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관련 기업 금융지원 1호 기업에 보증서를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9월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HL그룹,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지원 기업인 (주)케이에이씨에 보증서를 전달했다고 18일 전했다.
이에 따라 케이에이씨는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의 금융혜택을 받게 된다.
케이에이씨는 조향 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 HL만도 등에 공급하는 수출 중소기업이다.
하영봉 케이에이씨 대표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던 중『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추천받아 진행하게 됐다”며 “보증한도 우대 뿐만 아니라 보증료 100% 지원이라는 큰 혜택까지 제공받게 되어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진건창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장은 “수출기업의 경영위기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의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기업의 투자와 수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구조적 저성장 위기 극복과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全)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에 2030년까지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실시키로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