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가족' 엔딩곡 '걷다 보면' 발매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오늘(2일) 개봉한 영화 '고속도로 가족'이 차가운 현실을 밝히는 따스한 희망의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개봉 기념 OST 발매 소식을 알렸다.

 

배급사 측은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주연의 영화 '고속도로 가족'의 엔딩곡 '걷다 보면'이 음원 사이트에 정식 발매됐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가족'의 음악감독 이민휘는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뮤지션이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최선의 삶' 등 수많은 영화의 곡을 작업한 이력이 있다. 이날 공개되는 엔딩곡 '걷다 보면'은 이 음악감독이 작곡했고, 이상문 감독과 함께 작사했다. 또한 이민휘 음악감독이 가창했다.

 

이민휘 음악감독은 '걷다 보면'에 대해 “우리를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했던 순간들도 언젠가는 치유되리라는 희망을 담았다”고 전했다. '걷다 보면'은 이날 낮 12시부터 멜론, 지니, 바이브, 플로, 벅스,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고속도로 가족'은 모두가 스쳐 지나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는 기우(정일우 분)와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즐겁게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머물 곳이 필요한 ‘고속도로 가족’과 그들이 눈에 밟혀 손을 내밀게 된 영선(라미란 분) 가족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몰입감을 높이는 동시에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이상문 감독은 "'고속도로 가족'은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영화"라며 “세상살이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그래도 느껴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 그리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용서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가 된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가족'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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