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라(NouerA)가 중국 상하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2일 소속사 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누에라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 장탄 음악홀에서 열린 팬 미팅 'NouerA THE 1st Fanmeeting In Shanghai'를 성료하며 팬덤 노바(NovA)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9월 베이징에서 첫 중국 팬 미팅을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상하이 팬 미팅은 유럽 프로모션 직후 이어진 일정임에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누에라는 빽빽한 글로벌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주며 '글로벌 루키'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날 누에라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코너들로 팬 미팅을 다채롭게 꾸몄다. 팬들이 직접 준비한 질문과 미션에 답하고 수행하는 것부터 댄스 맞추기, 그리고 현지 드라마 명장면 재연하기 등의 코너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노바를 위해 준비한 감사 편지 낭독 시간은 현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순간이었다. 누에라 멤버들은 "상하이에서 팬 미팅을 진행하는 건 처음인데 이렇게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셔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2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라인업에 올랐다.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에는 매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특별 무대를 꾸민다. 아일릿은 이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초청받으며 현지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출연자 중 K-팝 걸그룹은 아일릿이 유일하다. 이들은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외에도 오는 10일 후지TV ‘FNS 가요제’, 31일 NHK ‘제76회 홍백가합전’ 등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에 차례대로 얼굴을 비춘다. 지난 9월 일본 정식 데뷔 후 팬덤을 빠르게 확장한 이들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 아일릿은 올해 일본 음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월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으로 제작된 ‘Almond Chocolate’은 현지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고, 공개 5개월 만에 누적 재생수 5000만 회를 넘겨
신인 보이그룹 ALPHA DRIVE ONE(알파드라이브원, ALD1, 알디원)이 내년 1월 12일 데뷔를 확정했다. 알파드라이브원(리오, 준서, 아르노,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은 2일 팀 공식 SNS를 통해 데뷔일 ‘2026.01.12.’와 앨범명 ‘EUPHORIA’(유포리아)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최고를 위한 질주’의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는 깊은 질감 위로 여덟 개의 별이 하나의 별자리로 이어지며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그 아래에는 앨범명 ‘EUPHORIA’와 데뷔 일자 ‘2026.01.12.’가 새겨져 시선을 모은다. 앞서 알파드라이브원은 지난달 28일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서 선공개 싱글 ‘FORMULA’(포뮬러)의 첫 무대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장식하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무대를 통해 화제성은 물론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으며 원팀으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3일에는 선공개 싱글 ‘FORMULA’를 발표한다. 데뷔 앨범에 수록되는 이 곡은 폭발적인 신스 사운드와 포효하듯 몰아치는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팝 트랙이다. ‘공식’과 ‘규칙’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
치킨 전문점의 메뉴 가격은 그대로 두고 무게를 줄이는 꼼수 인상(일명 '슈링크플레이션')을 견제할 수 있도록 중량 표시 제도를 도입한다. 가공식품 단위 가격 인상은 충분히 알려야 하며 위반하면 해당 제품을 만들지 못하게 제재를 강화한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계획을 담은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이하 대응방안)을 합동으로 발표했다. 우선 치킨 전문점이 메뉴판에 가격과 함께 닭고기의 조리 전 총중량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한다. 현재는 치킨점을 포함한 외식 분야에 중량 표시제가 도입돼 있지 않다. 원칙적으로 몇g인지를 표기해야 하지만 한 마리 단위로 조리하는 경우 등을 고려해 '10호(951∼1천50g)'처럼 호 단위로도 표시할 수 있게 한다. 인터넷으로 포장 주문을 받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중량을 밝혀야 한다. 최근 교촌치킨이 재료로 쓰는 닭 부위를 변경하고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 인상을 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사례 등이 이번 조치의 배경 중 하나로 알려졌다. 교촌치킨은 대표이사가 국감에 불려 나간 뒤 메뉴를 원래대로 되돌리겠다고 한 바 있다. 치킨 중량 표시제는 BHC,
원어스(ONEUS)가 유럽 7개 도시를 찾는다. 2일 소속사 알비더블유에 따르면, 원어스는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월드투어 '2025 ONEUS WORLD TOUR 'H_OUR, US''(이하 'H_OUR, US')의 유럽 공연의 막을 연다. 'H_OUR, US'는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을 주제로 펼쳐지는 원어스의 월드투어다. 원어스는 앞서 미주 10개 도시에 이어 국내, 일본을 뜨겁게 달구며 '4세대 대표 퍼포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나아가 원어스는 헬싱키를 시작으로 4일 밀라노, 7일 파리, 9일 위트레흐트, 13일 런던, 15일 쾰른, 17일 바르샤바 등 유럽 7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원어스는 'H_OUR, US'를 통해 확장된 음악 세계를 전개한다. 