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전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에서 4일(현지시간)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쿠바 전력청(UNE·Union Electrica)은 이날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오늘 낮 12시 41분께 안토니오 기테라스 화력 발전소가 예기치 않은 누수로 인해 가동 중단됐다"라며, 중부 카마궤이에서 서부 피냐르델리오에 이르는 약 700㎞ 구간을 대상으로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영향을 받은 곳은 쿠바섬 전역의 65% 이상에 해당한다. 관영언론 쿠바데바테는 현지 관계자를 인용, 전력망 정비와 전력 공급 재개에 최대 72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쿠바 전력청은 몇 차례 추가 공지에서 "라스투나스 지역은 변전소 서비스가 중단됐다"라며 "일부 지역에서 복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번 정전은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들어 쿠바 중서부 지역에서 보고된 2번째 사례다. 마누엘 마레로 쿠바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에너지부 장관과 수시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라며 "저희는 전기 기술자들의 경험과 노력을 믿고 있으며, 그들이 이 상황을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해결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적었다. 로이터통신은 일부 신호등과 상점을
아이를 낳는 일은 축복이지만 그 뒤에 가려진 산모들의 심리적 고통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한국 사회가 초저출산이라는 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산후우울증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다뤄야 할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산후우울 실태와 개선 방안 연구'(연구자 이소영·김자연·홍혜영·임지영) 보고서에 따르면 출산 후 산모가 겪는 정신건강의 위기는 추가 출산을 포기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의 통계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산후우울증을 진단받는 산모의 비율은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늘었다. 출산 후 12개월을 기준으로 한 산후우울증 유병률은 2015년 1.38% 수준이었으나 2022년에는 3.20%로 집계됐다. 불과 7년 사이에 2.3배가 넘는 수치로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 산후 6개월 시점의 유병률 또한 같은 기간 0.73%에서 1.85%로 두 배 이상 높아져 산모들의 정신적 건강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산모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은 수치보다 더 생생하고 아프다.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에 아이를 낳은 산모 10명 중 약 7명에 가까운
2026년 3월 5일 목(음 1월 17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괜히 엉뚱한 일이나 딴짓을 해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하는 일에 전념하세요. 60年生 경쟁의식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아요. 72年生 일할 땐 시작을 해야 결과를 볼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84年生 사소한 언쟁이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가까워도 말은 신중히 하세요. 96年生 체력의 한계를 느끼니 평상시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하는 날이다. 08年生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해결해야 좋습니다. 소띠 49年生 한눈팔지 말고 하고 있는 일에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61年生 힘들고 어려운 일을 극복하면 뒤엔 반드시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73年生 만남의 연이 좋으니 혼자 시간을 보내지 말고 친구들과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85年生 주어진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신중하게 검토 후 결론을 내려야 실수를 막아요. 97年生 오래전에 헤어졌던 첫사랑과 만날 수 있으니 좋은 친구로서 추억을 나누세요. 09年生 긍정적이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갖고 멋진 주말을 느껴보면 좋은 기운이 생겨요
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공부의 최대 방해 요인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시 관련 업체 진학사는 지난 2∼11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부 방해 요인 1순위'에 관한 온라인 설문에서 응답자(3천525명)의 34.4%가 '스마트폰 및 미디어 사용'을 꼽았다고 4일 밝혔다. 그 다음에는 '부족한 의지 및 미루는 습관'(28.1%), '체력 부족 및 졸음'(13.5%), '뚜렷한 목표나 동기부여 부족'(11.5%), '친구 관계 및 주변 환경'(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공부의 '적'으로 생각하지만 스마트폰을 멀리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부 중 스마트폰 관리 방식을 묻자 응답자의 43.4%는 '무음 및 방해금지 후 근처에 두기'로 답했고 31.9%는 별다른 조치 없이 옆에 둔다고 밝혔다. 고등학생의 75.3%는 공부 중 언제든지 스마트폰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인 셈이다. 반면 '다른 방 등 손이 닿지 않게 멀리'(14.2%), '전원 끄기'(5.4%), '비행기 모드나 잠금 등 강한 차단'(3.8%) 등 스마트폰과 적극적으로 거리를 둔다는 응답은 적었다. 학생들이 공부하다가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사태 중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국제 유가 불안에 대응해 에너지 해상 수송로 방어와 금융 지원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며 경제적 파단 차단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남쪽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글로벌 에너지 동맥'으로 불린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통과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군사 보호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걸프 지역 에너지 운송 선박 등에 대해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를 통해 보험·보증을 합리적 가격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사력과 금융 수단을 동시에 동원해 에너지 공급로를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도 "잠시 동안 유가가 조금 높을
