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영 시조시인·서예작가, ‘꽃과 나무와 새 그리고 시’ 출간

안혜영 시인, 세번째 시집 출간

[라온신문 권필원 기자] 원광대학교 서예과 출신으로 시조시인과 서예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안혜영 작가가 자신이 직접 쓰고 그린(시.서.화)에 담은 아담한 ‘꽃과 나무와 새 그리고 시’ 시집을 새롭게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 서, 화’에 담긴 ‘꽃과 나무와 새 그리고 시’ 시집은 50여 편의 현대 시조와 2편의 연시조(문폭구곡, 맥국의 봄) 서예 작품과 일러스트가 실린 세 번째 현대 시조집이다.

 

춘천에서 왕성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안혜영 작가는 “이번 현대 시조집으로 독자들에게 행복함의 작은 의미와 진정성 그리고 행복의 도미노로 이어져 전해지길 바란다”는 프롤로그를 전했다.

 

또 “그림 속의 화가 동심을 깨우다”라는 에필로그로 아침마다 만나는 새로운 공기와 같은 시집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수록 현대 시조에서 <그림> 시의 전문 중 “그림 속의 화가 동심을 깨우다”라는 에필로그 글의 의미와 연결된다.

 

이번 작품에서 대표 시인 ‘꽃과 나무와 새 그리고 시’ 역시 프롤로그에서처럼 장기간 코로나19 상황 중이지만 ‘꽃과 나무와 새’ 자연은 한결처럼 희망적이다. 그런 희망을 시에(시, 서, 화)에 담아 행복의 도미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 앞서 안혜영 작가는 자신의 두 번째 시집인 ‘바람무지개(The Wind Swing)’를 내놓고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서예가인 안혜영 작가가 시조시인으로 등단한 후 지난 2017년 첫 시조집인 ‘오솔길 따라서 온 풀꽃 향기’를 펴내고 3년 만에 새롭게 출간한 두 번째 시집이 ‘바람무지개(The Wind Swing)’ 시집이다.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 시집이다.

 

서예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안혜영 작가는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향 김분호 서예작가의 첫 째 딸이기도 하다. 윤향 김분호 작가는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1980년 춘천에 정착, 서예가로 활동해 왔으며, 1977년 제1회 전국휘호대회 수상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부스전, 단체전에 참가했다.

 

윤향 김분호 서예작가는 2017년 춘천미술상 창작상과 2018년 소양강문화제 한시백일장 장원 등을 수상하며 다수의 개인전을 연 유명 서예작가로 알려졌다. 안혜영 작가는 어린 시절 춘천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 서예작가로 활동하며 시집까지 낸 것이다.

 

안혜영 작가는 결혼 후, 2년 남짓 시댁에서 합가하면서 출간한 첫 번째 시집 ‘오솔길 따라서 온 풀꽃향기’에 이어, ‘바람무지개(The Wind Swing)’ 시집은 둘째 출산 이후 육아하는 일상에서 틈틈이 쓰고 엮은 시집이다.

 

한편 안혜영 작가는 격월간 ‘문학광장’의 시조시인으로 등단해서 ‘문학광장’ 신인문학상을 수상(2016)하였으며, 대한민국 무궁화미술대전(2019) 서예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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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필원 객원기자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입니다. 필명 '권필원' 객원기자로 활동합니다. 필원(筆苑)은 '예전에, 명필들의 이름을 모아서 적은 책'이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