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SNS에 사과문 올려…"큰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다시 한번 사죄했다.

 

28일 유아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아인은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며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드라마, 광고 관계자들에게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붗였다.

 

그는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고 반성했다.

 

유아인은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일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 모발에서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유아인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경찰은 지난 7일 유아인의 주거지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15일엔 유씨의 미국 여행 동반자와 매니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유아인은 전날(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을 만나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하 유아인 SNS 전문.

 

유아인입니다.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 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 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애정을 주셨는데,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한편으로는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또한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 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저는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습니다. 제가 가져왔던 자기 합리화는 결코 저의 어리석은 선택을 가릴수 없는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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