최근 몇 년 사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특정 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대거 몰리는 현상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이 이 같은 '국지적 양극화'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축 아파트 단지 등 주거 환경이 쏠림의 원인 중 하나인 만큼, 보다 세밀한 도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대도시 학교규모의 국지적 양극화 실태와 정책적 대응 방안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서울에서 반경 500m 이내 인접한 초등학교들을 분석한 결과 각 학교의 학생 수가 최대 1천52명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생활권에 있는 여러 학교 중에서 특정 학교에만 학생 쏠림이 발생하면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곳과 가장 많은 곳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서울은 같은 동네 초등학교 간 학생 수 격차가 부산(838명), 인천(788명), 광주(787명), 울산(603명), 대구(574명), 대전(384명) 등 주요 대도시보다도 훨씬 컸다. 입학생 수에서 졸업생 수를 뺀 순입학생수 역시 서울에서는 반경 500m 이내 학교 사이에 최대 227명 차이나 전국 최다였다. 2위를 기록한 대구는 서울의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속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가 3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4달러로 전장보다 3.66달러(4.71%)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33달러(4.67%) 상승한 배럴당 74.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란 분쟁 확대로 중동 지역 에너지 수송에 차질이 생기고,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분석팀은 "이란의 보복이 대부분 상징적 조치였던 이전보다 광범위하다"며 여러 지역에서 실질적인 공급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자, 이란은 주변 지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공격하며 보복을 가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에너지 요충지다.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루 리포우 회장은 이란의 주변국 공격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에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2026년 3월 4일 수(음 1월 1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니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즐기며 살아보세요. 60年生 원하는 것이 있으면 간절함을 갖고 움직이면 성취의 기쁨을 얻을 수 있어요. 72年生 찬 서리를 맞으면서 꽃을 피우는 형국이니 노력의 결과를 보니 아름답습니다. 84年生 계획은 큰데 현실성이 떨어지니 당장 실천하여 얻을 수 있는 것부터 하세요. 96年生 자신과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나 속이 꽉 찬 이성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08年生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충언하는 조언이니 주위 사람의 충고를 무시하면 안 돼요. 소띠 49年生 건강을 위해서 머리 쓰는 일보다 몸으로 하는 일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61年生 인간관계에서 의심은 또 다른 의심을 만들 수 있으니 의심은 삼가세요. 73年生 할 일이 많아도 오늘은 모든 것을 처리하려는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85年生 일하면서 짜증을 내면 작은 일이 큰 일로 번질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합니다. 97年生 지금까지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일 중에서 반드시 한 가지는 이룰 수 있어요. 09年生 자신이 큐피트 화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움직일수록 좋아요.
최근 5년간 봄(3∼5월)에 5만1천59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화재의 26.9%로 사계절중 겨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3일 소방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계절별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1∼2025년 봄철에 난 불로 사상자 3천829명이 발생했다. 재산피해액은 약 2조8천억원으로, 사계절 중 압도적 1위(44.0%)였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투기, 쓰레기 소각, 음식물 조리 등 일상생활 속 '부주의'가 전체의 절반 이상(53.6%)을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22.0%)과 기계적 요인(8.8%)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5월까지 '2026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전년 대비 화재 사망자 10% 저감(97명→87명)'을 최우선 목표로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에 돌입한다. 우선 주거시설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화재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방화문 관리 실태와 피난 안내 체계 점검을 강화한다. 노유자시설과 의료시설의 화재 안전망을 확충한다. 노유자 시설은 노인과 유아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정월대보름인 3일 전국이 흐리다가 수도권·충청·호남·경상서부는 저녁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이에 서쪽 지역에선 36년만 정월대보름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겠다. 동쪽은 동풍에 실려 들어온 하층운 때문에 월식을 보기 어렵겠다. 전날 전국에 눈비를 내린 저기압이 우리나라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대부분 지역이 저기압 영향에서 벗어났다. 다만 동쪽으로 이동한 저기압에서 동풍이 불며 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경북내륙·부산·경남에 오전까지, 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울산·제주에 오후까지,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 밤까지 눈비가 이어지겠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강원산지에는 5∼20㎝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산지엔 낮까지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때도 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원 향로봉에는 눈이 74.6㎝나 쌓였다. 미시령과 구룡령에는 각각 59.3㎝와 54.1㎝, 진부령에는 53.5㎝ 등 강원산지 곳곳에 성인 무릎 높이를 넘게 적설됐다. 강원중·북부내륙엔 1∼5㎝, 경북북동산지엔 1∼3㎝, 강원북부동해안엔 1㎝ 미만의 추가 적설이 예상된다. 예상 추가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5~20㎜,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5~10㎜, 울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