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세계 최대 음악축제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아시아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일본 최고의 헤비메탈 밴드 ‘라우드니스(LOUDNESS)’가 첫 번째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고 5월 17일 2차 라인업에서 해외 헤드라이너 10팀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김완선, 이은미, 인순이, 박정현, 린, 다섯손가락, 부활, 노브레인, 다이나믹 듀오, 팔로알토 등 장르를 불문한 한국 음악계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려 더욱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그밖에도 사랑과 평화, 꽃다지, 키보이스, 안치환, 김경호, 곽동현, 크랙샷, 레이지본, 육중완밴드, 메써드, 알리, 정홍일, W24, 김도균, 여행스케치, H2O, 웅산밴드 등 약 60여개 팀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또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WOODSTOCK MUSIC & ART FAIR) 의 타이틀 아래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 외에도 ‘미디어 파사트’ 작가 ‘이석’,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Millennium Symphony Orchestra)’, 라틴그룹 ‘라파커션’, 마술쇼 아트페어의 이름에 걸맞는 여러 볼거리도 선보여 관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특히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의 콜라보를 통해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자유평화에 관한 영화를 상영할 예정으로 우드스탁을 찾는 관객들에게 큰 귀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969년 오리지널 우드스탁 무대에 사용된 실제 판넬을 사용하여 희귀한 우드스탁 기념품과 무대 제작을 해내는 ‘피스오브스테이지(Peace Of Stage)’와의 협업으로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 예정이다.
한편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1969년 8월 미국 뉴욕주 농장에서 3일간 진행됐던 페스티벌로, 록 페스티벌의 시초로 불리는 행사였다. 특히 ‘평화와 음악’의 표어를 내걸고 이를 성공시키며, 큰 감동을 안겼다.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다른 국가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 새로운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3일간의 평화와 음악’이란 슬로건에 맞게 ‘자유, 평화, 사랑’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완성할 계획이다.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 페어 2023’은 7월 28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일대의 다목적광장에서 개최되며, 한탄강 일대의 광활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점 또한 하나의 볼거리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