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처방환자가 지난 4년새 2.4배로 급증했다. 같은 의료용 마약류 중 하나인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4년째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는 약 33만8천명으로 전년(28만1천명)보다 40.4%(5만7천명) 증가했다. 의료용 마약류 동향이 집계되기 시작한 2020년(14명3천명)에 비해서는 2.4배 수준이다. 처방량 기준으로도 작년 9천19만7천 정으로 2020년 3천770만9천 정보다 2.4배로 증가했다. ADHD 치료제 처방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은 TV 육아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의 ADHD 증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된 데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처방환자 연령별로는 10대 이하가 45.3%인 15만3천31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25.9%, 30대 17.1%, 40대 6.3%, 50대 2.3% 순이었다. 청소년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난 ADHD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한국얀센 콘서타 등 일부 ADHD 치료제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석유 메이저 기업 수장들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 기업에 기후변화와 관련한 책임을 묻는 지방정부 차원의 규제와 소송 문제의 해결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손모빌, 셰브런 코노코필립스, 헤스 등 주요 미 에너지기업 경영진은 지난 19일 백악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관련한 이 같은 업계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기업의 책임을 추궁하는 지방정부 정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의제인 에너지 주도권 확보 의제를 잠재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다는 데 동의한 듯했으며 연방정부가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 증산을 의미하는 구호인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을 주요 대선 슬로건으로 삼고 환경규제 철폐, 시추구역 확대, 천연가스 수출 확대 등 친(親) 화석연료 정책을 약속해왔다. 미 에너지 업체들도 트럼프 캠프에 수천만 달러를 기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에너지 업체들은 이
2025년 3월 23일 일(음력 2월 24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면 얻고자 하는 것을 얻게 되니 기다려야 해요. 60年生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72年生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고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4年生 예상보다 빠르게 일이 풀릴 수 있으니 속도를 내는 것이 좋습니다. 96年生 직장에서 당신의 소문이 안 좋게 날 수도 있으니 조언자와 상의하세요. 08年生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띠 49年生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61年生 오늘은 작은 노력도 큰 성과로 이어지니 실수 없이 차근차근 진행하세요. 73年生 일처리에 있어서 책임소재가 불분명할 수 있으니 시작 전에 점검해야 해요. 85年生 힘든 일을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97年生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09年生 번복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도장 찍듯이 말하지 마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오늘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중요한 날이니 잘못된
보수적 가톨릭 전통이 뿌리 깊은 이탈리아에서도 미혼 독신자가 해외 아동을 입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헌법재판소는 21일(현지시간) 독신자 해외 입양 금지 규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1983년에 제정된 국제 입양법이 "입양을 희망하는 부모가 집이 필요한 아동을 돕고자 하는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독신자도 이론적으로 아동에게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헌재의 이번 판결은 야권에서 역사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이탈리아에서 중요한 변화로 평가된다. 세계 가톨릭의 총본산인 바티칸을 품은 이탈리아는 다른 주변 유럽 국가들에 비해 가톨릭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적 사회로 분류된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2022년 9월 조기 총선에서 전통적인 가족 가치와 반이민 정서를 내세워 총리직에 올랐다.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이미 독신자의 입양을 허용하고 있다. 이탈리아 제1야당 민주당(PD)에서 인권 분야를 담당하는 알레산드로 찬 하원의원은 이번 판결에 대해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환영했다. 그는 "멜로니 정부는
21일 복학 신청을 마감하는 연세대 의과대학의 재적생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의대 관계자는 "기존에 수업을 듣던 학생 110명가량을 포함해 24학번 이하 6개 학년 재적생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오후 7시 기준 복귀했다"고 전했다. 연세대 의대 재적인원은 한 학년당 120명 안팎이며 입대 인원 등을 빼면 6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 3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이미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를 계속 클릭하는 것으로 봐서 나머지 학생들도 컴퓨터 앞에서 고민하는 것 같다"며 "마감이 되면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등록해서 의미 있는 수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마감 시각인 오후 11시 59분까지 5시간 가까이 더 흐른 만큼 최종 복귀자 수는 절반을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연대 의대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긴급 안내문을 올리고 "21일까지 복학 신청이 되지 않을 경우 3월 28일 제적하기로 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공지했다. 