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군 고위급의 부패 문제로 군 현대화에 차질을 겪을 수 있으나 핵무장을 비롯한 군사력을 여전히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2024년 중반까지 운용 가능한 핵탄두를 600개 이상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2030년까지 1천개가 넘는 핵탄두를 보유하고, 최소 2035년까지는 핵전력을 확대할 것으로 추산했다. 국방부는 매년 중국 군사력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작년에는 중국이 2023년 5월 기준 핵탄두를 500개 이상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극초음속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재래식 및 핵탄두를 탑재한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발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23년 중국군 내 고위지도부의 만연한 부패가 드러났으며 이 문제가 중국군이 설정한 현대화 목표를 진전시키는 것을 방해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방부는 작년 하반기에만 리상푸 국방부장과 리위차오 로켓군 사령원 등 최소 15명의 군 고위급과 방위산업 경영자가 부패 혐의로 숙청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부패 문제가 중국군 모든 부분에서 발견됐으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18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다시 인하했다. 그러나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4차례 정도로 봤던 지난 9월과 달리 이번에는 두 차례 정도만 내릴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이번 결정이 매파적 금리인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이후 최고치(5.5%·2023년 7월~2024년 9월)였던 것보다 1%포인트 낮아지게 됐다. 이는 최근 2년내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연준은 지난 9월 '빅컷(0.5%포인트)'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 과정에
2024년 12월 19일 목(음력 11월 19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흡족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면 이 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세요. 48年生 말만 앞세우지 말고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고 실력을 인정을 받는 것이 좋아요. 60年生 일이 풀린다고 무리수를 두거나 요행을 바라는 경우엔 운이 쉽게 따르지 않아요. 72年生 새롭게 계획한 일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혼신의 힘을 쏟아보는 게 좋아요. 84年生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 에너지를 쏟아보세요. 96年生 황금 같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계획성 있게 행동해야 비젼이 보여요. 08年生 오늘은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니 노력하세요. 소띠 37年生 오늘은 가지고 있던 걱정과 고민이 손쉽게 해결되고 즐거운 일이 생기게 돼요. 49年生 사람들과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넓은 마음을 갖고 대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61年生 머지않아 좋은 일이 곧 생길 것이니 지금 하는 일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세요. 73年生 변화를 꾀하는 것은 때가 아니니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적극성을 보여야 좋아요. 85年生 이성적으로 대처하기 힘든 일이면 혼자 해결하려고
디즈니는 픽사 애니메이션 신작에서 트랜스젠더 서사를 삭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성명에서 신작 애니메이션 '이기거나 지거나'(Win or Lose)에서 시리즈 막판에 등장하는 대화 일부를 이같이 편집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인 '이기거나 지거나'는 챔피언십 경기를 앞둔 중학교 남녀 소프트볼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8부작으로, 에피소드마다 다른 캐릭터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같은 결정은 올여름 이뤄진 것이라고 디즈니는 덧붙였다. CNN은 디즈니의 이번 발표가 미 대선에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에 반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승리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면서 이미 많은 기업이압력과 위협에 대응해 DEI 정책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디즈니는 2022년 '라이트이어'(Lightyear)와 '스트레인지 월드'(Strange World)' 등의 가족영화에 성소수자(LGBTQ) 캐릭터와 이야기를 포함했으며 이는 보수단체의 반감을 불러왔다. 그러자 지난 2022년 말 취임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프로그램과 영화가 너무 정치적으로 변했다며 프로젝트
행정안전부는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 과목 중 국어를 '공직적격성평가(PSAT·Public Service Aptitude Test)'로 대체한다고 18일 밝혔다. PSAT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논리력, 분석력, 판단력 등 공통 역량을 검정해 공직에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시험이다. 이 시험은 국가공무원 7급, 경호 7급, 5급 공채 등에 이미 도입돼 시행돼 왔다. 현행 1차 시험 과목인 국어는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로 인해 수험 부담이 과도하고, 실제 직무에서도 활용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해력·상황판단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PSAT를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7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PSAT 도입에 따라 지방직 7급 공채시험의 절차 및 합격자 결정방법도 조정된다. 현행 필기시험(1차·2차 과목)과 면접시험의 2단계로 운영되던 시험절차는 1차 PSAT, 2차 과목 필기시험, 3차 면접시험의 3단계로 조정된다. 1차 시험은 선발 예정 인원의 10배수 범위에서 PSAT 고득점자순으로 합격 인원을 결정해 2차 과목 필기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한다.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은 다음 해 1차 PS
