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여성이 학생 스포츠에 여성 선수로 참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미국 일부 주의 법률을 연방대법원이 인정하는 결정을 내릴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13일 '리틀 대 히콕스', '웨스트버지니아 대 B.P.J.' 등 2개 상고사건의 구두변론을 열었다. 이 사건들은 하급심에서는 트랜스젠더 여성 운동선수들이 승소했다. 이 두 사건은 직접적으로는 하급심 패소 후 연방대법원에 상고한 아이다호, 웨스트버지니아 등 2개 주에만 해당되지만, 연방대법원 결정이 나오면 공화당 주도로 20여개 주에서 입법된 비슷한 법률들에도 사실상 자동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학생 스포츠 참가를 허용하고 있는 나머지 20여개 주의 상황이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별도로 추진 중인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 금지 조치 등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결정은 올해 초여름 혹은 그 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3시간이 넘게 열린 변론에서 연방대법관 9명 중 절대다수인 6명을 차지하는 보수파 대법관들은 질문과 발언을 통해 이런 주 법률들이 연방 헌법과 '타이틀 Ⅸ'로 불리는 연방
수요일인 14일 낮부터 추위의 기세가 다소 꺾이겠다. 이날 아침엔 전국 기온이 -10도에서 -5도 사이,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안팎에 분포하면서 매우 추웠다. 전날 아침보다 기온이 최고 10도 이상 낮다 보니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졌다. 주요 도시 오전 7시 기온은 서울 -9.4도, 인천 -8.2도, 대전 -7.5도, 광주 -3.9도, 대구 -4.3도, 울산 -4.1도, 부산 -2.0도다. 기온은 이날 낮부터 올라 이후 당분간 평년기온을 조금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겠다. 이날 서해상에서 고기압이 남동진하며 점차 남서풍이 불어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1∼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풍 계열 바람이 지속해서 불면서 동해안과 영남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데, 14∼15일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어 화재 위험이 크겠다. 이날 강원동해안·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7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으니 강풍 피해가 없도록도 대비해야 한다. 강원내륙·산지에 이날 늦은 밤, 수도권·강원동해안·충청·경북중부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제주에 15일 새벽, 호남과 경상서부내륙에 15일 아침부터 우리나라 북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법무부로부터 기소 압박을 받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곧 그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거나, 아니면 그것보다 더 나쁘다"며 이같이 답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인데, 최근 그의 '연준 청사 개보수 자금 과다 지출 의혹'에 대한 수사가 개시된 상황에서 조기 퇴임을 촉구한 의미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두고 전직 연준 의장 등 경제계 인사들은 물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공화당 진영 일각에서 우려가 잇따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축출해야 한다는 강경론에 기운 듯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람은 좀 문제가 있다"며 "우리는 나쁜 연준 의장을 갖고 있다. 그는 여러 면에서 나쁘지만, 특히 금리를 너무 높게 했다는 점에서 나쁘다"고 비판했다. 수사의 빌미가 된 연준 청사 공사에 대해선 "작은 건물 하나"를 개보수하는 데 "역사상 가장 비싼 건설 공사"를 벌인다면서 "나는 그 일을 2천500만달러로도 할 수 있었을
이제는 합법의 영역에 들어오게 된 문신사를 뽑는 국가시험(국시)이 2027년 말 처음 시행될 예정이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내년 말 첫 문신사 국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제정 문신사법이 내년 10월 29일 시행되는 데 따른 것으로, 이 법에서는 문신사가 되려는 사람은 국시에 합격한 후 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소지해야 서화(書畵) 문신이나 눈썹 등 미용 문신을 할 수 있는 독점적 지위를 부여받는 것이다. 이후 문신사 국시는 매년 시행되는데, 복지부는 국시 실시 업무를 관련법에 따라 국시원에 위탁할 수 있다. 국시 도입 준비 예산이 국회 본회의 통과함에 따라 올해 6억3천5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된 상태다. 이 예산은 시험제도 운영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5억원), 출제 및 문항 개발 기준 연구(6천만원), 시험 전문 인력 양성 및 시험 문항 개발(7천500만원) 등에 쓰인다. 다만, 지금까지는 문신이 합법이 아니었던 데다 전문대학 이상에 관련 학과가 거의 없어 시험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여태 없던 시험 문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이해관계자들
전체 출생아 가운데 인공 수정, 체외 수정 등 난임 시술로 태어난 아이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15%를 넘겼다. 출생아 약 7명 중 1명꼴이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난임 시술 부작용 분석 및 관리 방안 마련 연구'(고혜진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전체 출생아에서 난임 시술로 태어난 출생아 비율은 2019년 8.7%에서 2024년 15.1%로 급증했다. 5년 새 1.7배 늘었다. 전체 출생아 수는 통계청 자료로, 난임 시술로 태어난 아이는 난임 시술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전체 출생아 수는 2019년 30만2천348명에서 2024년 23만8천235명으로 21.2% 줄었으나, 같은 기간 난임 시술에 의한 출생아 수는 2만6천371명에서 3만6천25명으로 36.6% 증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체 출생아는 줄고 난임 시술로 태어난 아이는 늘면서 그 비율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 전체 출생아 중에서 난임 시술에 의한 출생아 비율은 2019년 8.7%, 2020년 10.0%, 2021년 12.2%, 2022년 14.1%, 2023년 14.6%, 2024년 15.1%로 집계됐다. 전체 출생아 중에서 쌍둥이 등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커
