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있는 건강 관련 영상, 심지어 의사들이 제작한 영상조차도 대부분 시청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강은교 국립암센터 교수 연구팀은 암과 당뇨병 관련 유튜브 영상 309개를 검토한 결과 양질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영상이 5개 중 1개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6월 20일과 21일에 게재된 암과 당뇨병에 관한 유튜브 영상 309개를 검토하고, 의학적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 정도에 따라 A~D 등급을 매겨 신뢰도를 평가했다. 유튜브에 한글로 '암' '당뇨' 등을 검색해 나온 이들 영상 4분의 3은 의사가 제작한 것이었고, 영상 평균 조회수는 16만 4천회로 나타났다. 하지만 분석 결과 높은 수준의 증거를 나타내는 A 등급은 19.7%에 불과했고, B는 14.6%, C는 3.2%였다. 반면 증거 수준이 매우 낮거나 증거가 없는 경우인 D등급이 62.5%에 달했다. 또 분석 결과 증거가 미약한 영상이 강한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는 영상보다 조회수가 3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프랑스 정부가 장기간 이어진 소모적 공방 끝에 2026년도 지각 예산안을 2일(현지시간) 최종 처리했다. 프랑스 하원은 이날 정부의 독자적인 예산안 처리 방식에 반발해 야당이 제출한 두 건의 정부 불신임안을 각각 표결에 부쳤으나 가결 정족수에 미달해 모두 부결됐다. 표결 결과 하원이 정부를 신임한 것으로 평가돼 2026년도 예산안도 하원 승인을 얻은 것으로 간주됐다. 앞서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가뜩이나 늦은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두고 야당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달 정부가 책임을 지고 예산안 수입 부문과 지출 부문을 처리하겠다고 각각 발표했다. 프랑스 헌법 제49조3항은 정부가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을 때 국무회의 승인을 받은 법안을 총리의 책임 아래 의회 투표 없이 통과시킬 수 있게 한다. 이에 야당인 좌파 정당들과 극우 국민연합(RN)은 정부 결정을 규탄하며 각각 불신임안을 제출했으나 이번처럼 모두 부결됐다. 당시 하원 승인을 얻은 것으로 인정된 두 건의 예산안은 지난달 말 상원에 넘겨졌다. 그러나 상원 의원들이 소모적인 논쟁으로 시간을 끌지 않겠다며 곧바로 사전 거부안을 통과시켜 최종 결정권이 다시 하원에 넘어왔다. 르코르뉘 총리는 세 번째로
화요일인 3일 추위가 다소 풀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1도, 인천 -6.2도, 수원 -8.8도, 춘천 -11.2도, 강릉 -1.5도, 청주 -5.3도, 대전 -6.8도, 전주 -6.2도, 광주 -3.3도, 제주 3.8도, 대구 -4.6도, 부산 -2.3도, 울산 -4.0도, 창원 -2.6도 등이다.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안팎으로 낮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서서히 올라 당분간 평년(아침 -12∼0도·낮 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고 밤부터 다시 구름이 많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경북, 경남에서 '보통', 강원 영동과 전남, 부산·울산, 제주에서 '좋음' 수준이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
1942년 수몰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183명이 사망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宇部)시 조세이 탄광에서 3일 유해 수습을 위한 잠수 조사가 재개된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水非常)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새기는 모임)에 따르면 이날 조사는 일본인 잠수사가 실시하며 오전 10시께 시작된다. 잠수사는 오후 3시께 뭍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만일 유골이 발견될 경우 조세이 탄광 추도 광장에 안치된다. 새기는 모임은 지난해 8월 조사에서 두개골을 포함한 인골 4점을 수습했다. 당시 인골을 찾아낸 것은 한국인 잠수사들이었으며, 조선인과 일본인 희생자가 잠들어 있는 조세이 탄광에서 인골이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새기는 모임의 이노우에 요코 대표는 전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미 유골이 있는 곳을 알고 있기 때문에 3일 조사에서도 유골이 발견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일 대한불교관음종 관계자들이 조세이 탄광에서 위령제를 지낼 예정인데, 유골이 추가로 나온다면 행사 의미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이후 핀란드, 태국, 말레이시아 잠수사를 초청해 6일부터 11일까지 추가 잠수 조사를 진행한다. 또 7일
독일 사람들이 갈수록 술을 덜 마시면서 지난해 맥주 판매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판매량은 2024년보다 6.0% 줄어든 약 78억L로 집계됐다. 이는 1993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이자 감소 폭 역시 가장 컸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수출 물량을 제외한 국내 소비량은 5.8% 감소한 약 64억L로 집계됐다. 독일은 맥주 본고장을 자처하지만, 판매량은 1994년 115억L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24년에는 러시아에 유럽 1위 자리를 내줬다. 업계는 독일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데다 젊은 층도 건강을 챙기느라 알코올을 외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양조장협회(DBB)는 통계청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무알코올 맥주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를 넘었다고 밝혔다. 일본 맥주회사 기린홀딩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통계를 보면 2024년 독일의 1인당 맥주 소비량은 86.9L로 1년 전보다 3.1% 줄었다. 이에 따라 1인당 맥주 소비량 순위도 8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체코는 2024년 1인당 148.8L를 마셔 1993년부터 32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리투아니아(110.6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는 누군가에게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기준을 알 수 없는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한다. 특히 소득은 줄었는데 재산이 있다는 이유로 보험료가 치솟거나, 비슷한 재산을 가졌음에도 구간 차이로 인해 보험료가 급격히 달라지는 현상은 꾸준히 불만의 대상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이런 불합리함을 해결하고 건강보험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2026년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실제 가진 만큼, 번 만큼 내는 공정한 체계'를 만드는 데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매겨지는 보험료 산정 방식의 전면 개편이다. 현재는 재산 수준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그 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매기는 '등급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재산이 적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율의 보험료를 부담하게 되는 '역진성' 문제를 안고 있었다. 쉽게 말해, 1억원짜리 집을 가진 사람이 내는 보험료 비율이 100억원짜리 빌딩을 가진 사람의 비율보다 체감상 더 무거웠던 셈이다. 건보당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등급제를 폐지하고, 재산 가액에 일정한 비율을 곱해 보
