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이븐(EVNNE)이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븐은 지난 26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28~29일 요코하마에서 팬미팅 2025-2026 EVNNE FANMEETING [OUR EVNNEing]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연말을 완성했다.
이븐은 ‘PUT IT ON ME’, ‘HOT MESS’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PUT IT ON ME’는 이번 팬미팅에서 처음으로 무대가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이어 연말 파티 콘셉트로 탁구공 던지기, 일본어 단어 이어 말하기, 안무 파트 체인지 등 홈 파티를 연상케 하는 미니 게임을 진행하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무대 역시 풍성했다. 오랜만에 겨울 편곡으로 선보인 ‘Badder Love’, 하나의 메들리로 선보인 ‘TROUBLE’, ‘UGLY’, ‘CROWN’ 그리고 ‘Newest’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연이어 펼치며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EVNNEing 노래방’ 콘셉트 코너에서는 ARASHI의 ‘One Love’ 등을 비롯한 일본 인기 곡을 선곡해 현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지난 8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LOVE ANECDOTE(S)’의 타이틀곡 ‘How Can I Do’와 멤버 케이타가 작곡한 ‘Dear my’를 선보이며 감동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븐은 “팬들 덕분에 2025년 연말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했고, ‘Festa’, ‘Even More’ 무대로 팬미팅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븐은 지난 18일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5 베스트 K-팝 앨범 TOP25’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HOT MESS’로 21위에 오르며 음악적 성과를 입증했다. 빌보드는 해당 앨범을 두고 경쾌한 베이스와 드럼, 향수를 자극하는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밝은 멜로디들이 인상적이라고 언급하며 ‘Birthday’, ‘Love Like That’, ‘CROWN’ 등의 곡들을 통해 이븐(EVNNE)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이븐은 내년 1월 3~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서울 팬미팅을 개최하고 ‘OUR EVNNEing’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며 국내 팬들과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