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들의 지갑이 조금 더 두둑해진다. 지난해 치솟은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연금 지급액이 2.1% 인상되기 때문이다. 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관련 법령에 따라 2026년 1월부터 모든 공적연금 수급자는 지난해보다 2.1% 인상된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소비자물가 변동률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로, 올해 1월까지 12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 물가 오르면 연금도 쑥…'실질 가치' 지키는 안전장치 국민연금이 매년 금액을 조정하는 이유는 화폐가치 하락으로부터 수급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국민연금법과 공무원연금법 등은 매년 전년도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액을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물가가 오른 만큼 연금액을 높여주지 않으면 실제 시장에서 연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드는 '실질 가치 하락'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9월 기준 월평균 68만1천644원을 받던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올해부터 1만4천314원이 오른 69만5천958원을 받게 된다.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수급자의 경우 인상 폭이 더 크다. 기존 월 318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에서 소규모 개봉 후 현지 영화 팬들을 꾸준히 끌어들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국 13개 극장에서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이달 2일부터 상영 극장을 45개로 늘렸다. 개봉 다음 날부터 북미 박스오피스 12위에 오른 이 영화는 이달 4일까지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봉 열흘간 총 티켓 매출은 약 198만달러(약 29억원)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과 케이트 허드슨 주연의 저예산 영화 '송 썽 블루'(Song Sung Blue)가 같은 시기 2천587개 극장에서 개봉해 열흘간 2천494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에 비하면 극장당 티켓 매출은 '어쩔수가없다'가 훨씬 더 높은 수준이다. 또 '송 썽 블루'가 개봉 2주차 일요일에 티켓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24% 떨어진 데 비해 '어쩔수가없다'는 오히려 같은 기간 매출이 97.7% 늘었다. 박 감독의 신작에 대한 현지 관객 반응도 대체로 좋은 편이다. 미국의 영화·TV쇼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어쩔수가없다'는 일반 관객 평점 93점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클 비'라는 아이디의 이용자는
가톨릭교회가 25년마다 기념하는 '희년'인 작년 한해 185개국 3천350만명의 신자가 바티칸에 다녀갔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로 25년마다 선포된다. 다른 말로 성년(聖年)이라고도 부른다. 교황청에 따르면 바티칸을 다녀간 순례자 중 유럽인은 약 60%, 북미 출신은 16%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스페인, 브라질, 폴란드 출신이 많았다. 이번 희년은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당시인 2024년 12월 24일 시작됐다. 작년 4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면서 이번 희년에는 두 명의 교황이 재위하게 됐다. 희년에 교황이 선종한 것은 1700년 이후 처음이다. 레오 14세 교황은 오는 6일 성 베드로 대성당의 청동 성문을 닫으면서 희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희년의 시작과 끝은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을 여닫는 예식으로 이뤄진다. 희년에 대성당의 성문을 통과하는 순례자는 잠벌(죄를 지어 고해성사를 해도 남는 벌)을 모두 면제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톨릭교회의 설명이다. 로마 당국은 희년을 맞아 정부·유럽 지원금을 포함해 총 37억 유로(약 6조3천억원)를
2026년 1월 6일 화(음 11월 18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사람들과 다툼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자기 생각을 고집하지 말고 양보하세요. 60年生 주어진 일을 할 때는 과하게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순조롭게 풀려갑니다. 72年生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면 좋은 일이 생기고 관계가 돈독해집니다. 84年生 속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용기 내서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좋은 인연이 생깁니다. 96年生 의지를 갖고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08年生 의사 표현은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원하던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요. 소띠 49年生 결정한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서 마무리해야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61年生 능력껏 최선을 다하면 어려움에 부딪쳐도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73年生 생각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사람들과 함께 의논하고 조언을 들어보세요. 85年生 사사로운 정을 냉정하게 끊어야 공과 사를 구분해 일을 처리할 수 있어요. 97年生 무슨 일을 하든 망설이지 말고 승부수를 던지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09年生 가치관과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호랑이띠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북미 비평가 단체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시즌3으로 TV 부문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데헌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에서 열린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경쟁작이었던 '주토피아 2', '엘리오', '인 유어 드림', '아르코' 등을 누르고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사운드트랙 '골든'으로 주제가상도 거머쥐었다. 케데헌은 특히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와 픽사 스튜디오의 '주토피아 2', '엘리오' 같은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면서 오는 3월 열리는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주제가상이 먼저 발표된 뒤 상을 받으러 무대에 오른 '골든'의 가수이자 작곡가 이재는 벅찬 듯 떨리는 목소리로 "이 노래는 (주인공 캐릭터) '루미'가 일어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스스로에게 설득하는 표현이어야 했다"며 "여러모로 그것은 내게도 같은
