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규모로 되돌아가면서 '의대 반수'를 문의하던 학원가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이 3천58명으로 되돌리면서 '의대 반수' 문의가 대폭 줄었다. 학원에서 반수 모집은 6월 모의평가(6월 4일 예정) 이후, 대학 기말고사가 끝날 무렵 모집을 시작하며, 문의는 그 이전부터 시작된다. 일부 학원은 올해 의대 관련 커리큘럼이나 설명회 일정을 작년보다 축소하거나 조정했다. 곽용호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 원장은 "대학교 3∼4학년이나 졸업생들, 직장인들 사이 의대 문의가 많이 차분해졌다"며 "30% 이상 줄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 입시학원 원장은 "지금은 의대 이슈를 부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상위권 학생들조차도 의대 지원을 주춤하고 있고 작년에 비해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작년 의대 증원 여파로 20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16만897명)이 수능에 응시한 것과는 달리 올해는 N수생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더군다나 올해는 일시적으로 출생률이 상승했던 2007년생 '황금돼지띠'들이 고3이 되면서 현역 응시생 수도 이례적으로 많아
이란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가 올해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화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이 영화제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았다. 파나히 감독은 반정부 시위,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이란에서 여러 차례 체포됐던 인물이다. 2010년 20년간 영화 제작 금지와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몰래 영화를 만들어 해외 영화제에 출품해 왔다. 2022년 재수감됐다가 2023년 2월 석방 요구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2000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2006년과 2013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2015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다. 칸 영화제와는 2003년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은 인연이 있다. 이번 영화는 한 남자가 과거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힌 경찰과 닮은 사람을 마주치면서 일어난 일을 그린다. 쥘리에트 비노슈 심사위원장은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예술은 우리의 가장 소중하고 살아있는 부분의 창의적 에너지를 움직인다"며 "어둠을 용서, 희망, 새로운 삶으로 바
2025년 5월 25일 일(음력 4월 28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뚜렷한 신념이 있고 생각이 확고하면 생각을 관철시켜 밀고 가면 좋아요. 60年生 욕심을 채워도 허망한 생각이 드니 양보하고 배려함으로 채워야 좋아요. 72年生 사랑이 깃드니 마음을 털어 놓으면 마음이 움직여 곁에 사랑이 머물러요. 84年生 따뜻한 말 한마디는 소중하니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위로를 해주세요. 96年生 나서기 간섭하기 보다는 말없이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좋아요. 08年生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해 우유부단하게 행동을 하면 많은 손실을 봅니다. 소띠 49年生 잔꾀를 부리다가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정직하게 임하는 것이 좋아요. 61年生 풀지 못하고 미뤄 두었던 일을 선배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풀립니다. 73年生 노력했는데 안 되는 일이 있다면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기다려보세요. 85年生 자신과 관련없는 일에 오지랖 보단 곁에서 그냥 지켜보는 것이 좋아요. 97年生 우울한 마음과 의기소침으로 가득 찼던 날에서 벗어나기 시작해요. 09年生 웃음은 복뿐 아니라 건강을 챙겨줄 수 있으니 웃음으로 하루를 보내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잘못을 고치는 걸 부끄러워 말고 완벽해지기 위한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국에서 제약사가 받는 약값을 불공정하게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경우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USTR은 23일(현지시간)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이며 미국의 환자들이 세계 제약 연구개발의 비용을 불균형하게 부담하도록 강제하는 효과가 있는 행동, 정책이나 관행과 관련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의견 수렴 대상에는 외국에서 제약 제품의 가격을 공정한 시장 가격 아래로 억누르는 경우도 포함된다. USTR은 오는 6월 27일까지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국인의 약값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같은 약을 미국에서만 비싸게 팔고 있다면서 이는 사실상 미국 소비자들이 제약사의 연구개발 비용을 대부분 부담하도록 하고 외국 소비자들은 혁신 제약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게 하는 "보조금"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의 이 같은 "무임승차"를 끝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하라고 USTR에 지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무임승차의 대표적 사례로 유럽을 지목했지만, 앞으로 UST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막았던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많은 고려와 협상 끝에 US스틸은 미국에 남을 것이며 위대한 피츠버그시에 본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건 US스틸과 일본제철 간에 계획된 파트너십이 될 것이며 일자리 최소 7만개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140억달러를 추가할 것이다. 이건 펜실베이니아주 역사상 최대 투자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관세 정책은 철강이 다시, 그리고 영원히 미국에서 만들어지도록 보장할 것"이라면서 오는 30일 피츠버그에 있는 US스틸에서 대규모 유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US스틸과 일본제철의 '계획된 협력관계'(Planned Partnership)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를 고려하면 그는 일본제철의 US스틸 투자 확대를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인수 논란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해법을 찾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이 US스틸 지분의 과반
