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워볼 당첨금 3개월 쌓여 2조5천억원…2명 공동 잭팟

 

미국 파워볼 복권 당첨금이 3개월 넘게 2조5천억원까지 쌓였다가 6일(현지시간) 2명의 공동 당첨자가 나왔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워볼 추첨에서 각각 미주리주, 텍사스주 출신인 2명이 공동 당첨됐다.

 

전체 당첨금은 미 복권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약 18억달러(2조5천억원)이다.

 

이들은 당첨금을 절반씩 나눠 갖게 된다.

 

각 당첨자는 8억9천350만달러(약 1조2천400억원)를 30년간 연금으로 받을지, 세금이 공제된 4억1천30만달러(5천700억원)를 일시금으로 받을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당첨금은 지난 6월 2일부터 당첨자가 나오지않아 그대로 누적돼왔다.

 

역대 최대 파워볼 당첨금은 지난 2022년 11월 나온 20억4천만달러(2조8천300억원)다.

 

파워볼 복권은 1장당 2달러로, 미국 내 45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파워볼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에 해당하는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들어맞아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약 2억9천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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