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소비자 중심 경영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5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은행 측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고, 소비자보호를 은행 경영 전반의 핵심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이사회 내 전문 소위원회 형태로 운영되며, 소비자보호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포함한 총 3인의 이사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반기 1회 정기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 시 수시로 개최해 소비자보호 관련 경영 전략과 정책을 직접 심의하고 의결하는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및 운영 기본방침 수립 ▲성과보상체계(KPI)에 대한 소비자보호 관점의 평가 ▲금융감독원 실태평가 및 검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관리 등을 통해 이사회 차원의 소비자보호 체계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신설을 통해 소비자보호를 은행의 최우
SF영화 '프로젝트 헤일 메리'가 개봉 첫날 500억원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내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북미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날 북미 4천7개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프로젝트 헤일 메리'의 티켓 수입은 3천312만 달러, 한화로 약 499억원을 기록했다. '프로젝트 헤일 메리'는 우주선에서 눈을 뜬 유일한 생존자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얼굴 없는 외계 생명체 로키와 소통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션', '아르테미스' 등 유명 SF 소설을 쓴 앤디 위어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제작비만 1억9천500만 달러로, 상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2일까지 예상 수입은 7천710만 달러로, 아마존 MGM 스튜디오 제작 영화 가운데 개봉 주말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10년 간 시리즈물이거나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외하고 개봉 주간에 7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두 번째 영화가 됐다. 이 기록을 세운 또 다른 영화는 '오펜하이머'다. NYT는 "아마존 MGM이 '프로젝트 헤일 메리'로 그토록 바라던 히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단
하나금융그룹이 '학교 밖 청소년'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20일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교육방송공사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愛 YOUTH BRIDGE'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업무협약 참여 주체는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고립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는 한편, 청소년의 학업 복귀 및 사회 진입을 도와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우선 다양한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탐색 활동 ▲금융교육 프로그램 ▲불법도박 예방교육 등 현장 중심의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또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재무목표 세우기, 신용도 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사업’의 대상을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이란이 4천㎞ 떨어진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영국·미국 공동 군사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은 그간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2천㎞로 스스로 제한했지만 이 상한선을 넘은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이 기지에 탄도미사일 2발을 쐈으나 목표물을 맞히진 못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1발은 비행에 실패했고 또 다른 1발은 미국 군함의 방공망에 요격된 것으로 여겨진다. 인도양 차고스제도의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 있는 이 기지는 B-2 스텔스 폭격기를 운용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란에서 사거리 4천㎞에 달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대 80개의 집속탄 탑재가 가능한 20t급 로켓 코람샤르-4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 메흐로통신도 21일 이란군이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에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이란 미사일의 사거리가 적이 이전에 상상했던 것 이상이라는 점을 방증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거리 4천㎞의 미사일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서유럽 주요 도시가 이란의 공격 범위 안에 들어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두고 미국 주요 언론과 전문매체들은 미국 최대 스포츠 연계 음악 이벤트인 슈퍼볼 하프타임쇼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에 비교하며 일제히 호평을 쏟아냈다. 새 앨범 제목인 '아리랑', 공연 장소인 광화문광장, 무대 의상 선택 등을 두고서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 문화와 정체성이 차지하는 위상이 달라졌음을 선언한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홈페이지에 'BTS 복귀' 코너를 별도로 만들고 컴백 공연, 신규 앨범, BTS 음악 가이드, 활동공백, K-팝 전반에 관한 기사들을 다양하게 심층적으로 다뤘다. NYT는 서울 및 뉴욕발로 공동 작성한 이날 컴백 공연 기사에서 "서울의 역사적 중심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 동력인 BTS의 웅장한 귀환이었다"라고 총평했다. 이 신문은 컴백 공연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며 "BTS의 글로벌 위상과 인기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82회에 달하는 글로벌 투어 역시 그 파급력과 경제적 영향력을 보여준다"며 BTS의 이번 투어 수익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티켓 수익인 20억 달러에 맞먹