미국 연방 의회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술기업들을 부당하게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회의 에이드리언 스미스 위원장(공화·네브래스카)은 13일(현지시간) 무역소위 청문회에서 "내가 관찰하기에 한국은 미국 기업들을 명백하게 겨냥하는 입법 노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한국이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담아 작년 11월 미국과 발표한 공동 팩트시트에서 미국 기업들을 차별하지 않고, 미국 기업들이 불필요한 디지털 무역장벽에 직면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이렇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한국 규제당국은 이미 미국의 기술 리더들을 공격적으로 표적 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쿠팡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 조치가 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쿠팡의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건에 책임을 물리려는 한국 정부와 국회의 움직임에 대해 "차별"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미국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Inc.)가 소유하고 있으며, 쿠팡 모회사 의결권의 70% 이상을 창업주인 김범석(미국 국적) 쿠팡 아이엔씨 이사회 의장이 보유하고 있다. 미국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이란의 경제난 항의 시위와 관련해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당국이 갈수록 강도 높은 진압에 나서면서 자백 강요 등 사법절차를 둘러싸고 또다른 인권 유린 우려도 낳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날까지 시위가 17일간 이어지면서 약 2천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1천847명은 시위 참가자, 135명은 군과 경찰관 등 정부 측이다. 이와 별도로 어린이 9명, 시위대와 무관한 시민 9명 등도 사망했고 체포된 인원이 총 1만6천700명을 넘는다고 이 단체는 언급했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의 경우 시위대 734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IHR이 입수한 미확인 정보에 따르면 사망자가 6천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IHR은 중부 이스파한 지역의 법의학시설에 등록된 시위 관련 사망자만 1천600명에 달한다며 "숨진 이들의 상당수가 30대 미만"이라고 전했다. 일부 희생자는 일반 총탄과 산탄 모두에 맞았다고 한다. IHR은 이란 국영방송이 체포된 시위 가담자들의 자백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며 "강압과 고문으로 얻어낸 자백을 사법절차 이전에 방송하는
2026년 1월 14일 수(음 11월 2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자기 생각이 더 좋은 것 같더라도 다수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60年生 좋은 기회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면 미래에 대한 보장을 잘 따져보세요 72年生 오늘은 그동안의 열정과 에너지로 도전적인 일에 자신의 재능을 쏟아 보세요. 84年生 여러 곳에 신경 쓰면 오히려 일을 망칠 수 있으니 한 가지 일에 몰두하세요. 96年生 우유부단하게 굴면 기회를 놓치니 추진력을 갖고 적극적으로 움직이세요. 08年生 자신이 최선을 다해 마음을 전하려는 당신을 그 사람은 느낄 것입니다. 소띠 49年生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니 목표를 설정하여 노력하세요. 61年生 자기 계발과 성장을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도전해 보는 것이 좋아요. 73年生 상대가 못마땅하더라도 따라주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85年生 하루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가벼운 운동으로 마음을 달래보세요. 97年生 가만히 앉아 걱정만 하지 말고 여기저기 수소문하며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09年生 자신의 입장만 주장하기보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협력하는 것이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에 의욕을 보이는 가운데 랜디 파인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이 그린란드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만들자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고 미국의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인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린란드 합병 및 주 지위 부여 법안'을 발의했다며 "그린란드는 우리가 무시할 수 있는 외딴 전초 기지가 아니라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가 그린란드를 장악하느냐에 따라 북극 주요 수송로와 미국을 보호하는 안보 구조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파인 의원실은 "우리의 가치를 경멸하고 안보를 훼손하려는 정권의 손에 미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도 말했다. 법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왕국과의 협상을 통해 그린란드를 미국의 영토로 병합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획득하는 방안을 포함한 필요한 조처를 할 권한을 부여받는다. 그린란드 병합이 완료되면 대통령은 그린란드 주 지위 부여 승인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연방법 개정안 등을 포함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집권 1기때부터 그린란드 매입 의향을 보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2기에 들어서 당사국인 덴
마블 영화 시리즈에서 헐크 역할을 맡았던 마크 러팔로, 유명 TV 시리즈 섹스앤더시티에서 활약한 신시아 닉슨 등 미국의 유명 배우 수십명이 가자지구 병원을 상대로 한 공격을 중단하고 의료시스템을 즉시 복구하라며 이스라엘 정부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영국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이들은 "이스라엘의 조직적인 병원 공격과 불법적인 봉쇄가 가자지구 보건 체계를 붕괴시켰다"고 비난했다. 또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정치적·군사적 행동을 통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의 생활을 파괴할 상황을 의도적으로 조성했으며 이들을 구할 수 있는 지원은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에 대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며 방해받지 않는 지속적 인도주의적 접근"을 촉구했다. 서한은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영국·유럽연합(EU) 의회 회의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한에는 가자지구에서 구호체계 붕괴 탓에 사망한 어린이 힌드 라잡의 어머니인 웨삼 하마다와 라잡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한 튀니지 출신 카우더 벤 하니아 감독도 서명했다. 벤 하니아 감독이 만든 영화 '힌드 라잡의 목소리'는 제98회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가 있다. 이 영화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