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용준, 콘서트 '닿음' 성료...'미성+감성' 라이브 선사

 

SG워너비 김용준이 소극장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7일 소속사 빌리언스에 따르면, 김용준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닿음'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닿음'은 김용준이 약 2년 만에 선보인 단독 공연으로 개최 소식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설렘 가득한 고백송 '가슴뛰는 사람'으로 콘서트의 화려한 막을 연 김용준은 "'닿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라고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를 했다.

 

또한 "'처음'의 설렘, '이음'의 따뜻함으로, 여러분께 가까이 닿아가는 과정을 담아봤다. 제 노래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처음', '이음', '닿음'으로 이어진 역대 단독 공연 타이틀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용준은 '어떻게 널 잊어', '이쁘지나 말지', '저 별이 아쉬워서 헤어지기 싫은 이 밤이야' 등 큰 사랑을 받은 솔로곡은 물론 '타임리스(Timeless)', '라라라', '스테이(Stay)',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그때까지만' 등 SG워너비 히트곡과 '이화동', '그날들', '잘 지내자 우리' 등의 커버 무대까지 다채롭게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특히 김용준은 지난 21일 발매한 2년 6개월 만의 신곡 '숨'까지 선보여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풍부한 밴드 사운드 위로 고막을 녹이는 미성과 애절한 감성이 어우러진 라이브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용준은 '그때까지만'에 대해 "SG워너비 1집에서 제가 생각하는 숨겨진 명곡"이라며 "콘서트에서 꼭 한 번 불러 보고 싶었는데 순위에 밀려 항상 부르지 못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스테이'를 부른 후에는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시너지와 혼자 부를 때가 다르다. 오늘따라 멤버들이 보고 싶다"라며 "잘 지내고 있니?"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김용준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보이스와 가슴을 울리는 라이브로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레전드 보컬리스트' 위엄을 재차 증명했다.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3일에 걸친 단독 콘서트 '닿음'을 성황리에 마친 김용준은 공연 말미 "공연을 하면 항상 제가 많은 분들께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 이번 공연이 여러분께 힐링과 좋은 추억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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