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자사 ‘(무)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상품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일정 기간 독점 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다. 이달 초 출시된 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은 전이암 진단 시 매달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종신까지 지급하는 업계 최초의 담보다. 기존 암 보험이 초기 진단에 대한 일시금 보장에 그쳤다면, 이번 특약은 치료 이후의 단계인 ‘전이암’까지 생활비 형태로 보장을 확장해 독창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윤화경 흥국생명 상품기획팀장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암의 가장 두려운 단계인 전이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암 진단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이암 진단 시 종신까지 생활비를 지급하는 구조로 특약을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약은 흥국생명 ‘(무)다사랑통합보험’, ‘(무)다재다능1540보험, (무)다사랑3N5간편건강보험, (무)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 (무)다사랑암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7월 말까지 AI 플랫폼 구독료 이용금액 환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전했다. KB국민카드는 이 기간 주요 해외 AI 플랫폼(ChatGPT, Claude AI, Notion, Midjourney, Google ONE AI Premium)을 구독 결제하면 미화 5달러를 제공한다. 한 달 유료 구독 결제 합산 금액이 5달러 이상인 경우에 지급되며, 행사기간 4개월 동안 매월 5달러 이상 결제하는 경우 총 20달러(한화 약 2만9000원)를 KB Pay 외화머니로 받을 수 있다. KB Pay 외화머니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사용해 해외 가맹점 결제 및 ATM 인출 시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AI 플랫폼 구독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KB국민카드는 10개 구독 서비스 유형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건수가 전년대비 무려 299% 급증했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기존 카드 이용 경험을 AI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며, “AI 플랫폼을 이용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IT 종사자 등 디지털 노마드에
LG전자가 국내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를 닥터 헬기로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전자 국내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치료가 가능한 시설까지 닥터 헬기로 이송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측은 수도권 사업장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가 즉시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환자를 이송한다고 설명했다. 또 경남 창원, 경북 구미 등 지역 소재 사업장의 경우 환자가 우선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아주대학교병원에 이송,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핫라인도 구축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아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사내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전문교육, 응급의료지원 비상 대응 합동 훈련 등도 진행하며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은 “구성원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치료를 통해
신한은행은 10일 스테이블 코인 기반 한-일 해외송금 실증 실험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번 실증 실험 참여는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송금을 실험하는 국내 첫 사례다. 신한은행은 기존 해외송금 대비 ▲비용 절감 ▲처리 시간 단축 ▲결제 안정성 확보 가능성 등 제도 및 기술적 과제들을 검증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최근 일본 프로그맷(Progmat)과 한국 페어스퀘어랩,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주최한 ‘팍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2021년과 2023년 특허 알고리즘 기반의 암호화폐인 '헤데라 해시그래프'를 활용한 해외송금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공(CBDC)과 민간(스테이블 코인) 주도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들에 적극 참여해 금융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금융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현재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하고 있다. 또 국제결제은행(BIS)이 주도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 은행으로도 참여하는 등 국내 은행 중 디지털
한화생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가상 대화 훈련을 해주는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TS)'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AI STS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한화생명 보험 설계사(FP)는 AI STS를 활용,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가상대화를 통해 실전 같은 상담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컨대 FP가 고객을 만나기 전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AI STS를 실행하면 AI STS는 고객의 가입 현황과 보장 내역을 분석해 충분한 보장과 부족한 보장을 분석한다. FP는 이 데이터를 근거로 고객과 맞춤형 대화를 할 수 있다.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은 “FP는 AI STS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고객은 본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받아 보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금융보안원이 평가하는 AI 모델 보안성 제3자 검증을 받았다. 금융보안원이 AI를 활용하는 금융사의 보안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제도다. 금융사가 사용하는 AI 모델을 대상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하나은행을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5)'에 선정했다. 하나은행은 연속 5회, 통산 9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0일 전했다. 또 24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과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됐다고 하나은행은 덧붙였다. 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은 ▲AI 기반 디지털 금융 혁신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장기적 안정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국제 금융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도 자산과 부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손님의 니즈를 면밀히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글로벌 FI 사업부 관계자는 “올해도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시장에서 흔들림 없이 손님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손님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최다인 26개국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현지
롯데카드는 골프 시즌을 맞아 골프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 반띵' 이벤트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0일 전했다. 롯데카드(개인 신용카드)로 골프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에서 결제하거나, 디지로카 골프(Golf) 카드로 디지로카앱 띵샵 내 골프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결제한 후 결제일로부터 3일 내 이벤트 페이지의 ‘반띵’ 버튼을 누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 시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결제 금액 절반을 띵코인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띵코인은 디지로카앱의 롯데카드 회원 전용 쇼핑몰 띵샵 포인트로 1띵코인은 1원과 같다. 롯데카드는 골프가 관심사인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맞춤형 콘테츠를 제공하는 디지로카앱 발견탭 골프카테고리를 서비스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발견탭 골프는 골프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혜택과 유용한 콘텐츠, 트렌드 상품을 한눈에 모은 통합 큐레이션 서비스"라며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추천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소비를 탭 안에서 간단하게 끝낼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제37회 NH농협생명 농축협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주공제(同舟共濟, 한배를 타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연도대상은 8일 농축협 사무소 부문과 9일 농축협 개인 부문으로 나눠 시상식이 열렸다고 NH농협생명 측은 전했다. 올해 연도대상 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농축협 임직원 부문 대상은 경기 하남농협 엄기화 팀장이 수상했다. 지난 202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엄 팀장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NH농협생명 측은 부연했다. 또 경기 하남농협(조합장 노용남), 전남 화산농협(조합장 오상진), 서울 남서울농협(조합장 안용승)이 4년 연속 농축협 사무소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NH농협생명 측은 덧붙였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지난 해 농협생명 출범 이후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양할 수 있었던 중심에는 연도대상 수상 사무소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다”라며 “농협의 협동조합 정신이 가장 잘 구현된 생명보험 사업을 전국 1111개 농축협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국가 안보 차원에서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도모하고 중국의 해양 패권을 저지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우리는 조선에 많은 돈을 쓸 것"이라며 "우리는 아주 많이 뒤처져 있다. 예전엔 하루에 한 척의 배를 만들곤 했지만, 사실상 지금은 1년에 한 척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럴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 행정명령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및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에 의해 준비됐으며, 선박 건조부터 미 해군의 군사 활동을 지원할 상선(Merchant Marine)을 보유함으로써 해양 패권을 회복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미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의 해양, 물류, 조선 부문에 대한 불공정 표적화 조사에 대한 조치를 지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앞서 USTR은 중국 선사 및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에 국방부와 국토안보부의 선박 조달 과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90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발표하면서 주요 대형 기술주가 폭등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5.33% 치솟은 198.85달러(28만8천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한때 200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앞선 하락분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2조9천879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 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뒀다. 이날 하루에만 삼성전자(2천392억 달러) 시총의 1.6배인 3천970억 달러(576조원)가 늘었다. 이에 10.13% 상승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전날 내줬던 시가총액 1위 자리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애플 주가는 앞서 지난 4일간 23% 폭락하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4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18.72% 급등한 114.33달러에 마감하며 단숨에 100달러선을 넘어 11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주가 폭등에 시총도 4천400달러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