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새해를 맞아 고객이 보험을 더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쉬운 보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앞서 지난해 12월 생성형 AI 기반의 'AI CX 글쓰기 시스템'을 사내에 도입한 데 이어, '모바일 청약 2.0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 안내 문구부터 청약 과정 전반을 점검한 바 있다. AI CX 글쓰기는 고객에게 전달되는 안내 문구를 상황과 안내 방식에 맞게 정리하고, 어려운 표현을 쉽게 바꿔주는 고객 소통 지원 도구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 용어나 회사 내부의 표현을 쉬운 일상어로 바꾸고, 콘텐츠마다 다르게 사용되던 표현과 단위 표기 방식도 통일했다. 그 결과 고객 안내 글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고객 혼선도 줄었다. 모바일 청약 과정도 고객 관점에서 다시 정비했다고 삼성생명 측은 전했다. 모바일 청약 2.0 프로세스는 고객 중심의 청약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쉽고, 빠르고, 편리한 청약'을 목표로 개편됐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도입해 신분증 촬영만으로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했다. 청약 단계에서는 자동 이동 기능을 추가해 스크롤 없이도 다음 단계로 바로 넘어갈 수 있도록 흐름을 단순화했다. 또 회사
미국 대법원이 9일(현지시간) 중대사건 판결을 예고해 '상호관세'의 운명이 결정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법원은 6일 법원 웹사이트를 통해 9일 예정된 대법관들의 출석 때 심리하는 사건의 결정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어떤 사건에 대한 판결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대법원이 심리하는 사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호관세의 위법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나올 가능성을 주목했다.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적자가 국가 비상사태라며 행정부의 권한을 확대해 부과한 관세가 합법인지 심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세계 각국에 자의적 세율을 책정해 부과한 상호관세와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마약류 밀수 차단을 압박하며 물린 고율관세가 포함된다.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주장하며 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적용해 관세를 부과한 행위의 위법성을 따져왔다. 미국 연방법원은 1, 2심에서 모두 상호관세가 불법이라는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국제무역법원은 작년 5월 대통령이 권한을 남용했다며 상호관세가 무효라고 결정했고 항소법원도 작년 8월 1심 판결을 기본적으로 유지했다. 대법원은
삼성화재는 지난해 보험업계 특허 등록 및 출원 건수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출원한 특허는 모두 31건이며, 이 가운데 16건이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삼성화재 측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들의 현장 중심 문제 의식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내 직무발명 지원 체계가 결합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고객 편익 증진을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실무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다. 실제 삼성화재는 아이디어 제안부터 특허 출원·등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특허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다. 또 사내 변리사 등 전문 인력을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 중 떠오른 아이디어의 특허 가능성을 신속하게 검토 받을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또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에 지식재산권 관련 교육을 추가해 입사 초기부터 직무발명 제도와 특허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사내 특허 매거진을 통해 임직원들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와 참여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화재가 확보한 특허 기술은 상품·서비스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하루 3시간 넘게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길이가 짧은 숏폼 콘텐츠의 시청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5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재단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6∼9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2천6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95.1%는 지난 일주일 동안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시청시간은 일평균 200.6분, 약 3.3시간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233.7분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생 226.2분, 초등학생이 143.6분이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하면 일평균 시청 시간이 210.8분으로 늘어난다. 주로 시청한 콘텐츠는 게임(63.9%), 음악·공연·댄스(50.6%), 요리·먹방(40.6%) 등이고,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은 인스타그램 릴스(37.2%), 유튜브(35.8%), 유튜브 쇼츠(16.5%), 틱톡(8.0%), 네이버 클립(1.3%)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단순
영국 옥스퍼드대가 펴내는 영어사전인 옥스퍼드영어사전에 한국 문화에서 온 단어 '라면'(ramyeon), '해녀'(haenyeo), '선배'(sunbae) 등이 새로 올랐다. 옥스퍼드영어사전(OED) 한국어 컨설턴트 지은 케어(한국명 조지은)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교수는 7일 '빙수'(bingsu), '찜질방'(jjimjilbang), '아줌마'(ajumma), '코리안 바비큐'(Korean barbecue), '오피스텔'(officetel) 등 한국 문화 관련 8개 단어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달고나(dalgona)', '막내'(maknae), '떡볶이'(tteokbokki) 등 7개가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이다. 1884년 처음 출판된 영어권의 권위 있는 사전인 옥스퍼드영어사전은 현재는 바로 검색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한국 관련 단어는 드물게 오르다가 2000년대 들어 한류의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2021년에는 '대박'(daebak), '오빠'(oppa) 등 26개가 무더기로 올랐다. 이번에도 한류의 영향으로 사용빈도가 크게 높아진 단어들이 추가됐다. '라면'과 '해녀'도 여기에 해당한다. 