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의 드러머 이인우가 지난 5일 오후 10시 싱글 'The moon is beautiful'을 발표했다.
8일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싱글 'The moon is beautiful'은 달이 뜬 밤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앰비언트 장르로, 이인우가 셀프 프로듀싱한 ‘The moon’과 ‘月が綺麗ですね’등 두 곡이 수록돼 있다. 달을 보며 감상할 수 있도록 오후 10시에 발매한 것이 이채롭다.
이번 싱글은 ‘달’이라는 키워드와 사랑의 정서가 어우러지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고요한 달의 정취를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코러스와 앰비언트 사운드는 가사로 다 담아내기 어려운 사랑의 경험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달 표면을 여러 갈래의 길이 얽힌 지도로 표현한 아트워크는 사랑 역시 길을 찾아나가야 하는 것임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이인우는 직접 작성한 앨범 소개 글에서 ‘말로 다 전하지 못했던 제 마음을 담은 이 음악이 여러분 각자의 사랑과 기억에도 가닿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싱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인우는 지난 3일 팬들과 함께하는 오픈 채팅에서 ‘오늘 달이 예쁘네요. 달이 이쁘다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다들 소원 비세요. 12월 5일’이라는 채팅과 함께 달 사진을 남기며 음원 발매를 암시하기도 했다.
팬들은 앨범 발매 직후 “슈퍼문 뜨는 날 발매라니”, “앰비언트 장르라니 생각도 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인우는 혁오의 드러머로 활동하며 신세하 'CN X' 앨범에 드럼 연주와 편곡으로 참여하고, 식케이의 싱글 'My Man' 편곡으로 참여하는 등 음악가로서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