교육부가 2024년부터 시행해 온 초등학생 돌봄사업 '늘봄학교'가 '온동네 초등돌봄'으로 옷을 갈아입고 한층 촘촘해진다. 늘봄학교가 학교 중심으로 초 1∼2학년 돌봄에 집중했다면, 온동네 초등돌봄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손잡고 초 1∼2학년은 물론 3학년 이상의 '돌봄 사각지대'도 해소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교육부는 3일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돌봄 지원 주체를 '학교 중심'에서 '학교+지역사회'로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별로 학교가 지자체와 함께 돌봄·교육을 제공하고 관계부처는 지역별 수요에 맞는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앙에서는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협의체'를, 전체 광역·기초 지자체에서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하는 '지역 초등돌봄·교육 협의체'를 운영한다. 교육부는 지역별 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협의체 운영비 1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와 지역에 따라 돌봄 인프라가 다른 만큼 돌봄이 촘촘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모델은 지역별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온동네
2026년 2월 3일 화(음 12월 1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감정이 앞서면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감정을 잘 다스려야 되는 날입니다. 60年生 서둘러서 결과를 얻으려고 하지 말고 말없이 주어진 일을 해 나가야 좋아요. 72年生 무슨 일이든지 너무 무리 말고 일에 관한 결과에 적당히 만족할 줄 알아야 해요. 84年生 상대의 약점을 들추려 하다간 자신의 약점이 드러날 수 있으니 신중하세요. 96年生 손바닥도 부딪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니 있을 때 잘해야 후회하지 않아요. 08年生 과한 욕심은 스스로 실패의 지름길로 자진해서 걸어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소띠 49年生 무력감에 빠지기 쉬우니 잠시 휴식을 취해 원기를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해요. 61年生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 산만해질 수 있으니 한 가지 일에 전념하세요. 73年生 경쟁에서 밀리기 쉬운 날이니 앞서 나가려 하지 말고 잠시 물러나서 관망하세요. 85年生 사람들을 너그럽게 대하고 공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면 자신의 인품이 빛나요. 97年生 새로운 시작은 깔끔하고 순조로운 것이 좋으니 부딪힐 일도 피할 수 있어요. 09年生 연인과 다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자존심을 앞세우지 말고 적당히 져주세요
카카오를 비롯한 대기업을 상대로 한 폭파 협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스와팅'(swatting·허위 신고) 범죄의 유력 용의자로 3명의 10대를 추려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정례간담회에서 "카카오 사건 관련, 3명의 용의자를 압축했다"며 "이들이 총 11건의 범죄를 모두 저질렀는지는 더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게시판 등에 카카오와 네이버, KT,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한 폭발물 설치 협박 글이 11차례에 걸쳐 올라왔다. 글 게시자들은 각각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하며 범행을 이어갔는데, 최근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로 A군 등 10대 3명을 특정했다. A군 등은 모두 메신저 앱 '디스코드'(Discord)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이른바 '네임드'(인지도 있는 인물) 유저로, 스와팅을 직접 하거나 타인에게 권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카카오 사건 외에 경기남부 지역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스와팅 사건 1건을 더해 총 12건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추가된 1건은 지난해 12월 31일 누군가가 토스뱅크에 대해 폭파 협박을 하고, 칼부림을 예고하면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법명 톈진 갸초)가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 분야의 최고 권위상인 그래미상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사전행사(Premiere Ceremony)에서 달라이 라마는 '오디오북·내레이션·스토리텔링 레코딩'(Best Audio Book, Narration, and Storytelling Recording)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 수상작은 '메디테이션스: 더 리플렉션 오브 히즈 홀리니스 더 달라이 라마'(Meditations: The Reflections Of His Holiness The Dalai Lama)라는 이름의 앨범이다. 그래미 측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내레이션은 깊은 지혜와 부드러운 전달력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며 "일반적 오디오북 형식을 초월한 깊은 명상적 경험을 청취자들에게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앨범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루퍼스 웨인라이트는 이날 대신 트로피를 받으러 무대에 올라 달라이 라마가 전하는 자비의 메시지를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달라이 라마의 앨범이 북인도 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