일본어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 CEO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에서 언론·애널리스트 대상 기자회견을 열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수급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최초의 HBM4 소비자이고 당분간 다른 업체가 HBM4를 쓸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HBM4의 유일한 소비자로서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엔비디아)의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에 모든 HBM 공급업체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잘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에 쓰이는 HBM4는 현재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개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D램과 관련해서도 엔비디아가 그래픽용 그래픽D램(GDDR)과 저전력D램(LPDDR) 등의 최대 구매자라는 점에서 공급 부족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공급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대규모 고객사로서 공급망 계획 수립을 매우 잘 수행하고 있다"며 모든 메모리 공급업
정부가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육아휴직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지만, 대기업과 영세사업장 간 육아휴직 양극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10곳 중 9곳이 육아휴직을 모두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영세사업장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기업이 10곳 중 6곳에 불과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동료 및 관리자의 업무가 늘어날까 봐 눈치가 보여 마음껏 못 쓰는 경우가 많았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주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수행한 '2024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업체 중 육아휴직제도를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업체는 57.7%였다. 전년(55.7%)에 비해 2%포인트(p) 늘었다. 응답 중 23.2%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 10.1%는 '들어본 적 있다', 9.0%는 '모른다'고 했다. 육아휴직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늘었지만, 실제 사용 가능성을 둘러싼 기업 간 불균형은 여전했다.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육아휴직 대상자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답변이 89.2%였는데, 5∼9인 사업장에선 60.1%에 불과해 격차가 컸다. 5∼9인 사업장의 경우 21.8%는 '대상자 중 일부 사용 가능', 18.1%는 '대상자도 전혀 사용 불가능'이라
국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출하는 의료비가 1인당 평균 2억5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비를 가장 많이 쓰는 연령대인 '지출 정점'이 과거보다 7년이나 늦춰지며 고령기 의료비 부담이 급격히 심화하고 있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생애 의료비 추정을 통한 건강보험 진료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 국민 1인당 평생 지출하는 성·연령별 생애 건강보험 진료비는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약 2억4천656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금액과 환자 본인이 내는 법정 본인부담금, 그리고 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비용까지 모두 합친 수치다. ◇ 지출 정점 71세→78세로 이동…"고비용 이용 기간 길어져" 눈에 띄는 변화는 의료비 지출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다. 지난 2004년에는 71세(약 172만원)에 의료비 지출이 정점을 찍었으나, 2023년에는 이 연령이 78세(약 446만원)로 7년이나 뒤로 밀려났다. 지출액 자체도 2.6배나 급증했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개인이 생애에서 가장 비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 자체가 기대수명이 늘어난 폭 이상으로 뒤로 밀리며 길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당국자들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미국 정유사들에 수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정부 및 산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뒤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의지를 밝힌 가운데, 그간 미국이 취해 온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 제재도 해제 수순에 들어갔단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 뒤 미국과 유럽 에너지 기업들의 베네수엘라 내 사업 관련 허가를 취소하거나 베네수엘라와 석유를 거래하는 국가에 고율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경고하는 방식으로 베네수엘라 정권의 자금줄을 조여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이 조치로 베네수엘라는 유조선과 저장탱크에 적재된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출하하지 못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PDVSA는 저장 공간이 부족해 이미 생산량을 줄인 상태다. 베네수엘라 원유의 미국 수입이 허가될 경우, 중국이 베네수엘라 원유의 최대 구매국이었던 지난 수년간의 흐름에도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신한금융그룹은 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경찰청과 함께 제5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은 2021년 7월 신한금융그룹과 경찰청이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제5회 시상식에서는 고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불법사금융 조직, 허위 투자전문가를 사칭한 투자 사기 범죄조직 등을 검거한 경찰관 5명과 은행 창구에서 위조 계약서와 도장을 인지해 수표 지급을 유예한 시민 등 5명을 포함한 총 10명이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으로 선정됐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영웅으로 선정된 경찰관과 시민에게 각각 경찰청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하고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진 회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지만 영웅들의 용기 있는 판단과 행동 덕분에 우리 이웃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과 피해구제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시상식을 포함해 지난 5년간 49명의 영웅을 선정했으며, 지난해 9월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