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산하 마블 스튜디오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작 블록버스터 '썬더볼츠*'가 개봉 첫날 저조한 흥행 성적으로 출발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썬더볼츠*'는 전날 북미 4천330개 극장에서 개봉해 3천150만달러(약 442억원)의 티켓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2월 개봉한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첫날 4천91만달러)나 마블의 또 다른 흥행 실패작으로 꼽히는 '블랙 위도우'(첫날 3천951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썬더볼츠*'의 이번 주말 사흘간 티켓 매출은 총 7천만∼7천500만달러(약 982억∼1천52억원)로 예상되며, 마블 스튜디오 작품 역사상 가장 낮은 개봉 성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박스오피스에서 마블 스튜디오의 지위가 약해졌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다만 마블 측은 이 영화의 개봉 첫주 흥행 성적이 부진하더라도 관객들에게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뒷심'을 기대하고 있다. 영화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에 따르면 현장 관객들이 이 영화에 매긴 점수는 'A-'다. 마블의 전작 '캡틴 아메리카…
우울증 등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환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어린이가 지난 4년 새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우울증 등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환으로 의원을 찾은 18세 미만 아동 환자는 27만625명으로 2020년(13만3천235명)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환 관련 아동 환자는 2020년 이후 2021년 17만2천441명, 2022년 21만2천451명, 2023년 24만4천884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정신과 진료를 위해 의원을 찾은 아동 환자는 이 기간 연평균 19.4% 증가했다. 환자 수 증가세는 7∼12세 연령대에서 특히 가팔랐다. 7∼12세 남자 아동 환자는 2020년 3만3천800명에서 2024년 7만6천159명으로 2.3배로 늘었다. 동일 연령대 여자 아동 환자는 1만2천260명에서 2만9천165명으로 2.4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0∼6세는 남자 아동 환자는 1만2천707명에서 1만9천505명으로, 여자는 5천231명에서 7천763명으로 남녀 모두 1.5배로 늘어났다. 13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제레미 레너(54)가 2년여 전 제설차 사고로 중태에 빠졌을 당시 죽음을 넘나드는 체험을 했다고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레너는 2023년 1월 네바다주 리노 인근 별장에서 폭설 속에 조카를 구하려고 눈을 치우다 7t 규모 제설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거의 온몸을 크게 다친 바 있다. 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레너는 최근 발간한 회고록과 방송 인터뷰에서 2년여 전 사고 당시 빙판에 쓰러져 45분 동안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던 중 잠시 임사 체험(near-death experience)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얼음 위에서 약 30분 동안 의식적인 호흡을 아주 오래 했다. 그것은 분당 10∼20회씩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과 같은 노력이었고, 그때 내가 (잠시) 죽었다"고 회고록에 썼다. 이어 그는 "내 일생을 볼 수 있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죽음 속에서는 시간이 없었고, 영원처럼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당시 사경을 헤매면서 가족과 친구들이 앞에 서서 그에게 "(생명줄을) 놓지 말라"고 말하는 모습을 봤으며 극도의 평온함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아벨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아벨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아벨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아벨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함께 더 번영할 것"이라고 주장했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8개국이 6월에도 원유 생산량을 하루 41만1천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OPEC은 이날 성명에서 "사우디,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OPEC+ 8개국은 오늘 화상으로 만나 세계 시장 상황과 전망을 검토했다"며 "2025년 6월 하루 41만1천 배럴의 생산 조정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점진적인 증산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일시 중단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며 "8개국은 6월 1일 만나 7월 생산량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화상 회의를 연 뒤 이같이 발표한 OPEC+의 8대 주요 산유국은 지난달에도 회의를 열고 5월부터 하루 산유량을 41만1천 배럴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라이스태드에너지의 호르헤 레온 애널리스트는 AFP통신에 "지난달 결정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면, 오늘의 결정은 사우디가 주도하는 그룹이 수년간의 감산 끝에 전략을 바꾸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구한다는 결정적인 메시지"라고 말했다. 작년까지 하루 220만 배럴의 추
