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 DJ] 지겨운 재택근무에 활기를 더해주는 ‘노동요’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있다. 사무실의 딱딱한 의자와 책상이 아닌 집에서 근무를 하는 것이 편하기도 하지만 업무 효율이 오르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럴 때 음악을 틀어 분위기를 바꿔 보는 것이 어떨까? 음악을 들으면서 일을 하다보면 시간이 훨씬 빨리 간다는 ‘인디 노동요’를 소개한다.

 

 

◆ NASON - 몇 시까지 집에 가야 해?

 

첫 번째 노동요는 2019년 발표한 NASON의 데뷔 앨범 ‘Romance’의 수록곡 ‘몇 시까지 집에 가야해?’다. 데뷔 앨범인 만큼 여러 보컬과 프로듀서의 지원 사격을 받아 준비한 앨범 속에서 유일하게 작사, 작곡, 편곡, 보컬까지 모두 NASON이 작업한 곡이다. 직접 곡을 만들어 부른 만큼 자신만의 감정이 잘 드러나는 매력이 있다. 곡 중 반복되는 ‘몇 시까지 집에 가야해?’라는 가사가 중독성 짙게 들리며 랩파트의 가사도 흥얼거리게 되는 매력이 있다.

 

몇 시까지 집에 가야 해?

아직 나는 너에게 할 말이 많은데

Girl I wanna 어려지자 오늘만큼만

아침부터 아침까지 너와 있길 원해

몇 시까지 집에 가야 해?

아직 나는 너에게 할 말이 많은데

Girl I wanna 어려지자 오늘만큼만

아침부터 아침까지 너와 있길 원해

 

오늘 나의 데이트에 problem이 뭐냐고

I guess 물어본다면 뭐 꼭 집에 가야 되냐고

내가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보채면 언젠가 화내겠지?

근데 어떡해 오늘이 아쉬워

너를 집에 보낼 수가 있어? Yeah

Flash light 너를 비추는 right?

야외여도 We could sippin'

Girl you know that I mean

Yeah I just wanna be a friend

Girl I can do anything

오늘 시간이 조금 지나도 집에 가지 말아 줘

있잖아 오늘 나 처음부터 열까지 너에게 맞춰왔어

이런 나를 봐서도 너의 하루를 내게 허락해줬으면 해

 

 

◆ 한여유 – 뱅뱅뱅

 

두 번째 추천곡은 2018년 발표한 한여유의 ‘뱅뱅뱅’이다. ‘뱅뱅뱅’은 좋아하는 사람이 내 머리에 뱅뱅도는 마음을 담은 귀여운 곡이다. 곡의 설명 만큼 귀엽고 솔직한 가사가 눈에 띠며 한여유의 청량한 음색이 솔직함은 배가 시킨다. 특히 노래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한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의 곁을 맴도는 장면과 머릿속에서 사랑이 이뤄진 상상속 장면을 담아 유치하면서도 풋풋한 감정을 담는데 성공했다.

 

어떻게 시작할지 난 몰라

내 머릿속을 뱅뱅뱅 돌고

나를 어지럽게 해

어떻게 해야 할지 난 몰라

내 마음속을 뱅뱅뱅 돌고

나를 간지럽게 해

오 봄이든 가을이든

여름이나 겨울이라도

그냥 네가 옆에 있었으면

오 집이든 카페이든

맛집이나 영화관에도

그냥 네가 옆에 있었으면

 

어떻게 보는 건지 난 몰라

널 향한 몸이 베베베 꼬여

나를 어지럽게 해

오 봄이든 가을이든

여름이나 겨울이라도

그냥 네가 옆에 있었으면

오 집이든 카페이든

맛집이나 영화관에도

그냥 네가 옆에 있었으면

어떻게 말하는지 난 몰라

널 향한 입이 베베베 꼬여

나를 간지럽게 해

나를 간지럽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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