현장을 압도하는 강렬한 에너지로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멤버별 개성이 살아 숨 쉬는 솔로 무대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해 8만5천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4% 내린 8만5천84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0시 45분에는 8만3천807달러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8만달러 초반 수준으로 떨어진 이후 열흘 만에 또다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비슷한 시각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7% 넘게 하락한 2천7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솔라나는 8% 넘게 하락해 124달러를 찍었으며,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도 모두 내림세다.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와 온라인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마케츠 주가도 각각 4.76%, 4.09% 내렸다. 코인베이스 시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6일 사상 최고치인 12만6천210.50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30% 넘게 미끄러져 내렸다. CNBC 등 미국 매체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가상화폐 관련 불법 활동에 경고를 내린 것이 이날 가상화폐 시장에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투자자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진
세계보건기구(WHO)가 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비만 치료제로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사용 지침을 제시하고 장기 치료의 일부로서 이를 조건부로 권장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등 당뇨·비만 치료제로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의약품이 모두 GLP-1 계열이다. 각국 정부는 이들 의약품을 공공의료 체계에 어떻게 도입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WHO는 첫 번째 조건부 권고 사항으로 임신부를 제외한 성인들의 비만 치료를 위해 GLP-1 요법을 6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두 번째 권고 사항은 의약품과 함께 건강한 식단, 신체 활동과 같은 개입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같은 권고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에 대해 적용되며,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오젬픽)와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 리라글루티드(빅토자·삭센다) 등 세 가지 성분에 해당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우리의 새로운 지침은 비만이 포괄적이고 평생에 걸쳐 치료할 수 있는 만성 질환임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약품만으로는 이같은 보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에다 일부 구매 정보까지 외부로 흘러 나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 정보가 실제 범죄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규모만 놓고 보면 사실상 쿠팡 고객 대부분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파장은 작지 않다. 정부가 서둘러 스미싱·보이스피싱 경보를 내리고 다크웹 모니터링 강화 기간을 설정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보안 업계에서는 이번에 드러난 정보 구성이 사기 범죄자들에게는 거의 '완성형 재료'나 다름없다고 지적한다. 비밀번호나 카드 정보처럼 즉각적인 금전 탈취 수단은 아니지만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정보들이 조합되면 피해자는 쉽게 속을 수 있다는 얘기다. 사칭 전화나 환불 안내, 배송 문제를 빙자한 문자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 역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 배송지·전화번호·구매 이력…범죄자 '선호 조합' 유출된 정보 가운데 특히 문제가 되는 건 주소·전화번호와 함께 최근 구매 이력 일부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단순히 누군지 알고 연락하는 수준을 넘어 "최근 주문하신 상품 배송이 지연됐다"는 등 목적이 분명한 접근이 가능해진다. 실제 고객센터 직원인지 사기범
칸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쓴 이란의 유명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65)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히 감독을 대리하는 모스타파 닐리 변호사는 이란 법원이 자파르 감독의 '선전 활동' 혐의를 두고 궐석재판을 벌인 끝에 징역 1년과 출국금지 2년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닐리 변호사는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파나히 감독이 연출한 영화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는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정치범으로 수감됐던 한 남성의 이야기다. 파나히 감독은 7월 한국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기도 했다. 파나히 감독은 2000년 '써클'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2015년 '택시'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유명 감독이다. 작품을 통해 이란 내 사회, 정치적 문제를 다룬다는 이유로 수차례 처벌을 받았다. 2010년 징역 6년과 영화제작·여행 금지 20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가택연금으로 형이 완화됐다. 2022년 이란 당국은 그를 다시 체포한 뒤 2
해외 직접구매(직구)로 인한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근거가 마련되고 문제 제품의 유통이 차단된다. 산업통상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품 안전 기본법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무회의를 거쳐 이날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앞으로 중앙행정기관이 직구 해외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조사 결과 위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세청장에게 해당 제품의 반송·폐기 등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안전성 조사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경우에는 해외 통신판매 중개자에게 사이버몰에 게재된 해당 직구 해외제품에 관한 정보 삭제 등을 권고하고, 해당 사실을 공표해 위해 제품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직구 해외제품 안전성 조사 결과 등 관련 정보를 수집ㆍ관리하고, 효율적인 직구 제품 안전 관리를 위해 제품안전정책협의회에서 관계부처 간 협력ㆍ조정을 하도록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직구 해외제품의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해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