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김정욱)이 종영까지 2회를 앞둔 가운데 결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 14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이 엄마 오덕례(김미경)에게 남편 서인호(김병철)의 이중생활을 들킨 것은 물론, 그 상대가 담당 교수 최승희라는 사실까지 발각되며 처참한 감정을 느꼈다. 서인호는 평생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며 살겠다면서 차정숙의 마음을 돌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오덕례는 결판을 내는 것은 부부의 몫이라며 거절했다.
이혼을 더는 미룰 수 없었던 차정숙은 이혼이 시급한 숙제가 됐다며 서인호에게 이혼신고서를 건넸다. 하지만 서인호는 차정숙의 진심을 듣고도 이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오히려 이혼을 해야겠으면 소송을 하라며 강수를 뒀다. 그럼에도 차정숙은 물러서지 않았다. 차정숙은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로이킴(민우혁) 때문에 이혼하려는 것이냐는 서인호의 말도 안 되는 트집에 “찌질의 끝을 보여주는구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공개된 '닥터 차정숙' 15회 예고편에서는 서인호가 간 이식이 필요한 차정숙을 위해 나서는 모습을 보여 결말에 대해 쉽게 추측할 수 없게 됐다. 시청자들 또한 차정숙의 이혼 여부와 함께 서인호로부터 건물을 받게 될 지 등 결말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