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블랙박스 시장이 과포화 상태라는 이야기가 나온 지도 수년이 흘렀다. 이와 동시에 시중에 출시되는 제품들의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블랙박스 업체들은 타사와 차별화시키고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블랙박스 업계 양강 중 하나인 파인디지털은 대체 불가능한 프리미엄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 화질, 니치 니즈 공략 그리고 AI기반 연결성이다.
1,440P QHD의 극초고화질 구현하는 전·후방 QHD 블랙박스 '파인뷰 LXQ3000 POWER’
파인디지털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화질이다. 영상이 녹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식별이 어렵다면 무소용, 더불어 소비자들이 갈수록 좋은 화질, 뚜렷한 영상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에 화질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이에 따라 파인디지털은 지난 4월 1,440P QHD의 극초고화질 구현하는 전·후방 QHD 블랙박스 '파인뷰 LXQ3000 POWER’를 출시했다. 제품은 극초고화질 전·후방 QHD 해상도로 주행 및 정차 중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블랙박스로, 전후방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적용해 운전 중 갑작스러운 역광이나 터널, 주차장 진·출입 등 급격한 조도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녹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도가 낮은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외부의 빛을 감지하는 소니 스타비스(SONY STARVIS) 이미지 센서, 조도에 맞추어 최적의 명암과 색감을 구현하는 AUTO 나이트 비전을 탑재해 시인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파인뷰 LXQ3000 POWER는 107일 이상 주차 충격 녹화가 가능한 초저전력 모드를 지원하며, 스마트 타임랩스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주행 시에도 화질 저하나 영상 손실 없이 5배 더 녹화할 수 있도록 메모리카드 효율성도 높였다.
후방 시야 확보가 필요한 운전자를 위한 룸미러형 블랙박스도 인기
운전자들의 니치 니즈를 공략한 것도 포인트다. 캠핑족들이 선호하는 SUV를 비롯해 최근 가성비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경차 운전자들은 모두 안정적이고 너른 후방 시야 확보를 필요로 한다. 파인디지털은 이에 발 빠르게 반응해 룸미러형 블랙박스 '파인뷰 R3 POWER'를 선보였다. 제품은 28.8cm의 대화면에 순정형 룸미러뷰 대비 3배가량 넓은 시야를 제공하여, 룸미러로 활용 시 시야 방해 없이 후방 상황을 넓은 화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블랙박스로 활용 시 HDR 기능, SONY STARVIS 이미지 센서 등을 통해 급격한 조도 변화나 주야간 구분 없이 고화질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어린이 보호구역의 이면도로 및 최신 단속카메라 정보를 안내하는 안전운전 도우미 2.0, 충돌사고와 문콕 등의 다양한 운전자 편의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휴대전화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AI 기반 연결성 강화에도 힘 쏟아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연결성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파인디지털이 자체 개발한 ‘AI 충격안내 2.0’ 기능은 차량에 발생하는 모든 충격을 AI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하여 승∙하차, 트렁크/차량 문 개폐 등의 비사고 상황으로 추정되는 불필요한 충격 안내는 제외하고 확인을 요하는 충격 이벤트 상황에 대해서만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를 바탕으로 운전자는 세분화된 8개의 충격 위치와, 3단계의 충격 강도의 정보를 시각화한 UI 디자인으로 쉽게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앞서 언급한 파인뷰 LXQ3000 POWER를 비롯한 자사의 주력 제품군에 적용되면서 운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블랙박스 업계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에 기반한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업체 간의 기술 경쟁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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