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하반기 방송…일본판 ‘미스터트롯’도 제작

TV조선,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와 계약체결

 

TV 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3’의 올 하반기 방송이 확정됐다. 또한 홈&어웨이 경연 형태의 본격적인 트로트 한일전도 시작된다.

 

TV조선은 지난 22일 부산콘텐츠마켓(BCM)에서 일본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 그리고 비스타컴퍼니와 함께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포맷 및 일본판 제작을 위한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미스터트롯의 일본판 ‘미스터트롯 재팬’ 제작이 확정됐다. ‘미스터트롯 재팬’ 제작사인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는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와 일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요시모토흥업이 합자해 만든 회사다.

 

‘미스터트롯3’의 올해 하반기 방송이 확정되고, 일본버전 ‘미스터트롯 재팬’ 제작이 결정되면서 ‘미스터트롯3′ 출연자들은 일본 현지를 필두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의 오디션 참가자들은 양국을 오가며 홈&어웨이 경연 및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 출연진은 일본 방송에, 일본 출연진은 국내 방송에 출연해 양국이 실시간으로 경쟁을 벌이는 등 이전 시리즈보다 다채로운 경연이 될 전망이다.

 

TV조선 김상배 제작본부장은 “한국판과 일본판 2개 버전의 미스터트롯이 양국에서 동시에 방송될 것이며 ‘미스터트롯3’ 톱7의 일본 공연,’ 미스터트롯 재팬’ 톱7과의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합동 공연도 기획 중”이라며 “일본의 K트로트시장 확대와 함께 한국의 트로트 가수들이 일본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V 조선은 ‘미스터트롯 재팬’의 제작을 위해 트로트 예능 ‘미스터트롯’이 수년간 쌓아온 제작 노하우를 전달하고, 오디션 전 과정에 대한 양국의 협의를 위해 제작진을 파견해 본격적으로 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한일양국간 오디션 출연자들의 교류와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율을 진행하기로 했다.

 

가쓰아키 야마지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 부사장은 “일본에는 4060 팬층을 공략할 수 있는 장르가 거의 없다”면서 “한국에서 개발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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