일본 민간기업 단독으로는 최초로 인공위성을 우주 궤도에 안착시키려던 시도가 또다시 실패로 끝났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원은 18일 오전 11시께 혼슈 서부 와카야마현 남부 구시모토초(串本町)에 있는 민간 로켓 발사장 '스페이스 포토 기이'에서 카이로스 2호기를 쏘아 올렸다. 카이로스 2호기는 정상적으로 비상하는 듯했으나, 스페이스원은 발사 이후 임무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비행 중단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카이로스 2호기는 높이 18m, 무게 23t의 소형 고체연료 로켓이다. 로켓에는 대만 국가우주센터(TASA), 일본 기업의 위성 5기가 탑재됐다. 그중 위성 1기에는 교토 사찰 의뢰로 평화를 기원하는 작은 불상이 부착됐다. 스페이스원은 지난 14일과 15일 카이로스 2호기를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이틀 모두 발사장 상공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일정을 연기했다. 앞서 이 업체가 올해 3월 쏘아 올렸던 카이로스 1호기도 발사 직후 이상이 감지돼 공중에서 폭발했다. 일본은 지금까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위성을 발사해 왔던 터라 스페이스원의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컸다.(연합뉴스)
가수 아이유(IU)가 다른 가수의 곡을 표절했다며 허위로 고발한 인물이 아이유에게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이건희 판사는 18일 아이유가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가 아이유에게 3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아이유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 등 6곡에서 다른 가수의 곡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그러나 경찰은 같은 해 8월 고발 사실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보고 고발을 각하했다. 이에 아이유 측은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인격권 침해·무고 등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재판에서 무대응으로 일관해 법원은 공시송달 절차를 거쳐 재판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 측은 A씨 외에도 온라인상에서 근거 없이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등 악성 게시글을 작성한 이들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았고, 일부는 벌금형 등의 형사 처분을 받았다.(연합뉴스)
한미 공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되는 타우 단백질이 제거되는 원리를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수 박사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류훈 박사 연구팀,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 이정희 교수 연구팀과 함께 '발로신 함유 단백질'(VCP)의 타우 단백질 제거 기능을 확인했다고 18일 전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응집·축적돼 발병하는 타우 병증의 하나이다. 전두측두엽 치매, 진행성 핵상 마비 등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이 타우 병증에 속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치매로 지난해 기준 국내 환자 수가 62만4천187명에 달하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만 있을 뿐 현재까지 개발된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다. 연구팀은 동물모델에서 인간 타우 단백질 발현에 따라 VCP 발현도 함께 변화한다는 사실에 주목, VCP 발현을 조절해 타우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음을 밝혔다. VCP는 단백질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단백질이다. 신경계와 근골격계에서 비정상적인 단백질 응집과 세포 사멸을 일으키는 희소 질환인 '다기관 단백질 질환(MultiSystem Proteopathy)'에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3월에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심화 학습이 필요한 학생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Math UP 수학 성장 교실'은 학생들의 학습 부진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유레카 수학·과학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실험과 프로젝트 활동을 제공하면서 수학·과학을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부모와 함께 수학을 배우는 프로그램, 과학 캠프 등 놀이와 체험 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이 수학·과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학교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재를 개발하고 고가의 첨단 과학 실험 장비 등도 학교에 빌려준다. 대학 및 유관기관과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원 연수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센터를 4개 권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서울 수학·과학·융합 교육을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7일(현지시간) 3% 넘게 상승하며 3일 연속으로 거듭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3.64% 오른 479.8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3일 436.23달러(종가 기준), 16일 463.02달러에 이어 3거래일째 최고가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이날 장 중 한때는 483.99달러(4.53%↑)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5천404억달러(약 2천215조5천573억원)를 기록해 처음으로 1조5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연중 주가 상승률은 93% 수준이다. 테슬라의 주가 랠리는 지난달 6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시작돼 한 달 넘게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내달 대통령 취임일이 다가오면서 새 정부에서 테슬라가 각종 규제 완화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달 6일부터 이날까지 테슬라 주가는 90.8% 폭등했다. 월가에서는 전날 장 마감 후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올리는 보고서가 또 나왔다. 미 금융매체 마켓워치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