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2025년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9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임창정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2025 임창정 30주년 <촌스러운 콘서트>’ 서울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이번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임창정은 ‘Summer Dream’(서머 드림)을 시작으로 ‘소확행’, ‘그때 또 다시’, ‘날 닮은 너’, ‘또 다시 사랑’ 등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펼쳤다. 관객들은 매 무대마다 떼창과 뜨거운 호응을 쏟아냈고, 임창정 역시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진심을 가득 담은 무대로 화답했다.
이번 전국투어는 30년간 이어져 온 임창정의 음악 여정과 촌스럽지만 팬들에게는 그 누구보다 진심인 마음이 담긴 콘서트인 만큼, 임창정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창정은 “여러분들의 기운을 받아서 저는 내년에 어마어마하게 잘 될 것 같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한 해가 마무리된다. 남은 며칠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건강하시길”이라며 팬들과 함께 소리 질렀다.
또한 임창정은 팬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기 위해 신년 맞이 사행시 대회부터 ‘창정 마블’ 코너, 임창정 콘서트의 대표 코너인 ‘형이랑 부르자!’까지 다채로운 코너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창정 마블’ 코너에서 당첨된 대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한 것은 물론, 직접 집에 초대해 떡국을 만들어주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이후 모든 무대가 끝나고 임창정이 무대에서 퇴장하자, 관객들은 아쉬운 마음에 뜨거운 앙코르 요청을 쏟아냈다. 이에 임창정은 무대에 다시 올라 ‘임박사와 함께 춤을’, ‘늑대와 함께 춤을’, ‘문을 여시오’ 등의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그 어느 때보다 무대를 진심으로 즐겼다. 현장 분위기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닌, 아티스트와 팬 모두가 함께 만든 축제의 장이었다.
올해 임창정은 신곡부터 리메이크, 전국투어, 해외 공연 등 음악과 팬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행보를 보여줬다. 내년 1월에는 미국 LA와 호주 시드니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하며 해외 팬들과 함께 2026년을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