2025년 5월 4일 일(음력 4월 7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작고 사소한 일도 방심하지 말고 꼼꼼하게 최선을 다해 처리해야 해요. 60年生 다람쥐 쳇바퀴에 갇혀 돌아가듯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좋아요. 72年生 억누르고 있는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시도하면 좋아요. 84年生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보세요. 96年生 싱글이면 이성들의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것이 돋보일 수 있어요. 08年生 애인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뺏길 수 있어요. 소띠 49年生 지친 상태이니 가볍게 산책하면서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면 좋아요. 61年生 그동안 신세진 사람들에게 접대해서 고마움을 갚아보는 것도 좋아요. 73年生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전력질주를 하면 득이 돼요. 85年生 여러 방면으로 신경을 분산시키면 일을 망치니 한 방면에만 집중하세요. 97年生 끈기 부족으로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시작한 일은 마무리를 하세요. 09年生 진실한 마음은 통하는 법이니 바란다면 진심을 담아 편지를 써보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사람들에게 잔소리하고 바르고 옳은 말을 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세계적인 관광 명소 하와이의 호텔 가격이 더 비싸질 전망이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하와이주(州) 의회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텔 세금을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도 이 법안을 지지하며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호텔 객실과 단기 임대용 숙박시설에 적용되는 기존 세금에 0.75%를 추가로 과금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크루즈 선박에도 11%의 세금을 새로 적용하기로 했다. 하와이는 이미 단기 숙박시설에 10.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므로 신설된 기후변화 세금이 추가되면 주 정부가 부과하는 세율은 내년 1월 1일부터 11%로 인상된다고 AP는 전했다. 하와이의 각 카운티는 별도로 3%의 숙박세를 부과하며, 여행객들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되는 4.712%의 일반 소비세도 납부해야 한다. 이를 모두 합해 투숙객이 결제 시 부과되는 총 세율은 18.712%에 달하게 된다. 그린 주지사는 "좋은 환경 정책을 육성하고 우리 생활 공간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투자할수록 하와이에 장기적으로 머무는 충성스러운 여행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번에 추가한 과세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따르지 않고 각을 세우고 있는 하버드대학교의 면세 혜택을 취소할 것이라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하버드대의 면세 지위를 박탈할 것"이라며 "그들은 당해도 싸다"고 적었다. 미국 세제 관련 법률에 따르면 하버드대와 같은 교육, 종교, 자선 목적의 비영리 기관은 다양한 부분에서 면세 혜택을 받지만, 정치 활동을 하는 등 규정을 위반하면 국세청에 의해 면세 자격이 취소될 수 있다. 하버드대는 트럼프 행정부가 캠퍼스 내 반(反)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요구한 교내 정책 변경과 정부의 학내 인사권 개입 허용 등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기를 들면서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하버드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면세 혜택 취소 발언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면세 지위 취소 방침에 대해 "이런 극적인 조치를 정당화할 만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없는 한 매우 불법적"이라고 말했다. 가버 총장은 "면세 지위는 교육기관들은 교육 사명을, 연구대학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가 불화를 겪어온 왕실 가족들과 화해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2일(현지시간) 영국 내 경호 등급 복구를 위한 항소심 패소 이후 BBC 방송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인터뷰에서 "가족 일부는 책(자서전 '스페어')을 쓴 일로 나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가족과 화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은 소중하다. (암 투병 중인) 아버지께 얼마나 긴 시간이 남았는지도 나는 모른다. 아버지는 이 보안 문제 때문에 내게 말도 안 하려고 하신다"며 "하지만 화해하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배우인 메건 마클과 2018년 결혼한 해리 왕자는 2020년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2023년 출간한 자서전 '스페어'(Spare)에서 찰스 3세, 형 윌리엄 왕세자, 형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과 빚은 충돌을 상세히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영국 런던 항소법원은 영국 내무부가 감독하는 왕실·VIP행정위원회(RAVEC)가 해리 왕자의 영국 내 경호 수준을 사안별 평가 방식으로 바꾼 결정은 부당한 대우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RAVEC은 2020년 2월 해리 왕자를 왕실 주요 인
2025년 5월 3일 토(음력 4월 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배우자의 심기가 좋지 않으니 자기 일만 하고 잔소리는 피하세요. 60年生 감정이 섞인 말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니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세요. 72年生 목표를 설정했으면 점검하고 확인해야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어요. 84年生 계획한 일이 설정한 순서대로 진행되니 다른 욕심은 부리지 않아야 해요. 96年生 감정을 종잡을 수 없으니 사소한 일엔 신경 쓰지 말고 할 일만 하세요. 08年生 사랑하는 사람과 다툼이 일어날 수 있으니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마세요. 소띠 49年生 진실한 마음은 통하는 법이니 바라는 것은 진심을 담아 기도해 보세요. 61年生 생각하고 있었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보다 좋은 성과를 얻어요. 73年生 뭐든 확실하게 판단하고 확인하여 끈기 있어야 성공을 할 수 있어요. 85年生 안 되는 일에 매달리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때를 기다려 보면 도움 돼요. 97年生 남의 단점을 떠벌리거나 잘못을 들춰내고 다니면 구설을 탈 수 있어요. 09年生 이해하기 힘든 건 바로 물어보고 기분 상한 일은 바로 얘기해야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평소보다 실수를 줄이고 싶다면 덤벙대지 말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