정부가 고액 의료비가 드는 희귀·중증난치질환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을 10%에서 5%로 인하할 방침이다.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보 적용에 걸리는 기간을 240일에서 100일로 절반 이상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과 함께 이러한 내용의 '희귀·중증난치질환 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해 5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의료비 부담이 크고, 지속적인 치료·관리가 필요한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산정특례 지원을 암 환자 수준으로 강화한다. 일반적으로 건보 본인부담률은 외래 진료 시 30% 수준이지만 산정특례 대상인 희귀·중증 난치질환은 10%, 암은 5%만 부담하면 된다. 이중 희귀·중증 난치질환의 고액 진료비에 대한 건보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5%로 단계적으로 인하한다. 복지부는 질환별로 본인 부담에 편차가 있으므로 일괄로 인하할지, 질환별로 차이를 두고 적용할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산정특례 질환별 연평균 본인부담액은 희귀질환 57만원, 중증난치질환 86만원 상당이다. 이 중에서도 혈우병의 본인부담액은 1천44만원, 혈액투석은 314만원, 복막투석은 172만원 등에 달해 질환별 환자 본
10년 넘게 이어진 '담배 소송' 항소심 선고 기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11년간 직·간접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의료비 지출이 41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함께 수행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The Lancet Regional Health - Western Pacific)에 실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연구방법론을 적용해 건강보험 의료비 지출 규모를 추정했다. 추정 결과, 2014∼2024년 11년간 흡연에 따른 의료비 지출 누적 금액은 약 40조7천억원(298억6천만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흡연율은 낮아졌지만, 관련 의료비는 2014년 약 2조8천932억원(20억달러)에서 10년 만에 69% 급증했다. 2024년 한 해만 보면 흡연 관련 의료비가 약 4조6천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약 82.5%가 건강보험 재정에서 부담됐다. 흡연의 폐해가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건강보험 재정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인구 통계학적으로는 남성(80.1%)과 50∼79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세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에서 열린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경쟁작 '아카풀코', '라스트 사무라이 스탠딩' 등을 제치고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이 시상식을 주최하는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미국과 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와 기자 600여명이 소속된 단체다. 매년 초 열리는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작품과 배우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다만 이 시상식의 TV 부문에서는 시즌 구분 없이 후보 및 수상 작품명만 공개하고 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첫 번째 시즌은 2022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주연배우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또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시즌 2로 다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각색상과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아바타: 불과 재'(이하 아바타 3)가 전 세계 흥행 수입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디즈니와 미국의 영화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3'은 전날까지 전 세계 영화관에서 약 10억8천310만달러(약 1조5천662억원)의 티켓 매출을 올렸다. 북미 기준으로 지난달 19일 개봉한 이후 2주 남짓한 기간에 거둔 성과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에서 3억600만달러, 북미 외 지역에서 7억7천71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디즈니는 특히 중국(1억3천800만달러)과 프랑스(8천100만달러), 독일(6천400만달러), 한국(4천400만달러, 약 636억원)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시리즈 전작인 '아바타'(2009년)와 '아바타: 물의 길'(2022년)은 총 흥행 수입으로 각각 29억2천371만달러(약 4조2천281억원), 23억4천348만달러(약 3조3천880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아바타 3'까지 시리즈 세 편 통산 흥행 수입은 63억5천만달러(약 9조1천821억원)를 넘어섰다. 디즈니는 "제임스 캐머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고는 있지만, 실제 장애인 대다수는 여전히 무직이고, 근로자로 일한다고 하더라도 임금 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간한 '2024 장애인삶 패널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중 71.1%가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없다고 답했다. 일자리가 있는 비율은 28.9%에 그쳤다. 남성 장애인은 66.9%, 여성 장애인은 76.5%가 일자리가 없어 남성보다 여성 장애인의 경제 활동 여건이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 유형별로 보면 뇌 병변, 정신 장애인이 가장 일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고, 지체·청각·언어 장애인은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가 있는 비율은 지체 장애의 경우 9.9%, 정신 장애는 10.2%로 낮았고, 지체 장애와 청각·언어 장애는 각각 40.7%, 37.9%로 다른 장애 유형보다 높았다. 중증 장애인은 83.1%, 경증 장애인은 64.7%가 일자리가 없다고 답했다. 일자리가 있는 장애인 중에서는 상용 근로자가 3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시근로자 27.6%, 자영업 22.8%, 일용근로자 8.8% 순이었다. 임금 근로자의 한 주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