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이 받은 노벨평화상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누고 싶다고 발언한 데 대해 노벨위원회가 불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노벨상 수여 결정은 노벨 재단의 규정에 따라 최종적이고 영구적이며, 이의제기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노벨상 수상이 공표되면 상을 취소하거나 공유하거나 다른 이에게 양도할 수 없다"며 "수상 발표가 이뤄지면 그 결정은 영구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벨위원회가 수상자들의 수상 이후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은 마차도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노벨 평화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뒤 나왔다. 마차도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그의 행보를 염두에 두고 입장 표명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차도는 지난 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주는 것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에 대한 베네수엘라 국민의 감사 표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3일 군사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철권통치자'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고 미국으로 압송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안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온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오는 12일 막판 협상에 나선다. 11일 노동계와 버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2일 오후 3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하 버스노조)의 노동쟁의와 관련한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개최한다. 사후 조정회의는 노동쟁의 조정 절차가 끝난 뒤에도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경우 노동위가 사후적으로 분쟁 해결을 중재하는 회의로, 서울지방노동위 조정위원들과 노사 대표자가 참석한다. 작년 5월 쟁의권을 확보한 버스노조는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서울시버스조합)과 서울시를 규탄하며 이달 13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상태로, 이번 협상에서 노사 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노사는 작년 상반기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진통을 겪었다. 최근까지도 수차례 실무 교섭을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갈등의 핵심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얼마나 임금을 올려야 할지다. 노사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2024년 말 대법원 판단과 이 판례를 처음 서울 시내버스 회사에 적용한 작년 10월 동아운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의 알고리즘을 전면 공개를 선언했다. 머스크 CEO는 10일(현지시간) X에 "이용자가 보는 게시물과 광고를 결정하는 데 쓰이는 새 X 알고리즘을 7일 이내에 개방형(오픈소스)으로 공개하겠다"며 "(공개 대상에는) 모든 코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같은 알고리즘 공개는 4주마다 반복된다"며 "변경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개발자 노트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X의 핵심 자산에 해당하는 알고리즘 공개를 결정한 배경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X 모기업인 xAI의 챗봇 '그록'이 최근 일부 이용자의 요청에 아동 등 미성년자의 사진을 비키니 차림 등 선정적인 이미지로 변환한 것으로 드러난 이후 각국 규제기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명성 강화를 통해 이 같은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최근 X에 알고리즘을 포함한 불법 콘텐츠 관련 자료를 연말까지 보존하라고 명령했고, 영국 정부도 X에 대한 접속 차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댓글 등 온라인 활동 때문에 체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원유 판매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미국이 원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이 자금에 제3자가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재무부 계좌에 예치된 베네수엘라 원유 수익을 압류나 사법 절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자금을 보호하지 못하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어 비상사태라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팔고 받는 돈이 압류나 법원 명령, 유치권 행사 등으로부터 보호받으며 모든 자금 인출은 미국 정부 승인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미국이 앞으로 베네수엘라의 원유 판매를 통제하기로 베네수엘라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제재 때문에 팔지 못하는 원유를 양도받아 국제시장에서 판매한 뒤 그 수익을 재무부 계좌에 두고 미국과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백악관은 "이 행정명령은 자금이 통치·외교 목적을 위해 미국이 관리하는 베네수엘라의 국유
임신, 출산, 돌봄으로 경력 단절을 겪다 재취업한 여성은 10명 중 4명꼴로 과거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단절 이후 새 일자리를 구하기까지는 평균 4년이 소요됐다. 11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서울시 양성평등 고용정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 단절을 겪은 뒤 다시 취업에 성공한 여성 가운데 42.5%가 경력 단절 이후 임금 수준이 하락했다고 응답했다. 재단이 서울에 거주하는 19∼64세 남녀 취업자 2천75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 중 여성은 2천45명, 남성은 709명이다. 경력 단절 이후 복귀한 일자리에서 임금 수준이 하락했다고 답한 남성 비율은 25.0%로 여성보다 낮았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565명(여성 513명, 남성 52명)이 임신, 출산, 돌봄으로 경력 단절을 경험했다. 경력 단절 이후 일자리에서 임금 수준이 비슷하게 유지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35.9%)보다 남성(53.8%)이 높았다. 임금 수준이 높아졌다는 비율은 여성 21.6%, 남성 21.2%로 비슷했다. 경력 단절 이후 새로 얻은 일자리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더 좋아졌다는 비율은 여성 32.2%, 남성 15.4%였다. 