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과거 자녀가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본 학부모의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개정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개정안은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이 학폭위 학부모 위원을 위촉할 때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학생의 학부모를 포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을 담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폭위 위원들 사이에서 학교폭력의 피해자를 자녀로 둔 학부모가 참여하면 심의의 공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돼왔다"고 설명했다. 학교폭력 사건이 학교장 재량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각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폭위 심의를 통해 1호 서면사과부터 9호 퇴학까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르면 학폭위는 교원, 경찰관, 변호사 등 50명 이내로 구성되고 전체 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학부모로 위촉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사건의 경우 심의 과정에서 피해 학생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조례 공포로 관내 교육지원청의 학폭위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봉쇄해온 미국이 카리브해에서 유조선 '올리나호'를 나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우리의 허가 없이 베네수엘라를 출발한 유조선을 베네수엘라 내무부의 협조 아래 나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인근에 군함을 배치해 원유 수출을 막아왔는데 미국이 제재 위반을 이유로 유조선을 나포한 건 이번이 5번째다. 원래 '미네르바 M'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이 유조선은 러시아산 원유 운송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작년 1월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올리나호는 동티모르 깃발을 달았지만, 이는 진짜 선적이 아니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올리나 같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선적을 위조하는 선박은 이른바 '그림자 선단'으로 불린다. 한 업계 소식통은 올리나호가 지난주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원유를 가득 싣고 베네수엘라에서 출항했으나 미국의 봉쇄 이후 다시 돌아오던 중이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유조선은 베네수엘라로 돌아가는 중"이라며 "(유조선의) 석유는 우리가 마련한 에너지 판매 방식에 따라 팔릴 것"이라고 말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미국제작자조합(PGA)이 선정하는 애니메이션상 후보에도 올랐다. 9일(현지시간) PGA가 발표한 제37회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 후보 5편 중 하나로 지명됐다. 경쟁작은 디즈니의 '주토피아 2'와 '엘리오', 드림웍스의 '배드 가이즈 2',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이다. 앞서 케데헌은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할리우드 주요 시상식을 석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PGA 어워즈는 전통적으로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을 예측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이번 PGA 어워즈의 최고상인 영화 작품상 부문에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씨너스: 죄인들', '마티 슈프림', '프랑켄슈타인', '햄넷', '부고니아', 'F1', '센티멘탈 밸류', '웨폰', '기차의 꿈'(원제 Train Dreams) 등 10편이 후보로 올랐다. PGA 작품상 후보감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대작 '아바타: 불과 재'와 '위키드: 포 굿'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정책의 적법성 여부에 대해 최종결정할 것으로 예상됐던 9일(현지시간) 관련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 대법원이 이날 중 주요 사건의 결정을 발표할 수 있다고 앞서 예고하면서 관세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관세와 무관한 다른 사안에 대한 선고가 나오면서 관세 관련 선고는 뒤로 미뤄지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은 전날 밤 관세 소송 패소 시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임박한 대법원 판결에 대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형사 사건 1건에 대해 판결했고 관세 판결은 이날 중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법원이 오는 14일 주요 사건의 결정을 발표할 수 있다고 이날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공지하면서 이르면 14일 관세 사건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 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할지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대법원의 관례다. 대법원은 '미국의 무역 적자가 비상사태이고, 이에 따라 각국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처럼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리 중이다. 민주당 소속
2026년 1월 10일 토(음 11월 22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과한 욕심을 내려놓으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조금 나은 성과를 볼 수 있어요. 60年生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어렵게 느꼈던 일에도 성공할 가능성이 열리는 날입니다. 72年生 혼자 일을 진행하면 실패할 수 있으니 주변 사람들과 다 같이 해보세요. 84年生 진행하는 일이 지체되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96年生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돈이 들더라도 아끼지 말고 치료에 집중하세요. 08年生 이성과의 만남이 생기더라도 책임질 수 없는 행동을 하면 후회하게 됩니다. 소띠 49年生 오늘은 아랫사람과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행동하는 것이 훨씬 좋아요. 61年生 잘못은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이 아니니 감추기보다는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73年生 좋은 사람과 함께 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세요. 85年生 작은 불신이 쌓여 오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불신을 쌓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97年生 양손에 떡을 쥐고도 다른 사람의 떡을 탐하는 욕심은 버리고 만족하세요. 09年生 자신의 실력을 백 마디의 말보다 보여주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얻게 됩니다. 호랑이띠 50年生 실력이
