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일주일에 술 30병 이상 충격 근황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이소정이 7년 만에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는 근황을 전한다.

 

오늘(2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잦은 음주와 불통으로 벼랑 끝에 서 있다는 부부가 등장한다. 아내는 MBC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가화만사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는 배우 이소정이었다.

 

부부는 주식 채팅방에서 알게 된 사이로, 두 번째 만남에 결혼을 약속하고 2개월 만에 혼인 신고를 했다. 짧은 만남에도 결혼을 결정할 만큼 사랑했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갈등을 털어놓는다.

 

남편은 “아내가 술을 너무 좋아해 일주일에 30병 이상을 마신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내 또한 “결혼 후 삶이 너무 달라졌고, 남편을 만나고부터 모든 문제가 생겼다”고 괴로워한다.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는 일식집을 운영하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평화도 잠시, 아내는 일하는 도중 참지 못하고 틈틈이 술을 마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아내는 술을 마셔야 일을 빨리 끝낼 수 있다며 가게 영업이 끝난 뒤에도 음주는 계속됐다. 늦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식당, 잠들기 직전까지도 그는 끊임없이 술잔을 기울였다.

 

이소정의 남편은 “가게에서도 많게 3~4병 마신다. 술을 너무 좋아한다. 기본으로 일주일에 한 궤짝(1박스 30병)을 넘게 마신다”고 전하며 “아내가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려고 말렸지만 안됐다. 어느 순간 포기하게 됐다”고 체념한 듯 말한다.

 

또한 “석 달 전 아내가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넘어져 어깨뼈가 으스러졌다”며 “수술할 때 아내가 마취를 무서워해 보리차 병에 술을 담아 갖다줬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재작년부터 총 6번의 발작을 겪었다는 아내는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을 앓고 있다. 그는 “남편 만나고 나서부터 이런 게 생겼다”고 말한다.

 

부부의 사연을 신청해준 사람은 다름 아닌 가게의 단골 손님이었다. 평소 부부와 가깝게 지내던 이 손님은 아내의 ‘도와달라’는 말에 사연을 보내게 됐다고.

 

아내는 급하게 결혼을 결정한 이유를 묻자 “엄마를 벗어나기 위해 결혼했다. 부모님 이혼 후 아빠를 닮았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많이 맞았다”고 안타까운 과거사를 고백한다.

 

이어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약 2억 9000만원의 양육비를 요구한 적도 있다”고 말한다.

 

오은영 박사는 “이제까지 나오셨던 분 중에 가장 심하게 우울하다고 본다. 오늘의 힐링 리포트는 없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언한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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