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작가 이경진, ‘차분하게 색칠하는 보태니컬아트’ 출간

 

[라온신문 조윤정 기자] 출판사 ‘좋은땅’은 이경진의 색연필 식물 세밀화 컬러링북 ‘차분하게 색칠하는 보태니컬아트’를 출판했다고 7일 밝혔다.

 

‘차분하게 색칠하는 보태니컬아트’는 식물 세밀화 초급과정과 도안이 담긴 컬러링북이지만 단순히 취미활동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교재에 가깝다. 저자 이경진이 보태니컬아트 화실을 운영하며 처음 식물 세밀화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엮었기 때문이다.

 

총 15가지 꽃과 식물을 색연필로 따라 그릴 수 있으며, 작고 쉬운 식물부터 색칠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간단해 보이지만 세밀화이므로 정성과 시간을 들여 완성해야 하는데, 첫 번째 식물인 은행잎도 책 설명에 따라 색칠을 끝내는 데 기본 2시간이 넘게 걸린다. 완성도를 높여 작품을 완성하면 액자에 넣어 장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경진은 “이 책은 보태니컬아트의 기초를 고민한 책으로, 보태니컬아트를 배우러 화실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쉬운 식물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던 내용을 모아 만들었다”며 “색연필로 그리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나 장소에 따른 제약이 없고, 색연필과 책만 챙겨서 야외 또는 카페에 나가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진은 자연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그림작가다.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자연 소재를 찾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화실 아트진에서 개인 작업과 보태니컬아트 수업을 하고 출강과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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