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가수를 위한 플랫폼, 접근성 높은 'SNS'

인디란 인디펜던트(independent)의 약자로 해석하자면 ‘독립’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음악을 붙인 ‘인디음악’이란 본인이 독립해 음반의 제작, 유통, 홍보 등을 타인의 자본에 힘을 얻지 않고 본인의 독립된 자본과 능력으로 스스로 제작, 유통, 홍보해 제작하게 된 음악을 말한다. 인디뮤지션이 자신을 알릴 기회로는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정부나 기업이 주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유튜브를 통해 개인의 작업물을 업로드해 알릴 수도 있는 세상이 됐다. 스스로 제작, 유통, 홍보를 해나가야 하는 인디뮤지션들이 자신들을 알릴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자. [편집자주]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온라인 세상 속 홍보 방법은 실용성과 활용도 면에서도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 전문적으로 봤을 때 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같은 경우는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본인들이 홍보하고자 하는 목표물을 대중들에게 일방적으로 홍보하고 설명하는 방식이다.

 

큰 특징은 대중매체를 통한 일방적 홍보라는 점인데 이러한 이유로 홍보하는 기업과 홍보를 당하는 소비자 사이의 상호작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홍보 마케팅은 홍보하는 기업과 홍보를 당하는 소비자 또는 고객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고객이 원하는 정보, 기존의 물건에 대한 불편함 등이 있다. 홍보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장점을 확실하게 부각해서 홍보할 수 있으며 수익 또한 극대화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인디 뮤지션들은 대중과의 밀접한 관계 형성을 위해 유용하게 쓰고 있다. 특히 공연 정보에 관해서는 인디뮤지션 자신들이나, 팬들 모두 페이스북 페이지 등 SNS를 통해 공연정보를 확인하고 공연 정보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음악 1세대로 알려진 ‘크라잉 넛’과 ‘노브레인’ 같은 경우는 소속 클럽 겸 레이블이었던 ‘드럭’에서 공연 홍보를 담당했었지만, 공연장 주변과 홍대 일대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정도였을 뿐이다. 과거에 비한다면 뮤지션의 입장에서도 팬의 입장에서도 공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너무나도 간편해진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시대가 변하면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홍보수단이 생겨나고 또한 활성화되고 있다. 검색 엔진 등록은 물론 배너광고, 이메일 광고, 동호회들을 이용한 동호인 간의 구전 홍보활동, 사이버경품 및 이벤트 기획 행사들과 웹사이트 PR 등과 정보와 광고를 혼용한 커뮤니케이션 팝업 광고 등이 활용되고 있다.

 

인디뮤지션들 또한 대중성 확보를 위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상의 경로를 통해 대중들의 반응을 살피며 온라인 홍보마케팅의 장점을 이용해 본인의 음악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한다.

 

국내의 수많은 인디뮤지션들은 SNS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마케팅 방법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널리 홍보한다. SNS이전에는 뮤지션들이 각각 팬 카페를 만들어 운영 했다면 SNS활성화 이후 뮤지션이 직접 관리하고 사진도 올리며 공연, 앨범 등의 소식을 팬들에게 전해주는 시스템이 된 것이다. 

 

자신들의 독립성을 앞세워 음악을 제작, 유통, 홍보하는 인디뮤지션들에게 있어서 SNS는 사용하기 쉬운 편리함과 보다 널리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 된다는 게 그 이유이다. 몇 가지의 장점을 제시해 본다면 ‘실시간 업로드’, ‘지인들을 통한 또 다른 확산’이 있다. 대부분의 대중이 스마트폰을 쓰는 지금의 세상에서 손가락 터치 몇 번만으로 본인의 음악을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쉽게 업로드 한다는 점은 과거에 비하면 매우 큰 발전이다

 

그리고 업로드한 본인의 음악을 본인의 지인이 ‘공유’ 혹은 ‘또 다른 업로드’를 해준다면 본인 지인의 지인들까지 그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서 현재 SNS의 종류는 매우 많아졌으며 글, 사진, 동영상, 음원 등 업로드 할 수 있는 파일의 종류 또한 많아진 것이다. 현재 대중성 확보에 성공한 대부분의 인디뮤지션들을 보면 SNS를 통해 홍보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부분의 인디뮤지션들이 계속해서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SNS는 현재 인디뮤지션들의 홍보 방안에 있어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 SNS는 페이스북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디뮤지션들도 홍보 마케팅으로써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인디레이블이나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단독 뮤지션 외에도 아이돌 스타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 엔터테이먼트 또한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한다. 페이지를 쉽게 개설할 수 있고 홍보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페이스북 만의 장점으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홍보가 가능하며, 홍보물이 퍼지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특히 본인의 앨범 홍보글 혹은 본인의 음악 영상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하게 되면 페이스북 상에서 본인과 친구로 연결된 모든 소비자가 홍보물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확산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며 본인이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본인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것이다. 홍보 마케팅을 목적으로 봤을 때 페이스북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어떨까? 일단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 뮤지션이 아닌 인디뮤지션의 콘텐츠라 하여도 음악 관련 콘텐츠라면 반응이 뜨겁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과 관련된 사진 또는 동영상이 8300건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단 하나의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반응이 일어난 것은 인스타그램 내 최고 인기 계정의 4분의 1이 ‘음악가’라는 말을 수긍하게 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스타그램은 2015년 4월 음악 분야를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추천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뮤직’ 계정이 신설하게 된다. 인스타그램 뮤직은 전 세계의 뮤지션,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팬, 음악 산업 관계자, 음악 공연 등 음악 산업 관련 콘텐츠를 3억 명의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에 소개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음악 페이지를 신설한 것이다. 인스타 뮤직을 통해서 세계적인 스타뿐만 아니라 전도가 유망한 음악가들까지 인지도, 장르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뮤지션들을 발굴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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