련이 많으면 놓아야 할 것을 쉽게 놓치 못하니 집착하는 마음을 버려야 좋아요. 73年生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 하는 날이니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어도 실망하지 마세요. 85年生 해결되지 않았던 일을 포기하지만 않았다면 반드시 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부진(54)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43) 네이버 대표가 각각 85위, 99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재산과 언론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 지표를 평가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발표하면서 이 사장과 최 대표를 포함시켰다. 지난해 같은 집계에서 이 사장은 82위, 최 대표는 96위로 각각 평가된 바 있다. 포브스는 이 사장의 재산을 24억 달러(약 3조4천360억원)로 집계하면서 "서울의 최고 숙박·콘퍼런스 시설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 경영자이고,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의 최대 면세점 사업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아버지의 제국'을 나눠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에 대해서는 "2022년 한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최고경영자가 됐다"며 "네이버의 첫 여성 CEO이자, 창업자를 제외한 최연소 CEO"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종종 구글과 비교되곤 하는 네이버에 2005년 입사했다"며 네이버 이사회
안랩은 12일 유명 기업·기관을 사칭해 피싱 메일을 배포하고,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 공격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유명 항공사, 기관, 대형병원을 사칭해 화물 배송이나 공과금 납부, 건강 지원금 신청 등 연말연시에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사칭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물 도착 안내, 주문 배송 일정'이라는 제목으로 발송된 본문에는 '물품 수령 가능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사용자가 배송 정보 조회를 위해 첨부파일을 클릭하도록 유도했다.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항공사 웹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로그인 페이지가 실행된다. 사용자가 계정 정보를 입력하고 '명세서 확인하기'를 누르면 공격자의 C2 서버로 정보가 전송돼 계정 해킹·사칭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안랩은 설명했다. 이밖에 '11월 전기세 청구서'라는 제목의 PDF 파일이 실제는 악성 URL이 삽입된 텍스트와 PDF 이미지를 조합해 첨부파일인 것처럼 위장하거나, 건강 지원금 '바로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피싱 사이트로 유도한 사례도 있었다. 안랩은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속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 URL 접속 시 기업 및 서비스의 공식 사이트 주
영국 팝의 거장 엘튼 존(77)은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이뤄진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를 놓고 "최악의 실수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엘튼 존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을 올해의 인물 중 한명으로 선정한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에서 대마초가 중독성이 있으며 다른 약물 복용으로 이어진다면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자신도 예전에 마리화나에 빠진 적이 있으며 그때는 정상적으로 생각하지 못했었다면서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형편없어졌는지 듣는 것은 힘들지만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스스로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후 34년째 대마초를 손에 대지 않고 있다는 그는 가수 에미넘과 로비 윌리엄스를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이 대마초 중독에서 회복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는 1999년 데이비드 프로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1980년대 중반 호주 순회공연 도중 발생한 목의 문제가 대마초 때문이었다면서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마리화나 사용을 중단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캐나다는 소유, 유통 허용량 등에 제한을 두긴 했지만, 성인에 한해 대마초 사용을 2018년 합법화했으며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미국 일부 주도 대마초를 의약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 그려 왔던 헤매임의 끝 /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 슬픔 이젠 안녕∼'(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걸그룹 소녀시대가 2007년 발표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가 17년이 흐른 2024년 겨울 서울 도심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소녀시대 혹은 SM타운 콘서트가 아니라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촛불 집회 현장에서다. '다시 만난 세계'를 필두로 한 K팝 히트곡들이 집회 참가자들의 연령 폭 확대와 노래 자체의 힘에 힘입어 '2024년판 신 민중가요'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을 기점으로 일주일(12월 3∼9일)간 '다시 만난 세계' 청취자 수는 직전 일주일(11월 26∼12월 2일)보다 23% 증가했다. 하루가 멀다고 신곡이 쏟아져 나오는 환경에서 캐럴 등 시즌송도 아닌 17년 전 아이돌 그룹 노래로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포에버 1'(FOREVER 1·2022년) 같이 소녀시대의 비교적 최근 노래도 있는데 데뷔곡이 갑자기 20% 이상 청취자 수가 느는 것은 외부적(계엄 사태) 영향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7.65포인트(1.77%) 오른 20,034.8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20,000선을 넘어선 것은 1971년 지수 출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 상승률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33%에 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8포인트(0.82%) 오른 6,084.1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30 지수는 전장보다 99.27포인트(-0.22%) 내린 44,148.56에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이날 5.5% 급등했다. 예상 수준에 머무른 11월 소비자물가 지표에 시장이 안도감을 나타내며 테슬라(5.9%), 엔비디아(3.1%), 메타(2.2%) 등 다른 주요 기술주들도 랠리를 펼쳤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로 전월 대비 올랐지만 전문가 전망 수준에 부합하면서 12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굳건하게 한 영향을 받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집권 2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미국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취임식 전 캠퍼스로 돌아올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때처럼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미국 입국 금지령을 내릴 가능성이 커, 겨울방학 기간 고국을 방문한 유학생들이 미국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11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코넬대,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 매사추세츠 공대, 펜실베이니아대, 웨슬리언대 등 많은 대학이 이러한 권고를 내리고 있다. 코넬대 글로벌 러닝 사무국은 지난달 말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미국) 입국 금지령은 취임식 직후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며 1월 21일 봄 학기 수업 시작 전에 돌아올 것을 조언했다. 사무국은 특히 키르기스스탄, 나이지리아, 미얀마, 수단, 탄자니아, 이란, 리비아, 북한, 시리아, 베네수엘라, 예멘, 소말리아 등을 입국 금지 대상 국가로 지목했으며, "특히 중국과 인도가 이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대학들은 또 모든 학생에게 입국 지연 및 (입국) 서류 처리 가능성도 대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