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냈다. 2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총매출은 193억3천500만달러(약 27조6천33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0.27달러(약 386원)로 작년 동기보다 40% 줄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211억1천만달러, 주당순이익 0.39달러였다. 1분기 순이익은 4억900만달러(약 5천845억원)에 그쳐 작년 동기(13억9천만달러) 대비 71%나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5.5%)보다 3.4%포인트, 직전 분기(6.2%)보다는 4.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다만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12.5%로, 시장 예상치(11.8%)를 웃돌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자동차 회사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사업 부문별로는 핵심인 자동차 사업 매출이 139억6천700만달러(약 19조9천616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 에너지 부문과 서비스·기타 매출은 1년 전
2025년 4월 23일 수(음력 3월 2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싶지 않다면 다툼에서 약점은 들춰내지 마세요. 60年生 일과 처한 상황을 잘 파악해서 내실을 다져 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2年生 남의 허물을 보고 헐뜯기 전에 자신의 허물은 없는지 먼저 찾아보세요. 84年生 해보지 않거나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도전을 해보기 좋은 하루입니다. 96年生 사소한 일로 아랫사람들과 다툼이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들어주세요. 08年生 무슨 일이든 아침부터 재미있게 시작한다면 좋을 성과를 거둘 수 있어요. 소띠 49年生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고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내색하지 마세요. 61年生 뜻을 펼쳐서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입니다. 73年生 연애운이 좋아 멋진 데이트가 예상되고 기쁨과 즐거움이 따라와요. 85年生 재물운도 좋아지고 가정도 화기가 돌아 안정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97年生 먹구름이 자리를 차지해 떠나지 않고 있으니 하던 일이 정체됩니다. 09年生 운기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어 경거망동하지 말고 때를 기다리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어려운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조급하게 판단하여 결정하지 마세요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금리인하 압박으로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22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를 찍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3,500.1달러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선을 넘어섰다. 전날 최초로 3,400달러를 넘은 데 이어 연일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1.85% 오른 3,487.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33% 가까이 오른 상태다. 이날 6월물 금 선물 가격도 처음으로 3,500달러선을 넘었다.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3,509.9달러까지 올랐고, 한국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전장 대비 2.31% 오른 3,504.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상대로 연일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안전자산 선호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관세정책 및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달러화 약세 및 미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 매도 움직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남극, 북극에 이어 '제3 극지'로 불리는 히말라야산맥 적설량이 2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통합산악발전국제센터(ICIMOD)는 전날 펴낸 보고서에서 힌두쿠시·히말라야산맥 지역 적설량이 2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올해 겨울 강설량이 적었고, 눈이 내린 뒤 지상에 남아 있는 시간이 평년보다 23.6% 줄었다고 설명했다. ICIMOD는 적설량 감소가 3년 연속 계속돼 약 20억 명의 '물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하천 유량 감소, 지하수 의존도 상승, 가뭄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미얀마까지 이어지는 힌두쿠시산맥과 히말라야산맥은 북극과 남극을 제외하고 지구상에서 빙하가 가장 넓게 분포한 지역이다. 남·북극 다음으로 얼음과 눈이 많은 히말라야 고산지대는 약 20억 인구에게 중요한 담수 공급원이다. 폭염이 점점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주변 일부 국가는 이미 가뭄 주의보를 발령했다. ICIMOD는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중국, 인도,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등 인근 국가에 수자원 관리 개선, 가뭄 대
한라산 탐방예약제 운영 구간이 5월 3일부로 조정돼 백록담 정상부까지 탐방할 때만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구간 조정으로 탐방객들은 탐방예약 없이 성판악에서 진달래밭(7.3㎞), 관음사에서 삼각봉(6㎞)까지는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성판악 탐방로는 진달래밭부터 백록담, 관음사 탐방로는 삼각봉에서 백록담까지 탐방할 경우에는 기존처럼 예약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뒤 탐방로 입구에서 QR코드를 인증한 뒤 비표를 받아야 정상부 탐방을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앞서 2021년 1월부터 한라산 성판악(9.6㎞)과 관음사(8.7㎞) 탐방로 전 구간에 대해 탐방예약제를 적용해 하루 탐방객 수를 성판악 1천명, 관음사 500명으로 제한해왔다. 이는 백록담 주변의 자연 훼손을 줄이고 탐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탐방로 전 구간에 예약제가 적용되면서 도민들이 즐겨 찾는 사라오름(성판악 코스)이나 탐라계곡(관음사 코스)을 탐방할 경우에도 매번 예약해야 해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또한 예약이 적용되지 않는 영실·어리목 구간에 탐방객이 집중돼 환경훼손 우려도 발생했다. 지난 7일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도
