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같은 콘서트” 칠리뮤직코리아 레이블 공연 ‘CHILI 4 CHILL’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바람 같은 콘서트가 열린다. 칠리뮤직코리아 레이블이 소속 가수들과 함께 케이티엔지 상상 마당 라이브 홀에서 오는 20일부터 4일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칠리뮤직코리아는 2002년부터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음악의 국내 라이센스발매, 국내 인디, 재즈씬 중심의 로컬 예술가를 발굴을 비롯해 음반 제작, 공연 매니지먼트 까지 음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도모하는 레이블이다.

 

20일은 혼성그룹 오드트리가 공연을 연다. 노래하는 도슨트 이한율과 음악과 영상감독이자 기타리스트인 이섭으로 결성된 혼성듀오인 오드트리는 재즈 버스커 팀으로 알려졌다.

 

거리에서 수많은 관객과 음악적 소통을 이어오며 그들만의 음악색을 구축해오고 있다. 깊이감이 남다른 감성의 음악을 선보이며 재즈가 결합한 어쿠스틱 장르를 소개한다. ‘이상한 나무’라는 팀 이름처럼 나무가 돼 언제든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안식처와 같은 존재가 되는 음악을 만든다.

 

21일에는 떠오르는 음색 천재 이나래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013년 'Raining In Amsterdam'으로 데뷔한 이나래는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쓰며 힐링을 선사했다. 제25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10개 이상의 싱글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며 프로듀싱 역량을 발휘했다. 이나래는 최근 네이버 나우에서 ‘우리 오래 가요’를 진행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7일은 에이프릴 세컨드가 무대를 꾸민다. 신스팝 밴드로 알려진 에이프릴 세컨드는 EBS 헬로 루키, KT&G 밴드 디스커버리, 홍대거리 가요제 등에서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다. 인디씬은 물론 지상파 음악 방송에도 종종 출연하며 핫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경희, 문대광, 문우건, 조성열로 구성된 팀은 독특한 보컬 김경희의 음색과 독보적인 기타 리프, 그리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돋보인다. 아울러 질투의 화신, 도깨비 등 유명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28일에는 오드트리, 이나래, 에이프릴 세컨드가 모두 출연해 단체 콘서트로 꾸밀 예정이다.

 

3인 3색 콘서트에 이어 레이블 단체 콘서트까지 다양한 무대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무더운 여름 휴식 같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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