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이자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이하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은 현재 이용 중인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최대 5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는 새로운 보증부대출로 전환, 차주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환대출이다. 이번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환일로부터 1년 동안 납부한 이자 중 2%포인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은 전환보증 대환대출 신청에 제한사항이 없으며, 신규 보증부대출로 전환 시에 부과되는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여 명 이상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이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라
삼성전자가 '갤럭시 인증 중고폰'을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인증 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갤럭시 인증 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내 단순 변심,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철저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는 반품된 제품을 일괄 폐기해 왔다. 인증 중고폰 판매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반품 제품을 새 제품 대비 낮은 가격으로 판매,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갤럭시 인증 중고폰으로 판매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은 기존 새 제품 대비 26~64만원 낮은 가격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된다. 갤럭시 인증 중고폰은 새 제품과 동일하게 A/S 보증 기간은 2년이며, 삼성케어플러스 중 파손 보장형에 가입이 가능하다. 또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이 가능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품질을 보증하는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소비자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것"이라며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5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기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예정자는 물론 2026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화생명 측은 ‘BreakFAST(빠르게 입사를 확정한 뒤 자기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를 도입, 두 학기 남은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는 최종 확정 짓고 5개월간 학교 수업을 듣거나 여행, 자기개발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뒤 2026년 1월에 입사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4월 14일 서류 접수 마감 이후 서류심사와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인턴십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인턴십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인 2025년 6월에서 8월 사이에 총 6주간 진행된다. 인턴들은 본인이 지원한 분야의 부서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한화생명의 채용 직무는 영업관리, 마케팅, 상품개발, 보험계리, 투자, 경영지원, IT개발, AI, 데이터분석, 보험지원, 글로벌 등 전 부문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채용 직무는 영업마케팅으로 영업전략 수립 및 추진, FP(Financial Planne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운항을 20%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부터 중국 노선을 총 18개 노선 주 164회 운항한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주 138회 운항에서 26회 늘어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청두와 인천-충칭 노선을 30일부터 주 7회로 운항한다. 청두는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 기지가 있는 곳이다.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가 최근 일반인 푸바오 관람을 재개, 청두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청두는 또 구채구 풍경구가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로 훠궈의 본고장이며 주요 여행지로는 최근 떠오르는 포토스팟 홍야동, 삼국지의 배경 장강삼협 등이 있다. 이외에도 인천-다롄 노선은 오전편 매일 운항에 오후편 3회 증편, 주 10회 운항하며 인천-옌지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2회 증편한다. 인천-옌지 노선은 오는 4월 28일부터 다시 1회 추가해 주 8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인천-창춘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9회로, 인천-창사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5회로 각각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중국의 한국인 여행객 비자 면제 정책에 따라 중국 노선을 증편했다고 설명했
라틴계 배우가 주연한 디즈니의 '백설공주'(Snow White) 실사 영화가 북미에서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며 흥행에 실패했다. AP통신과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30일(현지시간) 컴스코어 자료 등 업계 추산치를 인용해 지난 주말(28∼30일) 북미 극장가에서 '백설공주'가 1천420만달러(약 209억원)의 티켓 수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고 전했다. '백설공주'의 둘째 주말 수입은 첫 주 대비 66% 급감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액션 스타 제이슨 스테이섬의 '어 워킹 맨'(A Working Man)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1천52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백설공주'는 2억5천만달러(약 3천678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북미 4천200개 영화관에서 지난 21일 개봉해 열흘간 6천680만달러(약 983억원)의 수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북미 외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수입은 1억4천310만달러(약 2천105억원) 수준이다. 이 영화는 콜롬비아 출신 어머니를 둔 미국 배우 레이철 제글러가 주인공 백설공주 역할을 맡아 개봉 전부터 여러 구설에 오르며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원작에서 새하얀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도래했다.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카톨릭대·울산대 등 이른바 '빅5' 의대를 포함해 고려대와 국가거점국립대인 충남대·부산대 의대 휴학생들이 전원 돌아오면서 1년 넘게 이어진 집단휴학 사태도 끝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31일 각 대학에 따르면 이날 가천대·건국대·계명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아주대·원광대·한양대가 등록·복학 신청을 마감한다. 이로써 4월 초·중순까지 신청 기한을 연장한 강원대와 전북대를 제외한 38개 의대가 이날까지 의대생 등록·복학 신청을 종료하게 됐다. 정부가 지난 7일 '3월 내 전원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을 때만 해도 의대생들은 '미복귀 휴학'을 이어간다는 기조를 유지하며 '단일대오'를 굳건히 했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20일 학생대표 공동 성명서에서 "적법하게 제출한 휴학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런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시 성명엔 40개 의대· 의학전문대학원 대표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의대 학장·교수진의 간곡한 설득과 동시에 올해는 학칙대로 엄정 처분한다는 강경한 대응 방침이 겹치면서 의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연맹(IFRC) 등 국제기구들이 미얀마 강진 피해 대응을 위해 긴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WHO는 30일(현지시간) 미얀마 지진을 최고 등급의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800만 달러(약 117억원)의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WHO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이번 사태를 긴급 대응 체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3급 비상사태'로 분류했다"며 "미얀마 내 부상자와 외상 환자가 많고 의료 환경이 열악해 질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와 식수 공급 중단과 의료 접근성이 악화로 질병 발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외상 환자는 감염 및 합병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긴급 치료와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 지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WHO는 향후 30일간의 긴급 의료 지원을 위해 800만 달러가 필요하다며 "생명을 구하고 질병 확산을 방지하며 필수 의료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회복하기 위한 자금이 즉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FRC도 미얀마 강진 피해를 돕기 위해 1억 스위스프랑(약 1억1천500만달러·한화로 약 1천669억원) 규모의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발표했
삼성전자가 2025년형 비스포크 인공지능(AI)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AI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고 30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먼저 가전에 탑재된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소개했다. 가전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AI 홈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Wi-Fi) ▲지그비(Zigbee) ▲스레드(Thread)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매터(Matter)나 HCA 표준의 가전들뿐만 아니라 조명과 스위치 등 다양한 IoT 기기까지 연결해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어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ID' 기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를 소개했다. 개선된 빅스비는 "빅스비, 내 폰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LG전자가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장애인 접근성 향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4월 28일까지 '아이디어로'를 통해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받는다. 성별, 나이, 자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에 대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한 아이디어는 기술 타당성 조사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가능성, 실현 가능성, 참신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된다. LG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구매해 실제 제품 및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LG전자의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
기아가 국내 인디 싱어송라이터 '우효'와 손잡고 브랜드 철학을 담은 노래를 공개했다. 기아는 28일 브랜드 철학인 'Movement that inspires'를 아티스트 우효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콜라보레이션 음원 '너를 부르고 있어'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에 데뷔한 우효는 일상적이면서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바탕으로 따뜻하고 개성 있는 음악을 보여주는 싱어송라이터다. 기아는 지난 2023년 우효와의 1차 협업을 통해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라는 10초짜리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1차 협업이 공동체의 의미와 가치에 주목했다면 2차 협업 '너를 부르고 있어'는 공동체인 '우리'를 구성하는 '나'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기아는 '너를 부르고 있어'를 통해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진정한 나의 모습을 잃어가는 개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동시에 음원에 담긴 핵심 메시지를 뮤직비디오, 서포트 필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서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통해 기아의 브랜드 철학인 'Movement that inspi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