지난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기내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체계가 강화된 이후 1년간 국내 공항에서 적발된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위반이 40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 화재 이후에도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위반 건수 10건 중 8건은 불이 붙을 경우 초기 진화가 어려운 위탁 수하물로 반입하다가 적발된 사안이기에 규정 안내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체계 강화 표준안이 시행된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1년 사이 공항 보안 검색대 등에서 확인된 규정 위반 건수는 총 43만3천51건으로 집계됐다. 이 규정에 따르면 용량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원칙적으로 5개까지만 들고 탈 수 있다. 100∼160Wh는 항공사 승인이 있을 경우 2개까지만 허용하고, 캠핑용 등 160Wh 초과 배터리는 반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보조배터리는 용량과 상관없이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 없고 기내 반입만 허용한다. 지난 1년간 인천공항에서 17만8천212건이, 한국공항공사 관할인 다른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 후반의 고용 사정이 나빠지고 있다. 취업자는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며 고용률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취업 시기 지연과 경력 선호 현상으로 일자리를 처음 갖는 시기가 30대 초반으로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일부 전문직에서 인공지능(AI) 일자리 대체 공포가 가시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20대 후반(25∼29세) 취업자는 234만6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6만2천명 감소했다. 2월 기준으로 2017년(224만5천명)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청년층 인구 감소 영향도 있지만 고용률도 악화일로다. 지난달 20대 후반 고용률은 70.4%로 0.5%포인트(p) 낮아졌다. 2022년(70.4%) 이후 동월 기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함께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 2월 20대 후반 정보통신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5만2천명 줄어 201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2년 3만3천명, 20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약 12년 만에 다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의 기기·서비스 부문에서 가칭 '트랜스포머'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제이 알라드가 이끄는 제로원 기기 부문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마존 자체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와 기기가 연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아마존이 운영하는 서비스인 아마존 쇼핑,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 뮤직 등을 통해 물건을 주문하거나 영상물 시청·음악 청취, 음식 주문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트랜스포머'의 가격이나 아마존의 예상 매출액, 예산 규모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마존이 모바일 기기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에도 자체 개발한 최초의 3D(3차원) 스마트폰 '파이어 폰'을 내놨지만,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당시 아마존은 1억7천만 달러(약 2천562억원)의 손실을 봤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직접 2019년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아마존 파이어폰은 실패작이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연합뉴
오후 8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의 막이 오르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새벽부터 광범위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세종대로·사직로 등 도로 통제부터 광화문역·시청역·경복궁역 등 지하철 무정차 통과, 시내버스 우회 운행까지 이뤄지는 만큼 관련 정보 숙지가 필요하다. 공연 전날 오후 9시부터 통제가 시작된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 도로는 공연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33시간 동안 차가 다닐 수 없다. 이날 사직로·율곡로(오후 4∼11시), 새문안로(오후 7∼11시), 광화문지하차도(정부청사→이마교차로 방향·오후 7∼11시)도 통제된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에 맞춰 대중교통을 운행한다. 지하철은 광화문역·시청역·경복궁역 역사를 폐쇄하고 무정차 통과한다. 오전 5시부터 일부 출입구 폐쇄를 시작해 오후 2∼3시께부터는 출입구 29곳을 폐쇄한 뒤 무정차 통과한다. 인근 역사도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가 시행될 수 있다.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10시, 3호선 경복궁역과 1·2호선 시청역은 오후 3∼10시 무정차 통과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근처 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공연이 끝난 오후 10시부터는 세 역에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진다. 서울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2세대 전기자동차 SU7을 공식 출시했다. 당초 3월 말 또는 4월 초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앞당겨 신차를 선보였다. 특히 사전예약 당시 보다 낮게 가격을 책정,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일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미오토는 전날 저녁 2세대 SU7을 공식 출시했다. 샤오미오토는 스탠더드와 프로, 맥스 등 3가지 트림으로 2세대 SU7을 구성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가격은 스탠더드 21만9900위안이며, 프로와 맥스는 각각 24만9900위안과 30만3900위안으로 책정했다. 사전예약 당시 제시했던 가격은 스탠더드 22만9900위안, 프로 25만9900위안, 맥스 30만9900위안이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2세대 SU7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2세대 SU7의 가격 인상을 미리 알려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내부에선 2세대 SU7이 풀체인지 모델이라는 점과 반도체와 리튬 가격이 크게 올라 원가에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사전 예약 가격보다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세대 SU7 가격은 1세대 SU7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사전예약 가