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악스타 뽑는다" 한국문화재재단 '2022 청춘가' 개최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늘(7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국악을 이끄는 청춘들의 배틀 공연 ‘2022 청춘가’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청춘가'는 다양한 현대음악 장르와 결합한 국악의 새로운 면면을 청춘들의 감각으로 선보이는 퓨전국악콘서트이다. 우승 상금을 놓고 배틀 형태로 총 3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처음 시작한 2020년에는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가 우승을, 지난해에는 ‘소리꽃가객단’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전통 예술 출연자 공모를 통해 청춘가 분야에 22개 팀이 신청했다, 그 가운데 '다올소리', '첼로가야금', '신민속악회 바디', '경성구락부'가 본선에 올랐다.

'다올소리'는 각 지역의 숨겨진 전통 음악들을 발굴하고 현대적으로 새롭게 창조해 21세기 현대 민요를 만드는 팀이다. '첼로가야금'은 연주가 2명이 동서양의 대표 전통 현악기로 소편성 어쿠스틱 앙상블을 들려준다.

'신민속악회 바디'는 전통 음악의 표현 방식과 음악어법을 분석해 클래식과 현대음악과 조화시켜 새로운 민속악을 만들어낸다. '경성구락부'는 1918년 문화예술로서 독립 정신을 설파하기 위해 설립한 문화예술단체 ‘경성청년구락부’의 정신을 계승한 팀이다. 현대적 트로피컬,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로 민요를 재구성한다.

첫 공연인 7일에는 ‘다올소리’ 팀과 ‘첼로 가야금’이 차세대 국악 스타가 되기 위한 본선전을 벌일 예정이다. 두 번째 본선 날인 14일에는 ‘신민속악회 바디’와 ‘경성구락부’가 맞붙는다. 결승전은 오는 28일에 개최되며, 앞서 펼친 본선 공연을 통해 선발된 두 팀이 만나 우승 상금 400만 원이 걸린 최종 대결을 펼친다.

 

청춘가의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오는 31일부터 네이버 예약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향후 공연 녹화 영상을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TV를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기대평, 관람후기 이벤트 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공연기획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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