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호, 눈물 꾹 참고 부른 감동의 무대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최수호가 팬 사연에 눈물을 펑펑 흘린다.

 

오늘(10일) 방송되는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 2회의 ‘뽕이 빛나는 밤에’ 코너에서는 진해성, 최수호, 진욱이 팬과의 즉석 전화 미니 팬 미팅을 진행한다. 

 

진해성은 46세 미혼으로 우울한 시간을 보내다 진해성에게 빠져들고부터 인생이 즐겁게 바뀌었다는 팬과 통화한다. 진해성은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다짜고짜 “누나 어디예요?”라며 훅 들어가는 직진 멘트를 날려, 누나 팬 마음을 흔든다.

 

진해성은 누나 팬의 마음에 이어 귀까지 사로잡는다. 신청곡을 접수, 기막힌 무대를 선사하는 것. 이날 진해성이 부른 곡은 나훈아의 ‘누망’이다. 정통 트롯 끝판왕 진해성으로서는 필살기를 꺼낸 셈이다. ‘멋이 아니라 트롯의 맛’을 제대로 보여준 진해성의 무대에 여기저기서 “대박이야”라는 감탄이 쏟아진다. 진해성의 역대급 무대 ‘누망’은 5월 10일 바로 오늘, 본방송 전 선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최수호는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 덕분에 아버지를 꿈에서 만났다는 팬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펑펑 흘린다. 평소 눈물이 많기로 유명해 ‘미스터트롯2’ 공식 울보인 최수호는 팬의 신청곡을 불러줘야 하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아 감정을 추스르느라 녹화를 중단할 뻔하기도. 팬과 팀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겨내”를 외쳐 다행히 신청곡 소화를 위해 마이크를 잡는다. 최수호가 눈물을 꾹 참고 부른 감동의 무대는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팀원들에게 등 떠밀려 즉석에서 비트박스에 도전하게 된 안성훈, 안성훈에게 질세라 비트박스에 나서는 진해성의 못 말리는 라이벌 구도도 공개된다. 

 

한편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 2회는 오늘(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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