보고서는 "임신, 출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내국인이 3년 연속 줄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600명대로 내려앉았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내국인 HIV 신규 감염인은 모두 657명으로, 2022년(824명) 이후 3년 내리 감소했다. 내국인 HIV 신규 감염인이 600명대를 기록한 것은 2005년(680명) 이후 20년 만이다. 국내에서는 1985년 처음으로 HIV 감염인이 신고됐다. 그해 내국인과 외국인 남성 1명씩 총 2명이 HIV에 걸렸다. 내국인 감염인은 이후 꾸준히 늘어 2013년에 1천명대로 올라섰고, 2018년(988명)을 제외하면 2019년까지 6년간 1천명대를 기록했다. 이듬해 들어서야 1천명대가 무너졌고,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 2022년부터 감소세를 탔다.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감염인도 2022년(1천65명)을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24년(975명)에 1천명 선이 무너졌다. HIV는 에이즈의 원인이다. 그러나 HIV에 걸렸다고 모두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는 아니다. HIV 감염인은 HIV에 감염된 사람을 칭하고, 에이즈 환자는 HIV 감염에 의해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각종
올해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의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과 하한액이 소득 상승분만큼 상향 조정된다. 연금개혁에 따른 보험료율 인상과 맞물려 고소득 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르지만, 노후에 돌려받는 수령액의 기준인 소득대체율 또한 함께 인상돼 장기적인 노후 소득 보장 수준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2026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될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조정안이 정해졌다. 이번 조정은 최근 3년간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A값) 변동률인 3.4%를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라 보험료를 매기는 최고 소득 기준인 '상한액'은 기존 637만원에서 659만원으로, 최저 기준인 '하한액'은 40만원에서 41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아무리 많은 소득을 올려도 상한액까지만 보험료를 부과하며, 반대로 소득이 매우 낮더라도 최소 하한액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책정한다. 이번 조정으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상은 월 소득 637만원을 초과하는 상위 소득 가입자들이다. 2026년 1월부터 적용되는 인상된 보험료율 9.5%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에 3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미 전역에서 벌어졌다.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은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밤 약 1천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29명이 체포됐다가 풀려났다고 밝혔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오하라 국장은 시위대가 얼음과 눈, 돌 등을 던지는 등 과격한 양상을 보였다면서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도 얼음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시위는 주말 전국으로 확산됐다. 시민단체 '인디비저블'은 텍사스, 캔자스, 뉴멕시코, 오하이오, 플로리다주 등 미 전역에서 'ICE 영구 퇴출'을 구호로 내건 시위 수백 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고 예고했다. 팀 월즈 주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미네소타주 정치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에 반발하면서도 평화 시위를 호소하고 나섰다. 월즈 주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는 수천 명의 무장 요원을 우리 주에 투입했고 그들이 사람을 죽이는 데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번 사건이 공포·갈등을 유발하도록 설계된 트럼프 대통령의 '리얼리티
2026년 1월 11일 일(음 11월 23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인간관계에서 좋은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 나가려면 과한 욕심을 부리지 마세요. 60年生 오랫동안 결정을 미루어 두었다면 이제는 앞으로 내딛고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72年生 버는 것을 자랑하지 말고 얼마나 절약했는지를 자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84年生 자신을 충분히 돌아보고 일을 시작하게 되면 좋은 기회를 포착할 수 있어요. 96年生 중요한 것을 선택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서두르지 않고 체결하는 것이 좋아요. 08年生 분위기에 휩쓸려 유혹하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쉽게 이용당할 수 있어요. 소띠 49年生 되도록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마찰을 피해 나가는 것이 좋아요. 61年生 주변과 화합하고 단결을 이루어 내면 어떤 일이라도 거뜬히 해결할 수 있어요. 73年生 금전에 기복이 있는 날로 유치하더라도 더치페이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85年生 싱글이라면 신뢰가 가고 자신의 생각과 뜻이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97年生 달콤한 말을 해주는 것보다 정확하게 조언을 해주는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세요. 09年生 오지랖 넓게 조언이나 충고는 삼가고 남의 일에 간섭이나 나서지 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안보를 위해 강압적인 방식으로라도 덴마크의 영토인 그린란드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석유·가스 기업 경영자들과의 회의에서 그린란드 확보 문제와 관련해 "난 합의를 타결하고 싶고 그게 쉬운 방식이지만 우리가 쉬운 방식으로 하지 않으면 힘든 방식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나 중국이 그린란드를 차지(occupy)하게 두지 않겠으며 우리가 차지하지 않으면 그들이 차지할 것"이라면서 "그러니 우리는 그린란드와 관련해 친절한 방식으로든 더 힘든 방식으로든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덴마크와 그린란드 주민, 다수 유럽 국가가 반대하는 상황에서도 "그들이 좋아하든 말든" 덴마크를 확보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의 구축함과 잠수함이 그린란드 곳곳에서 활동한다면서 "우리는 러시아나 중국을 이웃으로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주민이 미국의 그린란드 영입에 찬성하게 하기 위해 얼마를 지불하겠느냐는 질문에 "난 아직 그린란드를 위한 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돈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이 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