한국인도 휴가철이나 신혼여행 때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은행 계좌 잔액을 사전에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발리주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근 3개월치 은행 계좌 잔액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새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와얀 코스터 발리주지사는 이 방안이 '고품질 관광 관리에 관한 규정' 초안에 포함될 예정이라며 주의회가 막바지 검토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자국 안타라 통신을 통해 "고품질 관광을 추진하려면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관광객들의) 지난 3개월간 저축액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 규정이 주의회를 통과하면 발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체류 기간과 관광 계획을 포함한 여행 일정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코스터 주지사는 "우리(인도네시아인들)가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유사한 정책을 적용받는다"며 "똑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유럽 국가를 비롯해 미국이나 호주 등지를 여행하려면 비자를 신청할 때 자금 증명서와 일정을 제출해야 한다고 SCMP는 전했다. 코스터 주지사는 "이번 규정은 (외국인) 관광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등이 포함된 이중용도(군사·민간 양용) 물자의 수출통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전반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중국 내 희토류 수출업체 두 곳을 인용해 중국이 일본에 군사적 목적의 이중용도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지난 6일 이후 일본 기업에 대한 중희토류와 이를 포함한 자석 등의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한 중국 정부 결정에 대해 잘 아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일본으로 향하는 희토류 수출허가 신청 심사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수출허가 제한은 일본 방위산업 기업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일본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앞서 중국은 한중 정상회담 바로 다음 날인 지난 6일 일본 군사 사용자 등 일본 군사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용도의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하고 중국산 이중용도 품목을 일본으로 이전하는 제3국을 겨냥한 사실상의 '세컨더리 보이콧(2차 제재)'까지 예고했다. 7일에는 중국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 등이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지난해 4월 관리대상으로 지정
전국 교대의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경쟁률이 최근 5년새 최고치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교대, 부산교대, 춘천교대, 공주교대, 경인교대 등 전국 10개 교대의 2026학년도 정시 경쟁률 평균은 3.60대 1(1천426명 모집에 5천128명 지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5학년도 평균 경쟁률 2.65대 1보다 높고 2022학년도 이후 최근 5년새 최고치다. 모든 교대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춘천교대 경쟁률이 4.61대 1로 가장 높았고 광주교대(4.20대 1), 대구교대(4.03대 1)도 4대 1을 넘었다. 10개 교대의 정시 지원자는 전년(4천888명)보다 240명(4.9%) 늘었다. 한국교원대, 이화여대, 제주대 등 3개대 초등교육학과의 정시 경쟁률도 5.33대 1로 최근 4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는 최근 교대 선호도 하락, 합격선 하락 추세 등에 따른 합격 기대심리가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시 경쟁률 상승이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신규 교사 채용 축소, 교권 추락 문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확보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5만7천여 그린란드 주민에게 일시불로 금전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4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린란드를 덴마크에서 분리해 미국으로 편입하는 방안에 대해 현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구체적인 액수와 제공 방안 등은 불확실하지만 백악관 참모들을 포함한 미측 당국자들은 그린란드 주민 1인당 1만∼10만 달러(약 1천454만원∼1억4천540만원) 범위에서 논의를 해왔다고 소개했다. 안보 및 경제적 이유를 들어 그린란드를 확보할 필요를 강조해온 트럼프 행정부가 이 같은 구상을 하는 것은 결국 그린란드 장악을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인 '구매'와 연결되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 그린란드에 대한 영유권을 가진 덴마크 당국은 그린란드를 팔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현금 공세'를 통해 그린란드 주민들 사이에서 미국으로의 편입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북극해에 있는 그
작년 국내 공항에서 뜨고 내린 항공편의 여객 수가 총 1억2천50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단거리 국제선 승객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수치를 끌어올렸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이용객이 줄었고, 좌석 공급 확대에 집중한 에어로케이와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는 증가했다. 9일 국토교통부·한국항공협회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과 국제선 합산 항공 여객 수는 1억2천479만3천82명으로 전년(1억2천5만8천371명)보다 3.9% 증가했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코로나19 이전의 2019년 1억2천336만명(국내선 3천298만명·국제선 9천38만명)보다 1.2% 많다. 작년 국내선은 3천24만5천51명이 이용해 1년 새 2.8% 줄었지만, 국제선은 9천454만8천31명으로 6.3% 늘어나며 최대 기록을 썼다. 해외 지역별 국제선 승객을 보면 일본 노선이 2천731만명으로 1년 만에 8.6% 증가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44.8%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엔저 기조가 이어진 데다 소도시를 포함한 노선도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1천680만명으로 22% 늘면서 2019년의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