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집에 칠판까지 샀다?…'일타 강사' 정복기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일타 스캔들’ 배우 정경호의 일타 강사가 되기 위한 노력이 공개됐다.

 

유튜브 tvN drama 채널에는 '집에 칠판을 직접 샀다고요?! 연습벌레 정경호의 일타 강사 정복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경호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대치동 학원가에서 탄생한 '일타 강사' 최치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

 

정경호는 단순히 촬영을 위해 흉내 내는 것이 아닌, 온전히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이 되기 위해 오랜 기간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다. 강의하는 장면을 위해 똑같은 문제를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수학 강사들이 쓰는 필체까지 따라 연습하며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경호는 "수학이라는 걸 모르고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다 어려웠다. 잠시나마 이해해 보려고 했지만 이해는 안되는 것 같았고.. 그래서 초반에는 진짜 달달 외웠다"고 밝혔다. 

 

특히 정경호는 "제일 어려웠던 건 칠판 글씨(판서)가 제일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영상에는 드라마 속 시험 문제 풀이 강의를 찍기 위해 정경호에게 판서를 가르쳐주고 있는 현직 인강 강사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일타 스캔들' 속 수학 자문을 맡은 안가람 강사는 "정경호가 처음 분필을 써보신다고 하더라. 판서 연습이나 분필을 잡는 게 처음이라고 하셔서 막막했다"라며 "근데 (정경호가) 집에 아예 칠판을 사서 집에서도 매일 매일 연습을 하시더라. 그래서 '이건 진짜 잘 될 수밖에 없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촬영 때 실제로 백 명이 넘는 학생들이 있다. 더군다나 긴장도 많이 하는데 제가 틀리면 실제로 학생들이 알더라. 그게 참..그런 일이 있었지만 감독님이 잘 만들어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100%의 노력으로 최치열 캐릭터를 완성한 정경호. 앞으로 더욱 본격 박차를 가할 ‘일타 스캔들’에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전 국가대표 출신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렸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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