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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인디] “화려한 카체이싱과 음악의 만남”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2017년 국내 개봉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 등을 통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작품으로 신인에 가까웠던 안셀 엘고트가 주인공 베이비 역에 캐스팅됐으며 이 밖에도 릴리 제임스, 케빈 스테이시, 에이자 곤잘레스 등이 출연했다.

 

기자가 처음 이 영화를 본 것은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음악 없이 못 사는 도주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라는 문구에 이끌려서다. 영화가 시작하고 5분 만에 “대박 영화를 찾았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오프닝 신은 강력한 인상을 선사한다.

 

 

영화 속 주인공 베이비는 일행이 은행을 터는 동안 차 안에서 이어폰을 통해 더 존 스펜서 블루스 익스플로전의 ‘Bellbottoms’를 듣고 있다. 일행들과 함께 경찰차를 따돌리는 과정에서도 어째서인지 베이비는 이어폰을 끼고 있고 계속 음악은 흘러나온다.

 

긴박한 상황을 대변하는 듯 절정으로 향하는 음악은 카체이싱 과정의 엔진음 등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영화의 몰입감을 더하며 베이비가 경찰을 따돌렸을 때 음악도 끝이 난다.

 

영화는 이렇듯 음악과 액션이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잘 맞아떨어지는 쾌감을 계속해서 선사한다. 주인공 베이비는 어릴 적 사고로 인해 이명을 겪고 있으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항상 음악을 듣는 인물이다.

 

영화에서 관객이 듣는 음악은 베이비가 이어폰을 통해 듣고 있는 음악으로 베이비가 처한 상황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인물 설정 덕분에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음악으로 가득 차 있다. 커피를 사 들고 애틀랜타 거리를 활보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밥 앤 얼의 ‘Harlem Shuffle’을 비롯해 퀸의 ‘Bright Rock’, 포커스의 ‘Hocus Pocus’ 등 수많은 곡에 맞춰 연출된 고도의 시퀀스는 음악을 하나의 캐릭터 그 이상으로 승화시켰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영화에 삽입될 30곡의 OST를 먼저 선정하고 각본 작업에 돌입했다”고 말한 바 있는 것처럼 ‘베이비 드라이버’는 음악과 액션이 최적으로 결합한 작품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를 화려한 액션 씬을 통해 시각적으로 한번,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청각적으로 두 번 충족시킨다. 기존의 화려한 카체이싱을 담은 범죄 액션도 아니고 음악만을 내세운 영화도 아닌 ‘리드미컬 범죄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이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역동적인 액션과 경쾌하고 감각적인 영상미, 그리고 OST의 매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와 ‘메타 크리틱’ 85점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8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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