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설(SURL)이 군입대를 앞두고 단독공연을 개최한다.
14일 소속사인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설은 오는 11월 16일 YES24 라이브홀에서 CJ 문화재단 후원으로 단독공연 '시럽(XYRUP)'을 갖는다.
소속사는 공연 소개 글을 통해 이번 단독공연 '시럽'이 설 멤버들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 전 마지막 단독공연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설은 '올해 4월 진행되었던 단독공연 '?YRU?'로 새로운 단락의 시작을 알렸다면, '시럽'은 그 완성'임을 알렸다. 이들은 “1년간 채운 디스코그래피를 주축으로, 평소 들려드리지 못했던 곡들과 설의 지나온 모든 행보를 집대성한다”라고 말했다. 대표 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곡들을 더욱 밀도 있게 들을 있는 공연이 될 것임을 밝힌 것이다.
설은 오는 27일 단독공연 타이틀과 동명의 새로운 EP '시럽'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 컨템퍼러리 캐주얼 브랜드와의 협업, 서대문구 청년베프와 함께 진행된 '제2회 신촌 인디뮤직 페스티벌 영 앤 얼라이브(YOUNG & ALIVE)'를 통해 이들의 미발매곡 '디톡스(DETOX)'와 '케이브맨(CAVEMAN)'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단독공연 '시럽'은 총 7곡이 수록될 새 EP의 곡들을 모두 들어볼 수 있는 첫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은 그 동안 박재범, 해쉬스완 등과 함께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 예술 페스티벌 주최, 각종 패션 브랜드와 협업, 동료 밴드 라쿠나(Lacuna)와의 합동 전국투어 등 2018년 데뷔 후 7년 동안 남다른 행보와 몸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왔다.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