같은 날 복귀 시한이 도래한 고려대와 경북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의대생 등록·복학 신청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차량을 중고차로 내놓는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테슬라 구매를 고려 중이라는 소비자 응답 비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미국의 자동차 거래·정보 사이트 에드먼즈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차를 바꾸려는 소비자들이 2017년식 이후의 중고 테슬라 차를 내놓은 매물 비중이 전체 중고차 매물의 1.4%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3월의 0.4%에서 크게 치솟은 수치다. 이달 테슬라 중고차 매물 비중은 지금까지 이 사이트에서 기록한 월간 최고치라고 에드먼즈는 전했다. 테슬라 중고차 매물 비중은 지난달 1.2%를 차지한 데 이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에드먼즈의 분석 책임자 제시카 콜드웰은 "일론 머스크의 정부 참여 증가와 테슬라 가치 절하 같은 요인들이 테슬라 장기 소유주들에게 브랜드와의 단절감을 느끼게 하면서 브랜드 충성도에 큰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드먼즈 조사에서 테슬라 구매를 고려한다는 소비자 응답 비율은 지난달 1.8%로, 작년 11월의 3.3%에서 큰 폭으로 줄었으며 2022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공군의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함께한 회견에서 "엄격하고 철저한 경쟁 끝에 미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80년대에 개발돼 현재 운용 중인 세계 최강 F-22 등 5세대 전투기를 이을 6세대 전투기의 명칭을 'F-47'로 정했다고 전했다. '47'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름다운 숫자"라고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F-47'은 자신의 대통령 재임 순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치명적인 전투기가 될 것"이라며 "최첨단 스텔스 기술, 기동성 등 지금까지 없었던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전투기의 실험용 버전은 거의 5년 동안 비밀리에 비행을 해왔다"며 "우리는 이 항공기가 다른 어떤 나라의 항공기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 "적들은 그 속도를 예상하지 못할 것"이라며 "내 임기 동안 이 멋진 항공기들이 하
2025년 3월 22일 토(음력 2월 23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니 건강을 잃으면 그 무엇과도 대체하기 힘들어요. 60年生 괜한 미련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으니 지나간 일은 빨리 잃어버리세요. 72年生 사소한 의견 다툼으로 친구와 사이가 멀어질 수 있지만 애쓰지 않아도 돼요. 84年生 일에 대한 결정이 필요할 때에는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해요. 96年生 작은 만남이 큰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08年生 어려움이 있을 때 차분히 생각하고 움직이면 길이 열릴 것입니다. 소띠 49年生 오늘은 마음의 평화를 우선시하세요. 주변의 소음에 흔들리지 마세요. 61年生 자신만의 속도로 일처리 하는 게 좋으니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씩 나가세요. 73年生 당신이 어느 정도라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이라면 아직은 옅은 사랑입니다. 85年生 친한 친구와 비밀을 만들었다가 손해를 보게 되니 비밀을 만들수록 힘들어요. 97年生 마음에 드는 사람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09年生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으니 오늘 하루 충실히 하는 것이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자존심이 문제를 일으킬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어도어를 떠나 독자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판단에 관해 이의 절차를 밟겠다고 21일 밝혔다. 본안 소송 1심 선고까지 기획사 지위를 보전받은 어도어는 앞으로 멤버들의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멤버들은 어도어와 함께할 뜻이 없다고 재차 못 박았다. 뉴진스는 이날 법원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인용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됐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일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해 다툴 계획"이라며 "시간의 문제일 뿐 진실은 곧 명확히 드러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또한 다음 달 3일 변론 기일이 예정된 본안 소송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다툼을 이어가겠다며 어도어로 복귀할 뜻이 없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2029년 7월까지 유효하다며 이를
세계적인 국제공항이자 유럽의 주요 관문인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이 21일(현지시간)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하루 종일 폐쇄된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은 이날 성명에서 "공항에 전기를 공급하는 변전소에 화재가 발생해 심각한 정전이 발생했다"며 승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오후 11시 59분까지 공항을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또 앞으로도 며칠 동안 공항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공항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승객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공항에 와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정전의 원인이 된 화재는 밤사이 히스로 공항 인근인 런던 서부 헤이즈의 한 변전소에서 발생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변전소 쪽에서 거대한 화염과 커다란 불기둥이 솟구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런던 소방 당국은 약 70명의 소방관을 화재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주민 약 150명을 대피시켰다. 이번 화재로 히스로 공항뿐 아니라 1만6천300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히스로 공항의 폐쇄로 이곳을 이용하려던 승객 수십 만 명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