영화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주최 측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작품도 후보 선정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이런 AI 관련 내용을 포함한 내년 시상식 운영 규정을 발표했다. 이 단체의 새 규정에는 "영화 제작에 사용된 생성형 인공지능, 다른 디지털 도구들과 관련해 그 도구들은 (수상) 후보로 지명되는 기회를 돕지도, 방해하지도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다만 이 규정에는 "아카데미와 각 분과는 수상작을 선정할 때 인간이 창의적 저작의 중심에 있는 범위를 고려해 그 성취도를 판단할 것"이라는 단서가 달렸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AI가 영화 제작에 이미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만으로도 아카데미의 큰 변화라고 짚었다. 앞서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의 노동조합은 2023년 동반 파업 당시 영화 제작 현장의 AI 활용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할리우드 현장에서 AI 활용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2월 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브루탈리스트'가 배우들의 헝
미취업 청년 4명 중 3명은 한국 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일자리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이 가장 많이 꼽힌 가운데 미취업 청년들이 최소한으로 희망하는 세전 연봉은 평균 3천468만원이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의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6.4%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22일 전했다. '대체로 부족하다'가 42.6%, '매우 부족하다'가 33.8%다. '보통'은 21.2%였고 '대체로 충분하다', '매우 충분하다'는 각각 1.2%에 그쳤다. 양질의 일자리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31.8%)이 가장 많이 꼽혔고 고용 안정성(17.9%), 일과 삶의 균형(17.4%), 직장 내 조직문화(7.3%) 등이 뒤를 이었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은 '구직활동 중인 청년'(240명)과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260명) 두 그룹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다. 구직활동 중인 미취업 청년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 경력직 위주의 채용 구조(20.4%), 과도한 자격요건·스펙 요구(19.6%), 자신감 저하·의욕 감소(14.6%)
야생 침팬지들이 자연 발효된 알코올이 들어 있는 과일을 나눠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구진은 사회적 유대감을 위해 함께 술을 마시는 행동이 인류의 진화 조상에 뿌리는 둔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엑서터대 킴벌리 호킹스 교수팀은 22일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서 아프리카 기니비사우 칸탄헤즈 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들이 알코올이 든 과일을 나눠 먹는 모습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침팬지들이 발효된 아프리카 빵나무 열매를 나눠 먹는 게 의도적으로 알코올을 찾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면서도 침팬지가 인류의 조상처럼 사회적 유대감을 위해 함께 술을 마시는 행동을 하는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애나 볼랜드 연구원은 사람은 술을 통해 행복감과 편안함을 느끼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한다며 이 발견은 침팬지가 알코올 과일을 의도적으로 나눠 먹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흥미로운 의문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칸탄헤즈 국립공원에 사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보존과학과 생태학, 동물 행동학, 인류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학제 간 연구인 칸탄헤즈 침팬지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35)가 약 6년간 사귀어온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고 미 연예매체 TMZ와 피플지 등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TMZ는 스튜어트와 가까운 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스튜어트와 약혼자 딜런 메이어(37)가 전날 로스앤젤레스(LA)의 집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5일에 LA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받았다고 TMZ는 전했다. 스튜어트의 대변인은 아직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스튜어트는 2019부터 메이어와 사귀기 시작해 2021년 약혼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어와 함께 아이를 갖는 것에 관해 얘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08년부터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스튜어트는 한때 영화 속 상대역 배우였던 로버트 패틴슨과 열애했고, 영화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 스캔들을 내기도 했다. 이후 스튜어트는 2016년부터 여성 연인을 잇달아 공개하고 성소수자 권익을 옹호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동성애를 다룬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연합뉴스)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88세로 선종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앙, 용기, 보편적 사랑을 갖고 복음의 가치를 살아가라고 우리를 가르쳤다"며 "그는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과 가장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또 "주 예수의 진정한 제자의 모범이 된 데 깊이 감사하며 우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혼을 삼위일체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에 맡긴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호흡기 질환으로 평생 고생했으나 직접 사인은 뇌혈관 질환이었다.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바티칸 보건위생국장은 교황이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이날 저녁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다. 양쪽 폐에 폐렴 진단을 받은 그는 입원 후에도 호흡 곤란 증세로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았고, 혈소판 감소증과 빈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