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 수도권매립지에 공공 자원순환센터(소각장)를 조성하는 방안이 잇따라 검토되면서 갈등이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등에 따르면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지난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수도권매립지 3-2매립장과 4매립장에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 사용하는 광역소각장을 유치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올해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쓰레기 반입량이 급감해 SL공사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자 미사용 매립장을 활용한 광역소각장 조성 방안을 자구책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해 1∼11월 수도권매립지 전체 반입수수료는 971억원이며, 이 중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는 54%(528억원)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매립 금지가 시행된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82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9% 감소한 것을 고려할 때 연간 반입수수료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가운데 3-1매립장(103만㎡)은 현재 사용되고 있으며, 3-2매립장(110만㎡)과 4매립장(389만㎡)은 사용 전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가 학교 교사들과 사교육 강사들 간 시험 문항 거래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재 규정을 마련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일 '시험 문항 거래' 사건과 관련해 "사교육 시장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학원 강사 및 학원 운영자의 위법 행위에 대한 처벌이나 제재 근거를 마련하는 학원법(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원 강사나 학원 운영자가 위법 행위를 했을 때 어느 정도의 제재나 처벌이 적합한지는 구체적으로 검토해나갈 것"이라며 "학원법 개정안을 빨리 마련해 올해 안에 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원법 개정은 문항 거래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올 경우 관련자 및 학원에 대해 제대로 처벌하거나 제재하기 위해서다. 현행 학원법은 학원이 학습자 모집 시 과대·거짓 광고 등 위법 행위를 할 경우 교육감이 영업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또 학원이 적법하게 등록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경우 등 여러 사항에 대해 교육감이 폐쇄까지 제재를 가할 수 있다. 학원법에는 위법 행위에 대한 벌금이나 과태료 규정도 들어 있다. 그러나 시험 문항 거래와 관련한 규정이 담기지 않아 제재 근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
스페인 고속열차 충돌 참사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당국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후안 마누엘 모레노 안달루시아 광역자치주 주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40명 사망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참사의 정확한 사망자수 집계에는 24∼48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저녁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주 코르도바도 아다무스 인근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했다. 말라가에서 출발해 마드리드로 향하던 민영 이리오 소속 열차의 후미 부분이 탈선하면서 마주오던 국영 렌페 소속 열차의 머리 부분과 부딪혔다. 두 열차에는 승객이 합쳐서 약 500명 탑승해 있었다. 모레노 주지사는 이날 오전에도 당국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충격이 엄청나게 강했기에 수백m 떨어진 곳에서 수습한 시신들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부상자는 120명을 넘는다. 안달루시아 구조 당국에 따르면 81명이 퇴원했지만 아직 중환자실에 있는 12명을 포함해 41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이번 사고로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취소하고 이날 푸엔테 장관과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했으며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화산 폭발 전 벽에 남겨진 낙서·스케치 등 79건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폼페이는 고대 로마 당시 융성했지만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과 함께 수미터 두께의 화산재에 매몰된 도시다.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낙서·스케치는 도심 극장과 번화한 거리를 연결하는 긴 벽에 새겨진 것들이다. 다양한 비문과 함께 두 검투사가 서로 싸우는 스케치, "에라토는 사랑한다…" 등 목적어가 빠진 사랑 고백 등이 발견됐다. '복도의 속삭임'이란 이름의 이번 프로젝트에는 프랑스 소르본대· 캐나다 퀘벡대 연구진과 폼페이 당국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진은 여러 각도의 조명 아래에서 촬영을 반복하는 디지털 스캔 기술을 활용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흔적들을 찾아냈다. 이번 작업으로 총 300건의 낙서·비문을 확인했고 이 중 79건은 새로운 것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연합뉴스)
2026년 1월 20일 화(음 12월 2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일에는 때가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상황을 냉철히 판단하는 지혜를 갖추세요. 60年生 자신이 바라던 것 중의 하나는 반드시 이룰 수 있으니 부지런히 노력하세요. 72年生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생각하며 핀잔을 주지 말고 그냥 넘어가도록 하세요. 84年生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잡으려면 과감한 모습을 보여 자신을 드러내세요. 96年生 남의 일을 간섭하면 망신을 당할 수 있으니 가급적 나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08年生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일이 마침내 실마리를 찾게 되는 날입니다. 소띠 49年生 오늘은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노력해야 합니다. 61年生 감정적이지 않고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그에 알맞게 대처하세요. 73年生 지금은 자신의 확실한 비전을 수립하여 하나씩 실천해 나는 것이 좋습니다. 85年生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어 가더라도 욕심부리지 말고 하나씩 마무리하세요. 97年生 직접 일을 하는 건 힘이 드니 믿을 수 있는 지인에게 맡기는 게 나을 듯합니다. 09年生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세요. 호랑이띠 50
