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수진 기자] 지난 4월 27일(목)부터 진행한 '2023 서초실내악축제'가 오는 24일(금)까지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의 끝을 달리고 있다. 2023 서초실내악축제에 참가한 단체는 총 70개로 서초구 지역 내 소공연장 등 문화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청년예술인들이 펼치는 클래식 릴레이콘서트 서초실내악축제의 10월 일정은 총 9개 팀이 참여, 서초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10월 서초실내악축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준희와 피아니스트 박지윤, 첼리스트 이현정으로 이루어진 ‘트리오 운(Un)’이 참여한다. 이태리어로 ‘하나의’란 뜻을 가진 ‘트리오 운’은 세 명의 연주자들이 소리를 하나로 모아 연주를 하며, 오직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통해 만든 것.
트리오 운은 지난 2월, 롯데콘서트홀(마티네콘서트)에서 국내 첫 연주를 시작했으며, 2023 서초실내악축제에서는 ‘사랑의 계절’이라는 주제로 연주를 할 예정이다.
트리오 운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준희는 “지난 2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마티네콘서트가 국내 첫 무대였던 만큼 떨리기도 했지만, 많은 성원 하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2023 서초실내악축제에서는 우리 트리오운을 보기 위해 찾아주신 관객들을 위해 최고의 연주를 보여드릴 예정이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국내 공연 참여 및 연주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트리오운만의 특별한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트리오 운은 지난 9월24일까지 Young Friends Society of Arts에서 주관한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 아티스트 음악 콩쿠르(San Francisco International Young Artist Music Competition)에서 실내악 부문 3등을 차지하는 등 국외 성과를 보유한 유망 청년 예술가 그룹이다.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 아티스트 음악 콩쿠르는 미국 내에서 권위 있는 콩쿠르로 어린 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입상자에게 다음 해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아름다운 홀에서 입상자 연주 기회와 마스터클래스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트리오 운의 2023 서초실내악축제 일정은 오는 25일(수) 오후 7시 30분, 서초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서초구청 – 서초실내악축제에서 현장관람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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