'피아노 맨'(Piano Man)으로 유명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76)이 뇌 질환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조엘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그는 최근 정상뇌압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NPH) 진단을 받고, 예정된 모든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 그의 상태는 근래 콘서트 공연을 진행하면서 악화해 청력과 시력, 균형감각에 문제가 생겼다고 조엘 측은 밝혔다. 그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물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을 위해 공연을 자제하도록 권고됐다. 조엘은 "관객들을 실망시켜 죄송하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엘의 소식을 전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그가 진단받은 NPH가 뇌에 과도한 척수액이 쌓여 발생하는 희소 질환으로, 보행 장애와 방광 조절 장애 등 증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엘은 지난 3월에도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어 8차례의 예정된 콘서트를 몇 개월 연기한 바 있다. 1970년대 초부터 팝 무대를 주름잡은 조엘은 '피아노 맨'을 비롯해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2025년 5월 24일 토(음력 4월 27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복잡한 일이 생겨도 성급하게 처리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풀어가세요. 60年生 불필요한 소비는 최대한 줄이고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해 봐야 좋아요. 72年生 선택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질 수 있으니 외모보단 내면을 봐야 해요. 84年生 금전운이 좋지 않으니 경제에 맞지 않는 과소비를 하지 않아야 좋아요. 96年生 무슨 일이든 조심하고 분수에 맞게 움직여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요. 08年生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 말고 일과 스케줄 관리에 신경 써야 해요. 소띠 49年生 정신적 편안함을 찾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레포츠를 즐겨보면 좋아요. 61年生 말이 많아지면 약점이나 비밀이 들통나니 침묵을 지키는 것이 좋아요. 73年生 누구나 한번쯤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해요. 85年生 큰 꿈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으나 결과는 기대 이하로 나타나 허망해져요. 97年生 이성과 새로운 만남이 생길 수 있으니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해야 좋아요. 09年生 일들이 바쁘니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여유를 갖고 쉬어가는 것이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도리를 했다면 어떤 비난도 두려워말고 도리를
영국이 일부 성범죄자에 대해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a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바나 마무드 영국 법무장관은 2개 지역의 20개 교도소에서 이른바 화학적 거세를 우선 시행해 전국으로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범 위험을 줄이고 교도소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마무드 장관은 "물론 이런 접근 방식은 범죄의 다른 원인을 겨냥한 심리적 개입과 함께 실시돼야 한다"면서도 "이를 의무화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학적 거세 시행 이유로 재범률을 6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는 미국 여러 주에서 이미 합법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가석방 조건으로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으며 폴란드에서도 일부 범죄자에게 의무적으로 화학적 거세를 하고 있다. 독일과 덴마크에서는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몰도바에서는 인권침해 논란 끝에 시행 1년 만에 폐기되기도 했다. 가디언은 영국에서도 윤리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성범죄자 관리를 위해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는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골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전에서 선보인 헤딩골이었다고 밝혔다고 아르헨티나 TN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시는 현 소속팀인 미국 인터 마이애미 구단 재단의 자선 행사 캠페인 '인생의 골'(A Goal in Life)을 위해 자신의 축구 인생 중 가장 좋아하는 골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마도 더욱 아름답고 더 뜻깊고 더 중요한 골들이 많을 수도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헤딩골이 언제나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골이었다"며 이번 캠페인에서 고른 골이 현대 미술가 레픽 아나돌에 의해 독특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나돌 작가의 해당 작품은 자선 행사를 위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오는 6월 11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모든 수익금은 어린이와 지역사회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약 10일 전 인터 마이애미 CF 재단이 공유한 발표 영상으로 시작됐으며, 메시가 가장 좋아하는 골에 대한 언론의 추측과 여론조사로 관심을 모았다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사회탐구(사탐)에 응시한 고3 수험생이 작년보다 1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학탐구(과탐) 응시자는 크게 줄면서 탐구영역 응시 구도가 2026학년도 대학입시의 중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종로학원은 지난 8일 실시된 고3 학평 채점 결과를 분석해보니 사탐 응시자가 43만4천155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707명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응시율은 66.6%로, 작년(55.9%)보다 30.2% 증가했다.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본격화하지 않았던 2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47.2% 상승한 수치다. 사탐런이란 과학탐구를 선택하던 이공계열 진학 희망생들이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로 갈아타는 것을 말한다. 반면 과탐 응시자는 작년보다 4만4천810명 감소한 21만7천723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비 응시율은 17.1% 줄었다. 종로학원은 지난 3월 치러진 학평에서도 사탐 응시율이 증가한 것으로 미뤄볼 때 고3 수험생의 사탐런 현상은 지난해보다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요 대학들이 내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 기준으로 사탐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의대뿐 아니라 일반 자연계 학과에서도 사탐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