경찰이 지난해 기술유출 사범 378명을 검거해 이중 6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기술유출 사건은 전년 대비 45.5% 늘어난 179건이다. 검거 인원도 41.5% 늘어났다. 이 가운데 국내 유출은 146건, 해외 유출은 33건이었다. 유출 국가별로는 중국 18건(54.5%), 베트남 4건(12.1%), 인도네시아 3건(9.1%), 미국 3건(9.1%) 등이다. 중국 유출은 2022년 50%, 2023년 68.1%, 2024년 74.1%로 증가하다가 지난해(54.5%)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고, 베트남 등 다른 국가가 늘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해외 유출 기술별로는 반도체 5건(15.2%), 디스플레이 4건(12.1%), 이차전지 3건(9.1%), 조선 2건(6%) 순으로 한국이 선도 중인 기술 분야에 집중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5월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중국에 빼돌리려고 했던 김모 씨를 중국 출국길에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하기도 했다. 김씨는 국내 반도체 대기업에 정밀 자재를 공급하는 업체의 전직 직원으로 경찰은 공범 3명을 추가 검거해 이들 일당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HBM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요구하며 유럽 동맹국들을 상대로 '관세 위협'을 가한 직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중 관중들이 이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올랜도 매직의 NBA 경기 식전 행사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던 중 관중석의 한 남성이 "그린란드를 내버려 둬라!"(Leave Greenland alone!)라고 외쳤다. 당시 배우 겸 가수 바네사 윌리엄스가 미국 국가를 제창하던 중 장내에 이 고함이 울려 퍼지자 관중석 곳곳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번 소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재차 밝히며 유럽 국가들을 압박한 직후에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며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당사국인 덴마크와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다.
질병관리청은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된 대한(大寒)을 하루 앞둔 19일 한랭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한랭질환은 모두 1천914건으로, 이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이 56%(1천71건)를 차지했다. 또 동반 질환으로 치매까지 있는 사례는 전체 한랭질환의 12.2%인 234건으로, 인지 기능 저하를 동반한 고령층에서 한랭질환에 걸릴 위험이 특히 컸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저체온증(전신성), 동상·동창(국소성) 등이 있다. 연령별로 봤을 때 고령층에서는 저체온증의 비율이 높았다. 고령일수록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추위 인지와 대응이 늦어질 수 있어서다. 반면 젊은 연령층은 동상이나 동창의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야외활동 중 추위 노출에 따른 손상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한랭질환 발생 장소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길가'가 가장 많았으나 고령층에서는 집과 주거지 주변에서 발생한 비율이, 젊은 연령층에서는 산, 스키장, 강가·해변 등 야외활동 장소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 이달 17일 현재 2025∼2026절기 한랭
양육비 선지급금 회수 절차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성평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작년 7∼12월 한부모 가족 등에 선지급한 양육비를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절차를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헤어진 배우자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한 한부모 가족에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가 있는 비양육자에게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작년 7월 처음 시행됐다. 회수 대상 금액은 77억3천만원이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선지급 결정 당시 채무자에게 해당 사실과 향후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는 것을 안내했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회수 사유와 금액, 납부 기한 등을 적시한 회수통지서 4천973건을 1월과 7월 2회 발송할 예정이다. 채무자가 회수통지에 따르지 않으면 30일 이상의 기한을 정해 납부를 독촉한다. 회수통지와 독촉에도 선지급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예금 잔액을 포함한 소득과 재산을 조사하고, 국세 강제징수의 예에 따라 징수를 추진한다. 선지급 결정 이후 양육비 채무를 이행한 채무자는 회수통지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양육비 선지급 결정 통지 이후 자발적으로 양육비를 100만원 이상 납부한 경우는 111건이
생애 말기에 연명의료(연명치료)를 받지 않고 존엄한 죽음을 택하겠다고 사전에 서약한 사람이 지난해 320만명을 넘어섰다. 19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은 지난해 12월 기준 320만1천958명이었다. 사전의향서 등록자 중 남성은 107만9천173명, 여성은 212만2천785명으로 여성이 남성의 약 2배에 달한다. 연령대로 보면 70대가 124만6천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5∼69세 56만3천863명, 80세 이상 56만3천655명 등으로 65세 이상이 총 237만3천565명이었다. 이는 국내 65세 이상 인구 1천만여명 중 2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미래 임종에 대비해 연명의료에 대한 의향을 미리 작성해두는 문서로,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전국 지정 등록기관을 찾아 설명을 들은 후 서명할 수 있다. 일명 '존엄사법'(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며 연명의료결정제도가 도입된 첫해인 2018년에는 등록자가 8만6천여명으로 시작해 이후 점차 참여가 늘었다. 2021년 8월 100만명, 2023년 10월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